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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가장 '쿨'한 밴드, 스트록스 [음악]
무심한 듯 멋진, 밴드 스트록스의 음악
이번 여름은 유독 습하고 덥다. 더위를 많이 타는 나에게는 올 여름이 너무나도 힘들다. 체감상 6월부터 30도를 넘는 습한 더위가 계속되고 있어, 이제 더위에 질려버렸다는 표현을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몸을 짓누르는 더위 때문에 시원한 노래들에 자주 손이 간다. 올 여름에 가장 많이 들은 밴드는 스트록스다. 아마 8월에도 스트록스가 이 자리를 지킬
by
박소현 에디터
2022.08.08
리뷰
공연
[Review] 기꺼이 제멋대로 춤출래요 - 연극 '가별이를 찾아서'
"나는 무얼 찾고 싶었던 걸까요? 돌아올 때면 무언가 가득 차 있겠죠?"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한 과정’이라는 연극 소개 글이 마음을 움직였다. 아직 어른이라는 말이 조금 버겁게 느껴지는데 누군가의 결론과 메시지를 들으면 조금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청춘의 상징인 대학로에서 올리는 극이라는 것도, 러닝 타임이 아주 길지 않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짧고 굵게 메시지를 전달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직선적이고 이
by
고승희 에디터
2022.07.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멋있는 어른이 되는 것
전제 조건: 변하지 않는 마음
변치 않는 마음을 가진 멋있는 어른이 되는 것 오래전 사용하던 구글 계정을 꺼냈더니 유튜브 기록에 과거 취향이 남아있었다. 과거를 추억하던 과거를 담은 현재의 추천 영상. 덕분에 30대가 되어서 10대 시절 즐겨 듣던 노래를 다시 듣게 되었다. 그리고 나와 과거 사이의 선을 발견했다. 어른이 되는 것 20대 후반에 동심을 잃은 걸 깨닫고 걱정했었다. 어릴
by
장미 에디터
2022.07.16
리뷰
도서
[Review] 멋있게 늙어간다는 것은 - 서른다섯, 늙는 기분
젊어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아주 어렸을 적부터 내 꿈은 괜찮은 어른이 되는 거였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잘 나이 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잘'이라는 부사가 얼마나 해석의 여지가 많은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그 '잘' 늙어갈 수 있는지 정확한 방법을 알지 못했다. 애석하게도 그런 건 어떤 교과 과정에서도 만날 수 없었다. 그러니까 스스로 알아가야 했다.
by
임정화 에디터
2022.06.22
리뷰
도서
[Review] 멋지게 나이드는 법 - 서른다섯, 늙는 기분
나이드는 모든 사람을 응원하며
이제 6개월 후면 나이의 앞자리 수가 바뀐다. 사실 나는 25살 이후 진짜 내 인생을 찾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나이 먹는 일이 섭섭하기보다는 기대가 되고 더 잘 살아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 물론 '이런 생각을 내가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가졌으면 좋았을 텐데!' 하며 아쉬워할 때도 있지만 이미 흐른 시간에 연연해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크다. 그렇지
by
김지연 에디터
2022.06.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수용과 존중만이 난무하는 대화법 [도서]
세 권의 책에는 자신과 타인에게 평가와 질책을 받아 달아난 '나'의 감정들이 담겨 있다. 그들이 명확한 언어로 자신을 드러낸다. 자신의 상태를 긍정하고, 그에 맞는 언어를 발견하고 싶다면 꼭 그들의 세계에 스며들어 보기를 바란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타인이 어디에 살고, 무엇을 하고, 어떤 언어를 사용하고, 어떤 대화를 나누고, 무엇을 통해 살아가는지 지켜보는 것은 꽤 흥미롭다. 그 자체로 하나의 재미가 되며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것에 안도와 연대를 느끼기도 한다. 전혀 생각 못 해 본 주제를 접할 수도 있고, 비슷한 생각마저 새삼 색다르게 다가오는 신선함도 느낄 수 있다. 다채로
by
정해영 에디터
2022.03.20
리뷰
도서
[Review] 동양화의 다채로운 멋과 아름다움을 알아가는 기회 - 도서 '동양화 도슨트'
우리에게는 동양화의 다양한 멋과 아름다움을 알아갈 즐거운 권리가 있다.
최근 몇 년 들어 한국의 자연-특히 산수에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었고 우리 전통을 더 잘 알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산수화와 민화에 대한 지식을 늘리고 싶었다. 『동양화 도슨트』 문화초대를 신청한 이유는 그 때문이었다. 우리가 한국에서 나고 자랐더라도, 동양화의 진입장벽은 서양화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서양 현대 회화 전, 즉 서양 근세
by
신성은 에디터
2022.02.28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안녕, 멋쟁이 아가씨
언제나 무대 위 스타 <화니 걸>, 화니 브라이스
뉴욕에 위치한 뉴 암스테르담 극장. 화려한 외관에 이름이 빛난다. FANNY BRICE. 그곳을 유유히 들어가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여인이 거울을 보며 말한다. "안녕, 멋쟁이 아가씨" 자신감 넘쳐 보이는 미소를 띠고 있지만 반짝이는 그녀의 눈에 눈물이 맺혀있다. 백스테이지를 지나 무대에 선다. 아무도 없는 객석을 바라보다가 이내 그곳으로 내려간다.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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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에디터
2022.01.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힘이 나는 '언니'들의 이야기 [도서]
책 제목 그대로 '멋있으면 다 언니'
언제부터일까, 나이를 불문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잘 해내는 여성들에게 우리는 ‘멋있으면 언니’라고 말한다. 나는 이 표현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내가 느끼는 애정, 감탄, 존경 등 다양한 감정을 하나로 압축시켜 전할 수 있는 단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점점 이에 스며드는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멋진 여성들을 접할 때면, 언니라고 표현하며 애
by
고지희 에디터
2021.12.31
리뷰
도서
[Review] 낯선 세계를 유영하기 위한 가장 아름다운 단편집 -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
낯선 세계로 훌쩍 떠나보시겠습니까?
센강에 정박한 곡물 운반선에서 날아온 단편들 감각적인 표지와 서정적인 이름으로 눈길을 끄는 책,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는 ‘문학 실험실’ 파리 리뷰가 주목한 단편 열 다섯 편을 모은 책이다. ‘파리 리뷰’가 뭔데? 라고 질문을 던질 독자들에게 파리 리뷰가 창간호에서 밝힌 목표를 소개하고자 한다. “<파리 리뷰>는 요란한 선동가나 음모꾼이 아닌 좋
by
전지영 에디터
2021.12.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제멋대로 떨고있어 [영화]
"너무 서툰 인생 같아서 눈물이 다 나"
"나의 지난 10년은 절대 헛되지 않아! 계속 마음에 담아온 아름다움이 있어." 1. 10년 동안 동급생 '이치(1을 의미함)'를 짝사랑해오던 요시카, 어느 날 직장동료 '니(2를 의미함)'로부터 사랑 고백을 듣는다. 요시카에겐 시야 끝으로 상대를 쳐다보는 스킬이 있다. 남들 모르게 무언가를 힐끔거리기 딱 좋은 능력이다. 요시카는 이를 '생물체로서의 기척
by
유여온 에디터
2021.12.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는 감각한다 고로 실존한다,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 [도서/문학]
올더스 헉슬리(A.L. Huxley, 1894-1963)의 1932년 작『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는 결코 21세기의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과학 기술의 끝없는 발전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인간의 실존적 지위를 위협하기 때문이다. 이를 예술과 유리될 수 없는 감각과 감정의 기준에서 조명해보고자 한다.
당신은 감각하고 있습니까? 인간이 소비하는 '과학 기술'은 새로움과 분리될 수 없다. 사전적으로 과학 기술은 자연 과학, 응용과학, 공학 등을 활용해 삶에 유용하도록 가공하는 수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물건과 서비스는 편리를 급부로 재화로서 가치롭다. 시장에서는 시대의 새로움들이 경쟁한다. 선택받지 못한 재화는 도태되었다는, 유용함이 유효하지 않다는 평가
by
윤하정 에디터
202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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