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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환멸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가장 따뜻한 현대철학 가이드 - 도서 '현대철학 매뉴얼'
현대철학에서 희망을 찾다
1. 현대사회에서 현대철학 읽기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다 보면 우리 사회가 객관성이라는 판타지를 숭배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우리는 권력 시스템을 그럴듯한 자격과 수치로 이해하고 그것들에 편입되기 위해 그것들에 익숙해지기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친다. 자본주의 시스템의 달콤한 속삭임에 따라 어느 곳에서 어딜 향해 달리는지조차 모른다는 것을 깨달을 때, 우리
by
이승주 에디터
2023.03.24
리뷰
공연
[Review] 당신을 위해 준비해 온 따뜻한 목도리 - 뮤지컬 '실비아, 살다'
이 말을 들으면 살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본 글은 뮤지컬 <실비아, 살다>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실비아, 살다>를 관람하기 위해 동생과 대학로를 찾았다. 동생의 첫 대학로 탐방과 첫 뮤지컬 관람에 내가 함께 있어 기분이 좋았다. 공연 관람 전까지 실비아 플라스에 대해 아는 것은 다른 책에서 인용되어 읽은 그녀의 글 한 편과 그녀의 죽음에 관한 것이었다. 오븐에 머리를 넣고 가스로 질식사한
by
신성은 에디터
2023.03.19
리뷰
공연
[Review] 누군가를 살릴 따뜻한 시 - 뮤지컬 '실비아, 살다' [공연]
너의 글은 누군가에게 목도리가 되어줄 거야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가 아닌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로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이 세상의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뮤지컬 10년마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고 결국 오븐에 머리를 박고 자살한 시인, 테드 휴즈와의 스캔들로 자기 작품보다 더 잘 알려진 실비아 플라스. 그녀의 작품과 삶, 그리고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실비아, 살다>가 2023년
by
최수영 에디터
2023.03.18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따뜻한 간첩이 있는가 [만화]
그어진 선을 넘으며 나타나는 운명과 비극
©HUN 어릴 적, 할아버지는 북한에서 뿌리던 삐라 이야기를 자주 하셨다. 나는 삐라를 본 적도 없었지만,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북한이 괜히 더 가깝게 느껴졌다. 북한이 삐라를 뿌린다는 것은 북한 사람이 근접한 공간에서 숨을 쉬고 있을 수도 있다는 소리였다. 남한과 북한이 철저히 분리된 현재는 곁에 북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게 되었
by
견유빈 에디터
2023.02.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묵직하게 스며드는 따뜻한 위로의 곡 ‘흰수염고래’ [음악]
내 안에 있는 고래 한마리에게 길을 알려주는 나침판 같은 노래
사람마다 멘탈 관리법은 각양각색이다. 나 같은 경우 혼자 있을 때 산책을 하거나 노래를 들으며 ‘멍 때리기’를 한다. 때문에 출, 퇴근 광역 버스를 오갈 때만이 나만의 오롯한 시간이 된다. 생각에 빠지면 몰래 눈물을 훔치기도, 꼬인 실타래를 풀 듯 엉킨 마음을 한올한올 내려놓기도 하는데 내가 선택한 노래들은 결국 위로의 또 다른 언어다. 괜찮다는 말을 듣
by
최아정 에디터
2023.02.02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따뜻한 목소리로 불완전함을 노래하다 – 싱어송라이터 서온
"그래도 저는 제가 노래를 한다는 사실 자체가 참 좋아요."
음악은 항상 우리를 다른 곳으로 데려간다. 몇 분 남짓 되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우리는 한 뮤지션이 정밀하게 만든 세계로 잠시 초대받는다. 그 세계는 광활한 우주가 되기도 하고, 한 사람의 가장 내밀한 기억이 되기도 한다. 풍선처럼 가벼운 그댈 / 놓쳐버릴까 봐 난 두려워요 가득 불어 넣었던 내 마음이 / 그댈 가볍게 만들었나 봐요 가늘은 그대 마음 /
by
김소원 에디터
2023.01.21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겨울과 제법 잘 어울리는 따뜻한 재즈의 향연 [음악]
더바인홀, 윈터재즈데이즈 - '박라온 트리오'
바야하로 재즈의 계절이다. 피곤한 일상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은 조금 쌀쌀하다. 거리는 연말연시 분위기로 가득한데 그 속에서 나만 행복하지 않은 기분이 들어 마음이 조금 뒤숭숭하다. 그럴 땐 한 자락의 재즈 선율만한 위로가 없다. 지난 12월 16일에는 그런 추운 몸과 마음을 달래줄 재즈 공연이 마련되었다. 전주 삼천동 소재 공연장 더 바인홀에서 ‘박라온
by
신동하 에디터
2023.01.05
작품기고
The Artist
[오늘의 시선] 연말 분위기
사계절 중 가장 추운 겨울이지만 가장 따뜻한 날
[illust by 박지선] 사계절 중 가장 추운 겨울이지만 가장 따뜻한 날
by
박지선 에디터
2023.01.02
리뷰
도서
[리뷰] 이해할 수 없어서 따뜻한 세계 - 글리프 6호 김초엽 '실험'
그리고 알 수 없다는 사실, 즉 '모른다'라고 인정하자 이해할 수 없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창작물은 하나의 세계를 표방한다. 현실을 배경에 삼든 전에 없던 새로운 설정을 가져오든 상관없다. 영상을 재생하거나 책의 첫 장을 여는, '시작 버튼'을 누르는 순간 우리는 세계를 경험한다. 로맨스, 드라마, 스릴러 등 무수한 갈래 중 가장 이질적이기에 가장 수용적일 수 있는 SF. 판타지를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치부하는 사람들에겐 과학의 근거로 설득하
by
박윤혜 에디터
2023.01.0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어떤 치유는 식칼을 동반한다 - 드라마 '더 베어' [드라마/예능]
치유는 마냥 긍정적이고 따뜻한 분위기에서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 드라마 '더 베어', 그리고 드라마 '테드 래소'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형 마이클의 죽음 이후 카르멘은 마이클이 경영하던 가족 식당 '더 비프'를 이어받는다. 자신이 일류 셰프가 되고 나서도 절대 가게에 발조차 못 들이게 했던 형이, 막상 가게를 자신에게 넘기겠다는 유언을 남긴 이유를 카르멘은 좀처럼 알 수 없다. '더 비프'는 카르멘이 그
by
류지수 에디터
2022.12.19
오피니언
여행
[Opinion] 가장 따뜻한 도시에 도착했습니다 [여행]
대구에서 보낸 1박2일 여행. 따뜻한 추억을 회상하며
일상에 집중해 여행의 묘미를 잊어갈 때쯤 어디로든 떠나고 싶었다. 올해가 얼마 안 남은 시점에 어느 곳을 갈지 고민하던 도중, 이때까지 가보지 않은 지역을 가겠다고 결심했다. 여러 선택지가 있었고 고민 끝에 목적지를 대구로 정했다. 가보지 않은 곳이기도 했고 이 추위를 잠시 벗어나고 싶었다. 여름의 대구는 가장 덥다고 알고 있는데 그러면 겨울에 따뜻하지
by
이지은 에디터
2022.11.18
리뷰
전시
[Review] 따뜻한 촉감의 시각화: 장 줄리앙 회고전 그러면, 거기
자신의 전시를 위해 추가적인 작업까지 진행하면서 이만큼 국내 전시를 준비한 해외 작가가 또 있을까? 나에게는 이 세심함이 참 깊게 와닿았다.
지난 10월부터 DDP에서 대대적으로 열리는 전시가 요즘 전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나름 장안의 화제다. 그 전시는 바로 장 줄리앙의 회고전이다.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그의 첫 회고전이 DDP에서 이렇게 열릴 수 있었던 데에는 그가 15년 넘게 막역한 관계를 유지해 온 우리나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허재영의 역할이 크다. 장
by
석미화 에디터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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