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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다음에 다시 만나, 푸 - 안녕, 푸 展
너를 만나 반가워, 푸展
무더위가 아직 가시지 않은 8월의 마지막 날, 쨍한 햇빛이 있는 올림픽 공원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사람이 별로 없는 정거장에서 내려 소풍 나온 사람들을 지나, 풀밭을 지나 미술관으로 향했다. 매표소를 앞두고 아이들에게 푸에 대해 설명하는 누군가의 설명을 스쳐 들었다. “푸가 좋아하는 색은 파란색이예요”. 푸가 파란색을 좋다고 했던가, 푸의 노오란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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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9.09.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문학, 다음으로 가는 길 [도서]
“플랫폼”은 작가들에게 두 번째 고민이어야 한다.
문학, 다음으로 가는 길 아르코 2019 문학주간 EBS 공개라디오 “SNS 작가에게 묻다” Opinion 민현 #1 활자 시대는 이미 끝 났을까 “책 읽는 거 좋아해?” 요즘 이런 질문을 받으면 당연하다는 듯 나는 활자가 인쇄된 책을 상상하며 얘기한다. 물론 좋아하지. 그리고 뒤이어 어떤 장르의 책을 좋아하는지, 어떤 작가의 책을 좋아하는 지 묻는 게 ‘
by
손민현 에디터
2019.09.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음 중 가장 끔찍한 사랑은?[영화]
사랑에는 여러 유형의 사랑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아름다운 것, 절절한 것, 따뜻함을 주는 감정에 해당한다. 또한 연인의 관계에서 뿐만아니라 부모와 자식의 관계, 친구 사이, 또는 주인과 반려동물 사이를 설명하는 데도 쓰일 수 있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다른 형태의 관계처럼 보이는 이 관계들 사이에는 서로를 "소중히 한다"는 공통
by
박소영 에디터
2019.06.22
리뷰
도서
[Review] 다음 세대는 어디서, 어떻게 자랄 것인가 - 출판저널 510호
앞으로의 출판업계가 지향해야 할 방향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콘텐츠 잡지 <출판저널>을 문화초대로 만나본 지 벌써 두 번째다. <출판저널>은 1987년 창간되어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출판과 도서에 관한 내용을 다룬 잡지인데, 출판계의 동향을 다룬 ‘칼럼’과 ‘에세이’, 그리고 올해 이슈가 된 책의 저자와 하는 여러 ‘인터뷰’, 해외사례를 보며 우리가 본받아야
by
박지수 에디터
2019.05.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Culture letter 02. 마지막 봄에는 울지 않기 [문화 전반]
오늘은 봄의 마지막을 보내며 봄빛이 스민 이야기들을 소개해 볼까 한다. 봄의 마지막에는 울지 않기를. 그리고 다음 번 봄에도 울지 않기를.
1년 전쯤이었다. 한창 우울 우울 열매를 먹어 세상을 세 배쯤 풍부하게 받아들일 때 블로그에 한 이웃이 찾아왔다. 엄청나게 유명하거나 빼어난 사진이나 문장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다만 내 눈길을 끌었던 건 블로그의 제목이었다. ‘마지막 봄에는 울지 않기.’ 이상하게 그 문장이 계속 머리에 남아있었다. 봄은 계절의 흐름과는 다르게 우울증을 앓는 이들에게 견
by
한나라 에디터
2019.05.04
리뷰
공연
[Preview] '다움'을 허무는 다음 : 연극 "7번국도"
“우리 사회가 강요하는 ‘피해자다움’은 무엇인가?”(작가 배해률/연출 구자혜) 연극 <7번국도>가 던지는 물음이다.
연극 <7번국도> - 남산예술센터 2019 시즌프로그램 - 시놉시스 강원도 속초, 7번국도 위. 동훈의 택시에 군복을 입은 주영이 오른다. 그는 얼마 전 공장에서 일하다 죽은 초등학교 동창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그 동창의 죽음을 두고, 주영은 안 좋은 소리만 늘어놓는다. 이 낯선 군인 아저씨의 말을 듣고 있는 동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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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에디터
2019.04.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의 필름카메라 입문기(with 캐논 오토보이 S2) [문화 전반]
다음에는 어떤 것을 찍어볼까
나는 충동소비러이다. 맘에 드는 물건을 발견했을 때 금전적인 여유가 된다면 바로 구매를 하고 돈이 부족하다면 사진을 찍어두거나 캡쳐를 해 다음 달 알바비가 들어오면 물건을 구매하는, 아주 무분별하고 무계획적인 소비패턴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물건을 살 때 이 물건을 어디에 쓸지, 얼마나 자주 쓸지, 가격 대비 합리적인 물건인지 와 같은 고민을 별로 해본 적
by
정선민 에디터
2019.03.29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기타]
독서 중독자들을 위한, 독서 중독자들에 의한, 본격 독서 덕질 웹툰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여기 수상한 웹툰이 하나 있다. 병맛 혹은 천재. 이창현과 유희는 웹툰 마니아라면 이미 익숙하게 접했을 <에이스 하이>와 <빅토리아처럼 감아차라>를 만들어낸 콤비다. 두 작품 모두 '예측 불허의', '참신한', '덕후를 위한' 등등의 수식어를 달고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웹툰.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은 두 사람이 최근 1
by
송영은 에디터
2018.12.01
리뷰
도서
[Review] 영화를 사랑하세요, FILO(필로)
다음 5호를 기대하고 또 기다려본다.
영화를 사랑하세요, FILO(필로) 죽는, 혹은 살아있으나 죽은 취급을 당하는 것들이 있다. 얼마 전에 본 드라마에서는 신문이 그런 취급을 당했다. -건물의 이 층이 통째로 비어있어요. -신문학과 층이거든요. 영화 잡지, 또는 비평도 이러한 취급을 피해갈 수 없었다. 영화에 대한 얘기들은 점차 간단해지고 명료해졌다. ‘볼만 해요’와 같은 말들로 분명 표현
by
이주현 에디터
2018.11.04
리뷰
전시
[Preview] 나나와 껍데기 그리고 렛미인 [전시]
니키는 전통적 미의 기준을 남녀의 권력 차이에서 온 구속이라고 보았다. 우리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은 과연 어디에서 온 걸까?
평소에는 잘 챙겨 보지도 않는 웹툰이 가끔 생각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예전에 보던 것은 물론이요, 다른 만화에까지 손을 대게 되기 마련이다. 이미 몇 백 화가 올라온 것은 살짝 부담스럽기에 나는 아직 몇 화 올라오지 않은 신작을 주로 본다. 이들은 스토리 뿐 만 아니라 작품 주제, 장르 모두 다양해서 그럴 때마다 마치 뷔페에 온 기분이
by
서혜민 에디터
2018.07.18
오피니언
뭔가를 고치려면 전부 분해한 다음 중요한 게 뭔지 알아내야 돼
포스트모더니즘 강의에서, 교수님은 이렇게 말했다. 포스트모더니즘이란, ‘전부 무너뜨리고, 지저분하게 한 뒤 진실을 보게 하는 것’이라고. 학생들은 언제나 그랬 듯 고개를 끄덕이며 열심히 교수님의 말을 받아 적었다. 그리고 나는 손을 들었다. ‘왜 진실을 보게 하나요?’ 물론 내가 문예사조에 깊은 통찰력과 학문적 지식을 가진 건 아니었지만, 내가 이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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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주 에디터
2018.06.22
오피니언
만화
[Opinion] 결국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 < 이토록 보통의 > [시각예술]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에게 물어보고 싶다. 웹툰을 많이 보느냐고. 어느덧 웹툰이라는 장르는 우리 일상에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되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10명 중 9명은 웹툰을 본다고 대답하고, 또 그 중 5명은 정말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네이버 웹툰만 보지 않고, 다음이나 다른 종류의 사이트에서도 웹툰을
by
김미진 에디터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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