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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빛을 향한 집념의 연대기 - 모네, 빛의 순간들 [도서]
클로드 모네의 대표작 100점 따라가기
모네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수련 연작이나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정원 풍경이 생각난다. 그래서인지 그의 삶 역시 그림처럼 평화롭고 아름다웠을 것이라 막연히 상상해왔다. 하지만 <모네, 빛의 순간들>은 그런 선입견을 차분히 뒤집는다. 이 책은 단순히 유명 화가의 작품집이 아니라, 한 사람이 평생 동안 빛이라는 불가능에 가까운 대상을 쫓으며 살아간 기록이다.
by
이수진 에디터
2026.06.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킹앤프린스 2.0 [사람]
현재의 킹앤프린스를 만드는 것
숏폼 영상을 넘겨보다 어쩌면 이 노래를 들어본 적이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이 노래의 주인공은 현재 2인조로 활동 중인 킹앤프린스다. Version 2.0 출처: King&Prince Official X 킹앤프린스(King & Prince)는 2018년 6인조로 데뷔한 일본 보이그룹이다. CD 데뷔 이후 꾸준히 대중적 인기를 누리던 이들은 2023년 데뷔
by
김수민 에디터
2026.06.21
리뷰
공연
[Review] 우리의 인생도 시가 될 수 있을까 -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공연]
만발하는 가시나들의 이야기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란 무엇일까. 서로를 죽고 죽이는 스펙터클한 이야기? 아니면 기구한 사연으로 절로 눈물을 훔치게 만드는 이야기? 콘텐츠 전성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의 눈길을 끄는 이야기는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때로는 작위적이지 않은 진솔하고 담백한 이야기가 가장 묵직한 울림을 남기기도 한다.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김하진
by
손현진 에디터
2026.06.21
리뷰
도서
[Review] 찰나의 빛을 영원으로 붙잡은 순정 - 모네, 빛의 순간들
평생 대중의 마음을 각인시킨 수천 장의 작품 속에는, 자신이 마주한 아름다움을 구현하고자 온 삶을 내던진 한 인간의 몰두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미술에 깊은 조예가 없어도 '모네'라는 이름과 '빛의 화가'라는 수식어, 그가 말년을 보냈던 곳이자 예술적 명소가 된 '지베르니 정원' 정도는 들어봤을 테다. 사진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시시각각 달라지는 자연의 풍경을 어떻게 생생하게 화폭에 옮길 수 있었을까. 수채화처럼 맑고 깨끗하면서도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듯한 섬세한 재현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by
오금미 에디터
2026.06.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16년 지기 친구의 출산 전 만남
고마운 친구를 생각하며
고등학교 1학년 3월, 새로 만난 친구들이 낯설어서 어색한 미소로 대화를 했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그때 고구마를 처음 만났다.(친구의 영어 이니셜이 KKM 라 친구는 인스타 아이디를 고구마로 지었고 그게 재밌어서 고구마로 소개를 하고 싶다.) 고구마는 굉장히 밝고 똑똑하고 장난기가 많은 친구였다. 1학년 때 어색했던 우리는 고등학교 2학년 때
by
김지연 에디터
2026.06.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새로운 낭만의 페스티벌 [음악]
비주얼로 완성한 2026 위버스콘
6월 7일, 간만에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4월에 다녀온 어썸 페스티벌 이후로 오랜만에 가게 된 데다가, 조금 색다른 분위기의 페스티벌이라 크게 기대한 상태로 방문했다. 이번에 다녀온 페스티벌은 <2026 위버스콘>으로, 하이브와 위버스가 주최하는 글로벌 케이팝 페스티벌이라 평소 다니던 국내 인디 음악 페스티벌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특정 아티스트를 보
by
김효주 에디터
2026.06.21
리뷰
공연
[Review] 모든 이름이 한 편의 시다 -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공연]
분한 인생에게 건네는 유가 캔디
"오늘 수업을 참관하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연 시작 전, 안내 멘트가 나온 후 막이 오른다. 참관인들은 한글을 배우는 할머니 학생들을 원치 않게 취재하러 온 다큐 PD, '석구'와 함께 팔복리 문해학교에 도착하게 된다. 사진 출처 - 라이브(주) 오늘은 받아쓰기 시험을 보는 날. 받아쓰기 문제는 노래가 되어 4명의 학생들을 재밌고 정겹게 소개한다.
by
임솔지 에디터
2026.06.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황금기'라는 이름의 결핍 [문화 전반]
황금기란 무엇인지 고민하며, 글과 이미지, 음악으로 그 정서를 함께 전달해보고자 한 실험적인 글입니다.
※ 미드나잇 인 파리 사진 외 이미지는 AI로 생성하였습니다. 보통 황금기란 어떤 사회, 국가, 문화, 산업, 예술 분야 등이 가장 번성하고 발전한 시기를 뜻한다. 누군가에게는 한 시대의 정점이고, 누군가에게는 개인사의 한 페이지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쓰는 이 단어 속에는 생각보다 복잡한 심리가 숨어 있다. 흥미롭게도 황금기(Golden Age)라는 말
by
최온유 에디터
2026.06.20
리뷰
공연
[Review] 현대음악이라는 낯선 문을 열다 - 앙상블블랭크 10 [공연]
어렵게만 느껴졌던 현대예술, 앙상블 블랭크의 음악은 새로운 감상의 방식을 보여주었다.
누군가 나에게 좋아하는 음악을 물어보면 선뜻 하나의 장르를 말하기 어렵다. 시즌에 따라 즐겨 찾는 음악이 있기도 하지만, 어느 날은 힙합을 듣고, 어떤 날은 발라드만 반복해서 듣는다. 또 어떤 날은 신나는 댄스 음악을 찾다가도 클래식 음악을 듣고 싶어질 때가 있다. 음악뿐만 아니라 전시, 공연, 책까지. 돌아보면 필자는 특정한 하나만 좋아하는 사람이라기보
by
임채희 에디터
2026.06.2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이걸 왜 봐?"에서 "한 편만 더"까지: 중드의 매력 [드라마/예능]
새로운 것이 나의 취향이 되기까지.
중국 드라마를 즐겨 본다고 말하면 종종 이런 반응이 돌아온다. "중국 드라마는 항마력이 필요하지 않아?" 처음에는 나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낯설 정도로 긴 호흡의 전개, 예상보다 훨씬 직설적인 감정 표현, 때로는 웃음이 나올 만큼 과장된 연출까지. 어떤 장면에서는 진지해야 할 순간인데도 민망함이 먼저 밀려오기도 했다. '왜 저렇게까지 하지?' 싶은 마음
by
송민주 에디터
2026.06.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외계인을 사랑한 영화감독 이야기 [영화]
미지를 향한 동경, 어쩌면 사랑
6월 10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디스클로저 데이>가 개봉했다. 세계 3차 대전이 일어나고 있는 혼란스러운 근미래 국제사회를 배경으로, 오랫동안 외계인에 관한 정보와 그들의 기술을 독점해온 미국 정부의 극비를 세상에 공개하는 내용의 공상과학(SF) 영화다. 한 국가의 숨겨진 진실을 전 세계 대중에게 폭로한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은 다소 도발적인 설
by
김혜원 에디터
2026.06.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꿈’과 ‘사랑’을 음악에 담아낸 영화 [영화]
영화 <원스 (2007)>와 감독 존 카니의 작품 세계을 알아보다.
* 이 글은 영화 결말과 일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처음 보고 머릿속에 깊이 각인된 영화가 있다. 특별한 내용이나 기술의 영화도 아니었고, 특별한 장소에서 본 것도 아니었다. 그저 언니와 함께 침대 위에 노트북을 올려두고 빌려 온 DVD를 재생했을 뿐이었다. 그 작품이 바로 영화 <원스 ( Once )>였다. 지금은 줄거리조차 어
by
윤재현 에디터
202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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