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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클래식, 하나의 문, 하나의 세계 - 웨스턴성악협회 창단연주회 [공연]
웨스턴성악협회를 통해 클래식을 만나다
지난 5월 22일 예술기획 파홀로가 주관, 웨스턴성악협회 주최로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린 <웨스턴성악협회 창단연주회>를 관람했다. 웨스턴성악협회는 '음악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영혼을 담는 예술'이라는 모토 아래 다양한 성악인들이 모여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함과 더불어 정기적인 연주 활동을 통해 클래식의 대중화와 지역
by
유민 에디터
2025.06.01
리뷰
전시
[Review] 누구나 상상할 수 있다 - 앤서니 브라운展: 마스터 오브 스토리텔링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앤서니 브라운展: 마스터 오브 스토리텔링」이 5월 2일부터 9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열린다.
어린 시절 읽었던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은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 한 여자가 세 남자를 탑처럼 쌓아 업고 있는 표지는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었고, 돼지로 변한 남편 피곳 씨와 두 아들 사이먼이 어두운 집안을 씩씩대며 음식을 뒤지는 장면은 어린 내게 공표 영화 못지않은 섬뜩함과 충격을 안겨주었다. 알록달록한 색채로 평범한 가정집을 그
by
윤희지 에디터
2025.05.19
리뷰
전시
[Review] 그림 속 숨은 그림 찾기 - 전시 '앤서니 브라운전'
모든 그림에는 이야기가 있다
‘글과 그림으로 스토리를 전달하는 최고의 이야기꾼’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인 앤서니 브라운. 이번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앤서니 브라운전 : 마스터 오브 스토리텔링’에서는 <거울 속으로>부터 <고릴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제부터 변할 거란다>, <꿈꾸는 윌리> 그리고 최근작 <나와 스크러피, 그리고 바다>, <우리
by
박주연 에디터
2025.05.17
리뷰
전시
[Review] 앤서니 브라운 展 - 그 자체로 하나의 그림책이 되다 [전시]
그림책은 짧지만, 결코 얕지 않다. 때로는 가장 단순한 형식이 가장 복잡한 감정을 품고 있다는 것을, 비로소 인정한다.
“이야기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어.” 어릴 적부터 어머니가 자주 하시던 말이다. 학부 시절 조선일보에 기고한 글이 실리기도 했던 어머니는, 언젠가부터 그림책에 매료되어 공부하시고, 아이들의 동화책 튜터로 활동하시기도 했다. 그래서 우리 집엔 ‘그림책의 대가’라 불리는 앤서니 브라운의 책이 제법 여러 권 꽂혀 있다. 어버이날, 어머니와 함께 앤서니 브라
by
권수현 에디터
2025.05.16
리뷰
전시
[Review] 능동적으로 보기 - 앤서니 브라운展: 마스터 오브 스토리텔링 [전시]
어른이 되었음에도,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책 몇 권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대체로 뇌리에 깊게 박힌 이유엔 동화책 속에서만 볼 수 있는 환상적인 삽화 덕이 크다. 그중 한 권이 바로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이다. 지금도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앤서니 브라운이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앤서니브라운전: 마스터오브 스토리텔링’이라는 전시로 찾아왔다.
어른이 되었음에도,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책 몇 권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대체로 뇌리에 깊게 박힌 이유엔 동화책 속에서만 볼 수 있는 환상적인 삽화 덕이 크다. 그 중 한 권이 바로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이다. 지금도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앤서니 브라운이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앤서니 브라운전: 마스터 오
by
김유정 에디터
2025.05.13
리뷰
전시
[리뷰] 보이지 않는 것을 본다는 것 - 앤서니 브라운展: 마스터 오브 스토리텔링 [전시]
보는 능력 갖추기
침묵은 가장 큰 이야기다 전시장에 들어선 순간, 기묘한 정적이 나를 덮쳤다. 웅성거리는 소리도, 음악도 없었다. 그런데 그 정적이 ‘비어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꽉 차 있었다. 수많은 이야기들이 입을 꾹 다물고 있는 느낌. 누군가 말을 걸기 직전의 긴장감이 들었다. 그림들이 침묵한 채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고, 나도 그림을 바라보았다. 누구의
by
한대성 에디터
2025.05.12
리뷰
전시
[Review] 상상력 사이 피어난 이야기 - 앤서니 브라운展: 마스터 오브 스토리텔링
앤서니 브라운의 일상 속 영감 스케치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은 한 장 한 장이 하나의 이야기다. 처음엔 익숙한 일상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예상치 못한 장면과 의미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어느새 관람자는 그 이야기 속으로 자연스럽게 빠져든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바로 '상상력'이다. 그림 곳곳에 위트 있게 배치된 디테일과 상상력 넘치는 장면들은 현실과 비현실
by
백소현 에디터
2025.05.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그럼에도 우린 춤을 추자 - 랑데부 [공연]
우주 같은 세상 속 어떤 만남
* 공연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발단 나는 왜 연극을 좋아할까? 언젠가부터 매달 한 번씩은 연극을 보러 다니지만, 매번 그 애정을 새삼스레 실감하진 않는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5월 11일까지 공연 예정인 연극 <랑데부>를 보며 오랜만에 그것을 깊이 느꼈다. <랑데부>는 2인극으로, '태섭'과 '지희'라는 두 사람의 이야기다. 로켓 연
by
김현진 에디터
2025.04.17
리뷰
전시
[Review] 한 장의 사진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나? - 퓰리처상 사진전
정지된 이미지를 통해 이야기하는 보도사진의 정수를 만나다.
사진이 처음 발명되었을 때, 사진은 그야말로 혁신이었다. 우리가 보는 것 - 어떤 사물, 장면 혹은 사람 - 을 열심히 따라 그린 그림과 달리 눈에 보이는 것 그대로를 재현해 냈다. 순간을 정확히 포착할 수 있다는 특징은 더 빠르게,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는 기술이었다. 덕분에 사진은 시의성과 객관성, 사실이 중요한 보도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된다. 보도의
by
강윤화 에디터
2025.02.18
리뷰
전시
[Review] 1/500초로 세상을 바꾸다 - 전시 '퓰리처상 사진전'
삶은 지속되고 우리는 사진을 찍는다
["정지된 순간에는 뭔가 특별한게 있어요, 시간이 정지된 그 순간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죠"] - 캐롤 구지 순간은 영원할 것이란 착각 때문일까. 사진을 찍는 것도, 누군가 찍은 사진을 보는 것도 좋아하게 된 것은. 폐가 터질 것처럼 웃어댔던 순간도, 더할 나위 없이 반짝이게 행복했던 순간도. 그 순간 느꼈던 햇살의 온도와 공기의 냄새까지 사진을 볼 때마
by
박주연 에디터
2025.02.16
리뷰
전시
[Review] 강렬한 사건부터 사소한 일상까지 포착하다 - 퓰리처상 사진전
지금, 세계를 이해하는 가장 직관적인 방법
퓰리처상은 미국의 권위 있는 언론, 문학, 음악상으로 매해 각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수여된다. 특히 보도사진 부문 수상작은 세계 최고의 권위로 인정받으며, 1942년부터 2024년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흐름을 기록해 왔다. 수상작은 단순히 시대 기록을 넘어, 사회와 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1952년 수상작 ‘NCAA
by
이유빈 에디터
2025.02.16
리뷰
전시
[리뷰] 그들은 어떤 마음으로 셔터를 눌렀나 - 퓰리처상 사진전
세상을 향한 확성기, 퓰리처상
순간의 긴 여운을 아는 사람이라면 필히 사진을 좋아할 것이다. 나의 경우엔 많은 이야기가 한 컷에 표현되는 사진이란 매체를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 사진이 전달하는 끝없는 의미를 찾아내는 것에 관심이 있다. 지난 주말, 콘텍스트가 응축되어 진하게 담긴 퓰리처상 사진을 감상하기 위해 예술의 전당에 방문했다. 남부터미널역에 내려 오르막길을 가다 보면 바로 예술
by
박가연 에디터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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