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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12살 소년의 성장통, 너무 빨리 어른이 되어버린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 [영화]
“삶은 말로 쓰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쓰는 거야.” 소년 앞에 나타난 거대한 나무 괴물이 이야기하는 인생 교훈. 영화 <몬스터 콜>.
* 본 글은 영화 <몬스터 콜>의 내용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꿈은 현실의 삶과 맞닿아 있다. 현실에서 겪은 끔찍한 일이 악몽으로 재현되거나, 내 미래에 일어날 것만 같은 일이 눈앞에 펼쳐지는 예지몽을 꾸기도 한다. 때로는 꿈에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 현실을 이겨낼 힘을 주기도 하고, 현실에서 좌절되거나 억압된 욕망이 꿈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영
by
박지연 에디터
2022.11.13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사냥의 시간이다! - 몬스터헌터 [게임]
18년간 사랑받아온 시리즈 <몬스터헌터>. 대체 어떤 게임일까?
‘오토바이만 한 무기를 든 헌터가 버스만 한 몬스터를 사냥한다’ <몬스터헌터>는 일본 게임회사인 캡콤(CAPCOM)이 2004년 처음으로 출시한 게임이며 22년 기준 시리즈 총 판매량이 8,400만 장을 기록한 게임이기도 하다. 또한, 이전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헌팅 액션 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조한 기념비적인 시리즈다. 대체 <몬스터헌터>는 어떤
by
박형준 에디터
2022.11.08
리뷰
PRESS
[PRESS] 태어나는 사람, 만들어지는 괴물 - 연극 '괴물'
괴물로 호명되었지만 세상에 발붙이고 자신의 생을 살아가려는 이들의 이야기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이후 수많은 작품의 모티프가 되어 왔다. 실제로는 괴물을 만든 과학자의 이름인 ‘프랑켄슈타인’을 많은 사람이 괴물의 이름으로 알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이 작품에서 괴물의 존재가 주는 충격과 그 파급력이 컸음을 보여준다. 창작집단 하이카라의 연극 <괴물>은 일제강점기 경성에 프랑켄슈타인과 같은 천재 과학
by
김소원 에디터
2022.10.25
리뷰
PRESS
[PRESS] 태어나는 사람, 만들어지는 괴물
괴물로 호명되었지만 세상에 발붙이고 자신의 생을 살아가려는 이들의 이야기
메리 셀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이후 수많은 작품의 모티프가 되어 왔다. 실제로는 괴물을 만든 과학자의 이름인 ‘프랑켄슈타인’을 많은 사람이 괴물의 이름으로 알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이 작품에서 괴물의 존재가 주는 파급력과 충격이 컸음을 보여준다. 극단 하이카라의 연극 <괴물>은 일제강점기 경성에 프랑켄슈타인과 같은 천재 과학자가 있
by
김소원 에디터
2022.10.24
문화소식
공연
[공연] 괴물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사회의 경계 밖으로 밀려난 소수자들의 이야기
괴물 - 누가 그들을 괴물이라 부르는가 - 사회의 경계 밖으로 밀려난 소수자들의 이야기 <시놉시스> 1930년대 경성, 무료하고 잔인한 날들 사이에서 동경제국대학 출신의 외과의사 김승희는 천재적인 두뇌로 생명을 살려내는 데 성공한다. 김승희는 여성해방운동을 했던 어머니와,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하지만 딸을 교육시키는 데는 아낌없었던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다.
by
김소원 에디터
2022.10.15
리뷰
전시
[Review] 두렵고도 영롱한, 우리들의 순수한 악몽 속으로 - 팀 버튼 특별전
이곳은 분명 악몽이었다. 그저 존재하고 숨 쉬는 것만으로도 온통 신경이 쓰이는 괴물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살아가는 곳. 자신의 꿈을 혹은 그 꿈을 응시하는 누군가의 기억을 지어가는 곳. 환상적인 이야기.
집 문이 정직하게 늘어선 아파트 9층 복도. 나는 낡은 살구색 쿠션이 투박하게 박힌 의자에 덩그러니 앉아있었다. 하얀 벽이 은은히 빛나는 것을 보아 낮이었다. 하지만 내 앞은 까만 가루가 소복이 흩뿌려진 듯 새까맣다. 섬뜩했다. 이십 걸음 정도 뒤에는 온몸의 관절이 어설프게 박힌 태로 까만 양복을 입은 사람이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하얀 얼굴. 이마부터
by
오예찬 에디터
2022.05.22
리뷰
전시
[Review] 기괴한 괴물의 동의어는 환상과 순수함이다. - 팀 버튼 특별전
괴물들은 주위 인간보다 훨씬 더 맑고 순수한 영혼을 가지고 있다.
처음 팀 버튼의 작품을 인식했을 때가 기억난다. 소년 시절의 나는 사춘기가 빨리 왔었고, 특별해지기를 바랐으며, 그 특별함의 방법으로 기괴함을 사랑하는 것을 선택했었다. 지금은 떠올리기도 싫은 흑역사지만 어찌 되었던지 그랬던 때가 있었다. 그때 내 근처에는 연상의, 나와 비슷하게 기괴함을 사랑하고자 했던 다른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은 팀 버튼의 작품을
by
김혜빈 에디터
2022.05.21
칼럼/에세이
칼럼
[그림책 스케치] 1. 사랑이 그리워질 때가 다시 돌아갈 때
<괴물들이 사는 나라> (모리스 샌닥), 그림책 리뷰
Essay 내가 괴물이 될 때, 방에 나무가 자라기 시작한다. 떠오르는 목적은 단 하나, “이곳을 떠나자.” 아무것도 두려울 게 없으니 숲을 만들었겠지? 도착한 곳에 날 기다리는 건 눈이 노랗고 형체가 우스꽝스러운 괴물들, 나와 닮아서 함께 있으면 안심이 되는 존재들. 그중에서 가장 강한 괴물은 바로 가장 작은 ‘나’. 나는 이 어둠 속에서 마음껏 군림하
by
이서연 에디터
2022.05.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경계에 놓인 ‘선’: 괴물은 누구인가 – 경계선 [영화]
선과 악, 인간과 트롤, 본능과 이성, 문명과 자연
영화 <경계선> 메인 예고편 출입국 세관 직원인 ‘티나’는 인간의 죄의식을 냄새로 맡아 불법적인 물건을 가진 자를 색출한다. 일반적인 인간의 모습과는 다른 특이한 외모로 멸시를 당하지만, 인간의 체계 속에 적응하고 융화되려 노력한다. 그런 티나 앞에 ‘보레’가 나타난다. 보레는 외모뿐만 아니라 엉덩이 위쪽에 난 흉터와 같은 신체적 특징, 애벌레를 먹고 싶
by
문지애 에디터
2022.04.30
리뷰
공연
[리뷰] 괴물과 투쟁하다 괴물이 되어버린 - IS GOD IS
아버지로 표상되는 '가부장적이고 수직적인 기득권'에 대한 쌍둥이의 폭력적 투쟁과 그 안에서 오는 윤리적 딜레마를 그리다.
※ 본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괴물의 심연을 오래도록 들여다보면 그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연극을 보고 난 뒤 니체의 명언이 떠올랐다. 이 연극은 니체의 말처럼, 괴물 아버지에게 복수하려다 그 안에 잠식돼버린 쌍둥이의 이야기다. 쌍
by
추예솔 에디터
2022.04.2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안녕, 안녕. 괴물에게 돌아오지 않는 까뜨린느의 인사. [공연]
나는 악인가? 아기인 것 같은데요.
* 이 리뷰는 스포일러를 담고 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름 없는 한 괴물의 이야기. 지난 리뷰에서 배우 정택운이 연기한 앙리를 다뤘다면, 오늘은 그의 열연을 볼 수 있는 괴물의 모습을 찬찬히 뜯어보려 한다. 정택운 배우가 보여준 이름 없는 한 괴물의 이야기는 마치 심장에 차가운 얼음 조각이 박힌 듯 먹먹하고 처절한 슬픔을 전한다. 프랑켄슈타인
by
변서연 에디터
2022.03.1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누가 사람이고, 누가 괴물인가?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공연]
사람이 제일 무서워
2014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한국 창작 뮤지컬의 힘을 보여주며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전쟁터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군의관으로 전쟁에 참전한 신체 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가 함께 생명 창조 연구를 진행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
by
서은해 에디터
202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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