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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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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전시
[Review] 문화의 소비, 세계의 확장과 연결성에 대한 담론,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
전시를 관람하는 동안 쌓아 올린 기록으로 하나의 완결된 경험을 맞이한다.
Q. 문화를 소비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이 얼마나 깊게 반영되었을까? 흔히 주류 문화로 불리는, 즉 다수가 즐기는 문화의 형태는 사회적으로 인식되는 순간 감지된다. 당대의 유행으로 일컫고 점차 퍼지며, 어느새 일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정말 빠르게 대상에게 도달한다. 반대로 서브컬쳐는 속도보다 깊이에 중점을 둔다. 이때는 보다 뚜렷한 반응이 돋보인다. 뚜
by
안지영 에디터
2026.04.0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캐스팅에 진심인 실사화 [드라마/예능]
넷플릭스 제작 원피스 시즌 2 공개
원피스 실사화 소식을 들었을 때 이걸 실사화로 만들 수 있나 의구심이 들었다. 애니 실사화 중에 잘 된 케이스를 많이 못 보기도 했고 나는 투디는 투디로 남겨야 된다 생각해서 그랬던 것 같다. 캐스팅이 처음 떴을 때 배우와 배역이 어울리는 듯 안 어울려서 여전히 별 기대를 안 됐다. 그 후로 완전 까먹고 있다가 우연히 고잉 메리호 실사 이미지를 보게 됐는
by
신민정 에디터
2026.04.0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완성에 가까워지는 삶은 아름답다 - 연극 ‘삼매경’ [공연]
비록 그것이 끝내 미완성일지라도.
"All the world's a stage, And all the men and women merely players." 인생을 연극에 비유하는 말은 이제 하나의 숙어처럼 남았다.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우리는 모두 한 명의 배우라는 말. 이 말을 천천히 곱씹다 보면 약간의 무상함이 올라온다. '아냐, 그 정도로 단순하지는 않지' 라고 되뇌며 깊이 생각하지
by
박선주 에디터
2026.04.0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거북이를 죽일 시간 [드라마/예능]
드라마 <쉐임리스> 속 갤러거 가족의 처절한 생존 방식과 ‘변화’라는 역설을 담은 드라마 리뷰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죽는다’라는 말은 오랫동안 쓰여왔으며 나름의 설득력이 있다. 그렇지만 이 인간이 원래, 혹은 아주 오랫동안 잘못 살아왔다면 어떨까? 그는 바뀌어야 할까?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그래야 할까? 거지 같이 살아왔으니 죽는 게 차라리 나을까? 아니면 이런 삶이라도 계속 지켜내야 할까. 드라마 <쉐임리스(Shameless)>는 미국 시카고의
by
서지민 에디터
2026.04.04
리뷰
도서
[Review] 경계를 넘어 역사가 만나는 순간 - 위험한 그림들 [도서]
시대를 넘어, 대륙을 초월하여 그림으로 만나는 역사의 순간
전공 수업을 들을 때마다 아쉬운 점이 있었다.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인류의 역사는 길고, 수업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한 줄짜리 짤막한 문장으로 지나칠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이 필연적으로 쌓여가고, 나중에 직접 찾아봐야지 하는 생각은 과제와 시험으로 정신없이 지내다보면 쉽게 잊힌다. 이원율의 <위험한 그림들>을 읽으면서 그런 것들이 떠올랐다. 그
by
손가인 에디터
2026.04.0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제 친구 세르주가 그림 하나를 샀습니다. 연극 '아트' [공연]
가로 150에 세로 120. 흰 바탕에 흰 줄무늬가 가득 그려진!
* 본 리뷰는 연극 '아트'의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는 '내 친구'를 안다. 그것도 너무 잘. 가만히 눈을 감고 친구들의 얼굴을 하나씩 떠올려 본다.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는 친구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해 그리운 얼굴들도 머릿속에 둥실둥실 떠다니기 시작한다. 오만한 생각이지만, 사실 난 내 친구들이 영원할 거라고 믿었다. 우린 언제나 이렇게 서슴없이
by
손현진 에디터
2026.04.04
리뷰
공연
[Review] '진실'을 선택하시겠습니까? - 빅 마더 [공연]
빅 마더가 초기화되었습니다
* 해당 리뷰는 연극의 내용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빅 마더. 연극의 제목과 마주하자마자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같은 것을 떠올렸을 것이다. 조지 오웰의 <1984>. 감시와 통제로 빚어진 숨 막히는 디스토피아. 그리고 그 상징과도 같은 빅 브라더. 그렇다면 이 연극의 제목은 왜 '빅 마더'인가. 전체주의 국가의 독재자 빅 브라더가 검열과 감시를
by
손가인 에디터
2026.04.04
리뷰
도서
[Review] 화폭 위의 역사, 위험한 초대장 - 위험한 그림들 [도서]
정적인 그림 속에서 역사의 맥박이 뛴다.
현재 교보문고 역사 부문 13위에 올라 있는 도서 <위험한 그림들>은 단순한 미술 작품 이야기가 아니다. 역사 부문으로 분류된 만큼, 이 책은 그림과 맞물린 역사에 보다 진중한 태도로 다가간다. 그림을 통해 단순히 역사를 읽고 듣는 것이 아닌, ‘목격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는 저자의 경험담처럼, 우리 또한 그간 알지 못했던 역사의
by
김지현 에디터
2026.04.0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스노우글로브와 마음
작은 유리구와 인간의 내면
스노우글로브를 좋아한다. 둥근 유리구 안에 아기자기한 피규어들이 들어있고, 살짝 흔들면 흰 눈이 살랑살랑 내린다. 햇살에 반짝이는 유리구 안에서 천천히 떨어지는 하얀 조각들을 바라보면 마치 일렁이는 불꽃이나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듯 넋을 놓게 된다. 관광지 기념품샵에서 파는 것부터 마치 작품처럼 섬세하게 만들어진 것까지 그 종류도 천차만별이다. 내 마음에
by
김유라 에디터
2026.04.04
리뷰
도서
[Review] 역사적 순간을 담은 그림들,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 – 위험한 그림들 [도서]
도서 <위험한 그림들: 세계사를 바꾼 결정적 순간>에 대한 감상평
오늘날 모든 기록과 기억은 영상과 사진으로 남지만, 과거에는 그림이 우리가 걸어온 길을 보여주었다. 이 책의 작가 이원율은 폴 드라로슈의 <레이디 제인 그레이의 처형>을 마주한 후, 레이디 제인 그레이에 대한 역사적 이야기를 접했다고 한다. 당시 느꼈던 감정과 경험을 그는 '위험한' 이라고 표현했으며, 이 단어를 책의 제목으로 삼았다. 또한 그는 학창 시
by
윤재현 에디터
2026.04.04
리뷰
전시
[Review] 라디오헤드를 좋아하세요... -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기억해내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 혼자만 아는 말 한 줄을 새겼다. 조금은 찌질해 보일 수 있는 상상조차 하나의 취향이 된다. 보통 다들 이렇게 글을 쓰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살아가는 세상에 관한 슬픔이나 기쁨, 혹은 괴로움을 텍스트로 써내려갈 때, 재미있게도 그 텍스트는 점차 자라 또 다른 내 세상를 만들어 준다. 어처구니 없는 상상이든, 입으로 뱉을 수
by
길유빈 에디터
2026.04.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K-POP 비하인드 콘텐츠가 완성하는 그들의 정체성 [문화 전반]
비하인드라는 이름의 콘텐츠, 그 정교한 연출에 대하여
K-POP 팬덤은 더 이상 완성된 무대만을 소비하지 않는다. 멤버 간의 관계성, 앨범 기획 과정, 멤버들의 소소한 일상 등 무대 너머의 이면을 보고 싶어 한다. 소속사에서 직접 제작하여 배포하는 비하인드 콘텐츠는 이러한 욕구를 해소하는 핵심 도구다. 팬들은 이를 통해 아티스트와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는 동시에 그들의 활동 과정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by
김지연 에디터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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