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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뭐가 보이지? ... 레드요 [공연]
레드와 카타르시스
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상황은 몇 번이나 존재할까. 일단 카타르시스의 정의부터 짚고 넘어가 보자. 옥스퍼드 사전에 따르면 심리학적 관점에서 “자기가 직면한 고뇌(苦惱) 따위를 밖으로 표출함으로써 강박 관념을 해소시키는 일”이라고 나와 있다. 깊은 생각에 빠졌을 때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일을 한다. 내 고뇌의 해소 방법은 걷기이다. 일부러 모르는
by
정예지 에디터
2023.01.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의 길이가 관객의 방광의 한계를 시험해서는 안 된다 [영화]
짧은 영화가 좋은 영화
"나 화장실 좀" 극장에서 영화를 감상한다는 행위는 스크린에 엔딩 크레딧이 흐르는 것을 지켜본 후에 화장실을 가는 것까지가 포함되는 것 같다. 나는 화장실을 자주 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일행에게 위의 말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영화는 보통 두 시간 정도 하기 때문이다. 요즘 영화를 볼 때 고민이 있다면 영화가 너무 길어졌다는 것
by
류나윤 에디터
2023.01.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 사랑이 널 완성할거야 [영화]
이맘때쯤 생각나는 생각나는 영화, <팬텀 스레드>
해외 포스터에는 없는 ‘내 사랑이 널 완성할거야’라는 이 문구에 끌려 아무것도 모른 채로 영화관에 가서 봤던 기억이 난다. 영화는 이제 막 따뜻해지는 3월에 개봉했지만 배경이 겨울이라 그런지 날씨가 추워지는 이맘때쯤이면 항상 보는 게 나만의 연례행사처럼 됐다. 완벽주의자인 레이놀즈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 자신의 뮤즈 알마를 통해 안정감을 얻게 되는데
by
신민정 에디터
2022.12.0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당신의 발걸음을 경쾌하게 만들어줄 뮤지컬 넘버 [공연]
즐거운 멜로디와 희망적인 가사가 전해주는 에너지와 위로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희곡적인 가사 때문에 뮤지컬 넘버를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듣기에는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가볍게 들을 수 있는 뮤지컬 넘버들을 준비해 보았다. 멜로디가 가볍고 경쾌해서 걸어 다닐 때도 듣기 좋고, 희망적인 내용의 가사가 있어 듣는 사람들에게 힘이 나게 하는 넘버들을 그 뮤지컬의 내용과 함께
by
김민성 에디터
2022.11.25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동시대 작가들이 우리에게 ‘사랑’을 역설하는 이유 [시각예술]
RED ROOM : LOVE IS IN THE AIR, ALL ABOUT LOVE
요즘 ‘사랑’을 주제로 한 전시가 눈에 띈다. 그라운드 시소의 'RED ROOM : LOVE IS IN THE AIR' 展, 디뮤지엄의 '어쨌든, 사랑' 展, 아르코미술관의 'ALL ABOUT LOVE' 展 등. 예술가는 왜 지금 시점에서 사랑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가? 이 세 전시의 공통점은, 수많은 사랑의 형태 중 주로 연애에 대해 다루고 있다는 것이
by
장민경 에디터
2022.07.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봄과 여름을 잇는 플레이리스트 [음악]
처음 펼쳐보는 나의 플레이리스트
이상하게 봄이나 여름에는 불현듯 길을 걷다가 생각나는 곡들이 많다. 아무래도 봄바람이 여름의 기운을 실어 오면서 마음을 들뜨게 만들기 때문일까? 길거리에 핀 봄꽃을 보다가 정말 3년간 존재조차 까먹고 있었던 버스커버스커의 '첫사랑'이 갑자기 떠올라 하루 종일 들었고,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 4월임에도 최고기온 26도를 기록했던 날에는 새소년의 '난춘'이
by
류지수 에디터
2022.05.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파이트 클럽: 나를 받아들일 때 - 2부 [영화]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 수 없는 거야'라는 모 만화의 명언이 들어맞는 순간이다
2부로 이어지는 이 시점에서, 잠시 정리해보자. 말라와 타일러는 분명 닮아있다. 아무리 봐도 돈 주고 사 입은 것 같지 않은 누더기나 남 눈치를 보지 않는 태도가 그렇다. 또한 둘 다 잭의 환상에서 만들어진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동시에 무척 다르다. 타일러는 소심한 잭과 반대로 자유분방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이며, 그렇기에 잭이 늘 탈출하고 싶어
by
이규희 에디터
2022.05.2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뒤집힌 무도회, 'Feel My Rhythm' [음악]
하나의 팔레트 위, 레드벨벳의 색깔은 어떻게 그려지는가
“새것만 좋아”하는 나를 “금방 또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그룹이 있다. 지난 21일, 만개하는 봄과 잘 어울리는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2022]을 발표한 레드벨벳이다. 바흐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해 발매 전부터 주목을 끈 “Feel My Rhythm”은 이야깃거리가 다양한 뮤직비디오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보여지
by
임혜진 에디터
2022.03.2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고전(classic)의 총집합, 레드벨벳의 ‘Feel My Rhythm’ [음악]
우릴 오만과 편견에 가두지 마
고전2 (古典) 「2」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 출처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고전 작품은 지루하다. 그 편견은 필수교육과정을 밟던 시기에 만들어졌다. ‘오늘은 고전 작품을 배울 거예요’라는 말로 시작하는 수업은 대부분 재미가 없었다. 이름부터 생소한 작품들은 해석도 난해했다. 작품의 시대 배경을 배우며
by
김희진 에디터
2022.03.2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Feel My Rhythm : 지옥에서 온 그녀들의 리듬 [음악]
'쾌락의 정원'에서 춤을
ⓒ SMTOWN 3월 21일, 필자는 오랜만에 접속한 유튜브에서 메인 상단에 레드벨벳 컴백 라이브 쇼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아무리 휴덕덕질을 쉬는 것기간이라지만, 아직도 레드벨벳 케이크를 볼 때마다 레드벨벳의 노래를 떠올리는 나로서는 꽤나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황급히 머릿속으로 대충 셈을 해보니 1월 1일 이름부터 한숨이 나오는광야에서의 sm
by
백나경 에디터
2022.03.2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편견을 깨고 피어나는 꿈 [공연]
뮤지컬 넘버로 알아보는 편견을 깨고 피어나는 꿈들
세상에는 생각보다 통용되는 것들이 많다. 때로는 그런 것들이 모여 편견이라는 하나의 단단한 벽을 만든다. 벽이 단단하여, 이 벽을 뛰어넘지 못할 것이란 생각들이 그 벽을 더 견고하게 만든다. 그렇기에 편견의 벽을 넘어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이야기는 가슴을 언제나 떨리게 만든다. 그런데 그 길에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면 어떨까? 길이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by
심혜빈 에디터
2022.03.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드디어 수면 위로 올려낸 콘텐츠들 - 문콘이 EP.7 [문화 전반]
문콘이 EP.7 - Merry Christmas Mr. Lawrence, 레드북
장장 3달 만에 돌아온 문콘이 약 3달 만에 돌아온 문콘이 EP.7. 이번 편에서는 그간 다루고 싶었지만 다루지 못했던 콘텐츠들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한 달에 한 번 나오는 문콘이가 왜 이제야 돌아오게 되었냐 물으면, 마음에 드는 글을 내놓고 싶다는 욕심과 그러지 못한 현실이 충돌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다. 지난 연말은 콘텐츠로 가득한 풍요로운 삶을
by
최수영 에디터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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