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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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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거지, 거지 그런 거지. 인생살이 그런 거지! - 딴소리 판 [공연]
남산 국악당에서 제대로 즐긴 연희 한 마당
세상 별거 있나? 놀면 그만, 먹으면 그만, 웃으면 그만인 것을! 구미호가 나올 것 같은 한 밤의 고요함이 있는 무대. 그 고요함을 깨는 활기찬 등장! 몽룡, 천, 방, 지, 추, 마 골 피, 소리꾼과 고수 그들의 신명나는 무대는 숨 쉴 틈 없이 이어져갔다. <시놉시스> 1장. 춘향가의 판을 깨다 깽판전문 광대거지들이 춘향가의 한 대목을 부르는 소리꾼의
by
허연수 에디터
2019.12.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엄마’라는 이름의 주문 [사람]
세상을 따뜻하게 데우는 존재, 그 이름 ‘엄마’에 관하여
“꼭 적금타는 것 같았어. 엄마는 이번 생이 너무 힘들었어. 정말 너무 피곤했어. 꼭 벌받는 것 같았는데, 너랑 3개월을 더 살아보니까. 이 7년 3개월을 위해서 내가 여태 살았구나, 싶더라.” 자신과 함께 사는 동안 기분이 어땠냐는 딸의 물음에, 엄마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렇게 답했다. 바로 최근 종영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중 한 대사이다.
by
김현지 에디터
2019.12.01
리뷰
공연
[Review] 인생을 살아가는 여행자에게 - 최인 'traveler'
최인의 기타 리사이틀 'traveler'.
지난 23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최인의 기타 리사이틀 연주회가 있었다. 엄숙한 분위기 속 무대 위의 의자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이 넓은 무대를 혼자서 채우는 것이 두렵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잠시 후, 최인 연주자가 기타를 들고 수줍게 등장하였다. 사진으로만 그를 접했던 나는, 연주하는 모습이 매우 진지하고 엄
by
정윤경 에디터
2019.12.01
리뷰
도서
[Review] 그림으로 소통하는 모지스 할머니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
어릴 적 필자에게 책을 읽으라 하면 내용보단 겉표지가 예쁜걸 골랐고, 글보단 그림이 많은걸 선호했다. 내용에서 얻는 풍족감보단, 책을 가지고 있다는 자체에 뿌듯함을 느끼곤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은 소유의 목적될 수 없었다. 책은 남보다 하나라도 더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한 목적이 되었고, 더 이상 책에서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삽
by
장정윤 에디터
2019.11.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현재를 즐겨라, 인생을 독특하게 살아라 - 죽은 시인의 사회 [도서]
오 캡틴, 마이캡틴. 진정한 스승을 만나러 가는 길
"내가 바라는 것은 여러분이 스스로 생각하고,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그에 따라 자신 있게 행동하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 P.89 1989년 개봉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는 미국에서 가장 좋은 사립 고등학교인 '웰튼 아카데미'가 배경이며 교장선생님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의 강압적인 제도하에 아이비리그 입
by
전수연 에디터
2019.11.30
리뷰
도서
[Review] 따뜻한 이야기가 그리운 날이면 -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따뜻한 도서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한 권, 어떠세요?
어릴 적 서양 영화나 만화에서 따뜻한 벽난로 앞 흔들의자에 앉아있는 할머니가 손주를 위해 도란도란 이야기를 꺼내는 장면을 많이 보았다. 밖에는 눈이 내리고 손주들 손에는 따뜻한 핫초코가 하나 들려있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지만,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의 책을 읽다 보면 내가 꼭 손주가 된 기분이다. 평화롭게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핫초코를 마시는 어린
by
김혜원 에디터
2019.11.29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서른아홉, 열아홉' - 어떻게 입고, 왜 입고, 왜 좋을까? [패션]
내가 입고 싶은 것, 나를 보여주는 스타일을 당당하게 입자.
킬링타임용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우연히 이 영화를 발견했다. 서른아홉 살의 패션 에디터 알리스와 평범한 대학생 발타자르의 연애사. 어느 것 하나 나에게 흥미롭지 않은 소재가 없었다. 패션 에디터를 지망하는 나였고, 사랑에 나이는 관계없다는 주의였고, 20살 연상녀와 연하남의 연애는 흔히 보지 못한 스토리였다. 아마 이 영화가 전달하려고 했던 메시지는 사
by
김상준 에디터
2019.11.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음미하지 않는 인생은 살 가치가 없다: 카페 소사이어티 [영화]
음미해버린 인생과 음미하는 인생 그 중간 쯤
* 영화 속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늘 후회에 관해 이야기한다. 침대에 누워 잠들기 전 드는 오늘 하루의 아쉬움, 몇 년 전의 일들, 노인이 되어 가장 후회하는 것 들. 후회는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미련이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매 순간 매 초 우리는 선택의 갈림길 위에서 벌거벗겨진다. 당장 씻고 준비함에 있어서도 이를 먼저 닦고 머리를
by
김유라 에디터
2019.11.28
작품기고
[오늘의 생각] 영화 조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
JOKER 많은 해석과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해서 보지 않으려고 했던 영화. 그럼에도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평들과 모두가 입이 닳도록 칭찬하는 그의 연기가 궁금한 마음에 결국 보게 되었다. 역시나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력은 정말 감탄스러웠다. 극 중 ‘아서’가 미친 듯이 웃을 때면 내 속이 답답한 기분이 들 정도로 몰입이 되었다. 웃음소리가 마치 그의 비명소
by
이송민 에디터
2019.11.27
리뷰
도서
[Review] 삶이란 내가 만드는 것. -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한편의 동화를 본 것 같다. 모지스 할머니의 지극히 일상적인 이야기가 담겨있지만 전혀 평범하지 않았다.
한편의 동화를 본 것 같다. 모지스 할머니의 지극히 일상적인 이야기가 담겨있지만 전혀 평범하지 않았다. 양떼의 털을 이용해 옷을 만들어서 입고 가스와 전기레인지가 아닌 화덕과 난로를 사용했던 시절, 이름이 헷갈릴 정도로 많은 수의 가족과 밥벌이를 위한 식모살이. 시대적 배경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녀의 세세한 글로 접했을 땐 느낌이 또 달랐다. 과장 없이 담
by
오나은 에디터
2019.11.27
리뷰
도서
[Review] 가끔은 이러한 말들로 위안를 얻는다. 도서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모지스 할머니가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에 위안을 얻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신이 기뻐하시며 성공의 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당신의 나이가 이미 80이라 하더라도요." - P. 14-15 제목부터가 평생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너무 힘이 되는 말 아닌가? 나는 이 책을 읽기 전부터 이미 겉표지의 그림에 반했었다. 여느 인터넷서점의 도서추천 카테고리에 소개된 이
by
정선희 에디터
2019.11.26
리뷰
도서
[Review] 불안은 가라앉고, 안심은 떠오르는 날들이 되길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도서]
76세에 화가가 된 '모지스 할머니'의 따뜻한 자서전
흔해빠진 문장이지만, 어쩌면 늦지 않았다는 말이 귀에 앉은 딱지처럼 지루했다. 흔해 빠진 ‘자기 계발서’가 게으른 나를 어떻게든 움직이게 만들려 사탕 발린 위로를 하는 기분이었다.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무엇인가 시작할 때 행동의 관성을 가지기까지 밀려오는 불안감과 마음의 휘청거림은 나에게 늘 높은 문턱과 같았으니까. 휴학 생활을 2년 했던 나는 작년부터
by
장경림 에디터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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