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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Preview] 우리가 가장 먼저 접하는 현대미술, 모빌의 창시자 - 알렉산더 칼더 展 [전시]
모빌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 정말 단순한 카피다. 그럼에도 그 카피가 맘에 든 건, '모빌'은 우리가 가장 먼저 만나는 현대미술이라는 부연 설명이었다. 현대예술을 향유하는 첫 경험이라니, 낭만적이다. 내 첫 경험의 창시자라는. 모빌과 창시자 이 두 단어는 '처음'이라는 언어 덩어리로 엉겨 붙어 저를 선택하라고 날 졸랐다.
이름만 들어본 작가에 대해 더 알아간다는 건 즐거운 경험이다. 작가에 대해 무지하다는 데서 약간의 부끄러움, 또 부끄러움을 한참 상회하는 기쁨을 주는 내게 새로운 경험이다. 아트인사이트는 어떤 식으로든 내게 그런 기회를 줬고 이번에도 알렉산더 칼더를 속삭여줬다. 모빌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 정말 단순한 카피다. 그럼에도 그 카피가 맘에 든 건, '모빌
by
오세준 에디터
2020.01.26
리뷰
전시
[Preview] 모빌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의 예술세계
이번 기회를 통해 모빌의 창시자가 아닌 한 명의 조각가이자 예술가인 칼더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태어나 앉지도, 서지도, 걷지도 못하는 갓난아기들이 자리에 누워 항상 바라보고 있는 물건이 있다. 바로 천장에 매달려 아기들의 시각을 풍요롭게 해주는 ‘모빌’이다. 초점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아이들이 점차 초점을 맞춰가고, 색 구별을 하게 되면서 정상적으로 시야가 형성되도록 도와주는 존재인 ‘모빌’의 단어가 한 작가의 작품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 작품
by
김태희 에디터
2020.01.25
리뷰
공연
[Preview]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도스토예프스키의 심해로 흐르는 강물 [공연]
친부살인의 범죄와 종교적 신성성, 탐욕과 구원이 뒤섞인 이 소설을 어떻게 해석해낼 것인가?
"<파우스트>와 같은 대작과 이를 웹툰화한 2차적 창작물 간에 질적인 우열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느냐"라는 곤란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다. 나는 우열이 존재한다고 답했다. 물론 웹툰은 기존의 원작을 각색해내는 과정에서 새로운 시각을 가미하고, 이를 그림이라는 이해가 더 용이한 형태로 대중들에게 전달한다는 측면에서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 하지만, 원작의 긴
by
이창희 에디터
2020.01.25
리뷰
전시
[Preview] 모빌의 창시자, 그의 작품 세계로 - 알렉산더 칼더 展
모빌의 창시자, 그의 작품 세계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보자.
모빌은 삶의 기쁨과 경이로움으로 춤추는 한 편의 시다. - 알렉산더 칼더 가느다란 철사에 다른 철사가 걸려있다. 각자 다른 모양과 색으로 구성된 사물들이 다시 밑의 철사들에 매달려 있다. 이 조형물이 천장이나 벽에 매달린 모습을 상상해보자. 바람이 부는 것과 같은, 공기의 파동으로 철사와 조각들이 허공에서 흔들리며 유영하는 모습은 꼭 조형물이 춤추는 것
by
강지예 에디터
2020.01.24
리뷰
전시
[Preview] 모빌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 작품세계의 시작 [전시]
조형미술과 친해지기를 바라며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가장 많이 기억에 남는 것은 미술관에 간 것이다. 총 7개의 도시를 여행하며 10개의 미술관에 방문했고,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학교 근처의 미술관과 현대미술관에 간 것을 합치면 12개를 간 것이 된다. 수많은 관광객으로 시끌시끌한 거리에 있는데도, 미술관 안은 늘 조용하고 안정감이 있어서 사람에 치이고 힘들면 늘 미술관에 가곤 했다.
by
김채윤 에디터
2020.01.24
리뷰
공연
[Preview] 고전 명작의 극적인 해석 "브라더스 카라마조프" [공연]
가깝고도 먼 나라 러시아의 고전 명작을 창작 뮤지컬로 만나다
러시아 문화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우연히 두 번이나 대학교에서 러시아 예술에 관한 교양 수업을 듣고 나서부터였다. 분명 지리적으로는 미국이나 유럽보다 훨씬 가깝지만, 성인이 되기 전에는 차이코프스키와 러시아 발레 이외에는 이렇다 할 러시아 예술을 접해본 기억이 없다. 도스토옙스키의 소설도 명작이라는 이야기만 들어왔을 뿐, 직접 읽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by
김채윤 에디터
2020.01.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시와 함께 보내는 오늘의 하루 - "너에게 주고픈 아름다운 시" [도서]
시를 느낀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마음의 잔잔함을 얻고자 서점에 들러 책 한 권을 샀다. 시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래도 유명한 시인들의 이름은 나름 꽤 알고 있다고 자부하여 여러가지 시집 중에서 고심하다가 유명 시인들의 시가 한데 엮여 있는 책 한 권이 눈에 들어왔다. "너에게 주고픈 아름다운 시" 시에 대해 조금은 무심한 나이지만 이 시에 나와 있는 시인들은
by
허연수 에디터
2020.01.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시간의 예술화 - "시간을 보다"(서울대학교미술관, ~3.12) [시각예술]
예술 속에서 포착하고 추적한 시간들
고등학교 물리에서 첫 시간에 배우는 것이 단위이다. 1초, 1미터, 1킬로그램, 이런 단위들을 배우는 것이다. 각각의 단위가 어떻게 정의되는가, 1초라는 것은 어떻게 정의되는가, 1미터, 1그램은 어떻게 정의되는가,하는 내용을 배운다. 그 당시에 흥미롭게 느껴졌던 사실은, 시간이 아닌 다른 수단들을 이용해서 각 단위를 절대적으로 정의할 수 없다는 점이다.
by
한승빈 에디터
2020.01.15
리뷰
PRESS
[PRESS] 도형 같은 다채로움, 이머시브 공연 "위대한 개츠비"
보통 공연이 주사위의 한 면이라면, <위대한 개츠비>는 한 개의 주사위다.
내일 우리는 더 빨리 달릴 것이고, 우리의 두 팔을 더 멀리 뻗을 겁니다. 그러던 어느 화창한 날 아침, 우리는 그렇게 나아가겠죠. 마치 쉼 없이 과거에 떠밀리면서도 물살을 거슬러 앞으로 나아가는 배처럼. 닉이 공연의 처음과 끝에 똑같이 말하는 대사다. 이 문장을 듣고 있으면 기분이 이상해진다. 뭉클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반대로 격양되기도 한다. 과
by
김혜원 에디터
2020.01.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SF가 아니라 또 하나의 현실, 테드창의 『숨』 [도서]
우리의 현실과 맞닿아 있는 테드창의 공상과학 소설들
『숨』은 우리에게는 드니 빌뇌브 감동의 영화 <콘텍트>의 원작인 『당신 인생의 이야기』의 저자로 잘 알려진 테드창이, 『당신 인생의 이야기』 이후 17년 만에 출간한 신작이다. 테드 창은 미국 브라운 대학교에서 물리학과와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과학도이다. 그는 1990년 발표한 「바빌론의 탑」으로 역대 최연소 네뷸러상 수상자가 되었다. 이후 발표한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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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묘정 에디터
2020.01.09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예술과 공학, 예술과 과학 그 사이 - 건축 [문화 공간]
예술과 과학 도시, 발렌시아에서 발견한 산티아고 칼라트라바의 독창적인 건축 세계
스페인을 대표하는 제 3의 도시 발렌시아. 빠에야의 본고장으로도 알려져 있는 이 곳은 예술과 과학의 도시이기도 하다. 예술과 과학의 도시라는 이름답게, 발렌시아에는 이런 도시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이색적인 문화 복합 단지가 있다. 발렌시아 시에서 가장 중요한 현대 관광지인 이 곳은 세계적인 스페인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가 설계한 곳으로, 예술과 과학,
by
조어진 에디터
2020.01.09
리뷰
공연
[Preview] 파우치 속에서 꿈틀대는 여자들의 마음 - 연극 '체홉, 여자를 읽다' [공연]
안톤체홉의 미발표 단편 소설을 재창작한 옴니버스 연극 그리고 그 안에 담긴 희극과 드라마와 코미디
체홉, 여자를 읽다 안톤체홉의 미발표 단편 소설을 재창작한 옴니버스 연극 희곡 작품을 읽으면 한 번쯤 마주치게 되는 소설가 '안톤 체홉'. 최근, 안톤 체홉의 4대 장막('갈매기', '바냐아저씨', '세 자매', '벚꽃동산')을 다시 읽고 있었다. '그럼에도 살아가야 한다.'라는 주제를 관통하고 있는 작품들은 그가 작품을 통해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
by
정윤지 에디터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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