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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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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는 더 화려하게 파괴되기로 했다 [사람]
이것 또한 생산을 위한 일련의 과정이었다
어느덧 3월이 끝나간다. 나는 늘 3월이 좋았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3월. 개학을 하여 교복을 입고 가방을 멘 학생들이 내 앞을 걸어가고, 새로운 계절을 알리듯이 찾아오는 봄 공기의 냄새는 마음을 간질거리게 한다. 늘 계절이 바뀌는 이맘때의 순간을 사랑한다. 가슴 속에서 수천 겹의 꽃잎을 물고 있는 열꽃이 피어오르는 것 같은, 잊어버린 나의 가슴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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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린 에디터
2022.03.31
오피니언
패션
[Opinion] 내가 더 이상 SNS마켓에서 옷을 구매하지 않는 이유 [패션]
5년차 이용자가 말하는 SNS마켓의 단점, 본격 호갱 탈출기
인터넷으로 설명도 제대로 안 나와 있는데도 사진 몇 장만 보고 옷을 사는 시대가 있다. 서로를 신뢰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저 덮어놓고 믿어버린 것이다. 교환환불도 안 되니 그냥 중고마켓에 팔고, 그걸 산 사람이 또 마음에 안 들면 다시 판매하면 된다. 일종의 수건돌리기처럼. 판매자만 웃고 나머지는 불편을 감수하는 ‘최대 소수의 최대 행복’의 거래였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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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희 에디터
2022.03.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콘크리트 정글에서 살아남기 [영화]
가장 화려한 도시에서 흑백으로 보는 성장기
뉴욕. 듣기만 해도 설레는 이름이다. 타임스퀘어의 수많은 광고판이 눈이 시릴 정도로 반짝이는 그림이 되고, 브로드웨이에서 울려 퍼지는 뮤지컬의 넘버들이 심장 박동 수를 높인다. 정장을 차려입고 바쁘게 월 스트리트를 활보하는 사람들로 가득 찬 증권업계,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처럼 따라가기 벅차지만, 그만큼 화려한 패션업계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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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에디터
2022.03.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믿을 건 글 밖에 없다. [문화 전반]
사무치는 삶의 외로움을 오직 글만이 구원해준다.
최근, 사무치게 외로웠다. 주변에 진정성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주변에 진정성 넘치는 친구가 있든 없든, 20대 중반이 되면, 다들 바빠진다. 예전만큼 자주 보지 못한다. 예전만큼 공통 관심사나 삶에서의 공통분모도 없어지기 때문에 힘든걸 말해도 진정한 이해를 해주진 못한다는 마음을 많이 받는다. 그리고 어떨땐, 나조차도 내가 왜 이렇게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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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에디터
2022.03.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협잡꾼이 아닌 예술가로 살아가기 위한 삶의 태도 [사람]
에술가가 아닌 협잡꾼. 옳지 않은 방법으로 속이는 짓을 하는 사람. 그게 나였다.
마티스처럼 지팡이로도 지탱할 수 없는 뚱뚱한 몸. 그래도 그의 마지막 작품은 모든 걸 바쳐도 아깝지 않은 걸작이다. 그렇게 해서라도 걸작을 남겨야 한다. 한 번이라도 예술가라고 불린 자라면 그래야 한다. 무언가를 아끼고 무언가를 조심하느라 주춤거리고 그러면서 좋은 작품이 나오리라고 기대하는 자는 예술가가 아닌 협잡꾼이다. - 김점선, <점선뎐>, 386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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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희 에디터
2022.03.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왜 쓰세요? [사람]
내가 글을 쓰는 이유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을 시작한 지 삼 주차, 지원할 때 쓴 글을 포함하여 총 여섯 개의 글이 올라갔다. 그리고 이게 내가 지금까지 제대로 '썼다'고 말할 수 있는 글의 전부다. 생각을 짤막하게 쓴 글은 꽤 많지만 제대로 결심하고 쓰기 시작한 글은 이제 겨우 두 달을 넘겼다. 좋은 기회로 에디터 활동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막막한 것이 너무 많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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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지 에디터
2022.03.1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하고 싶은 건, 그래도 하고 살자! [사람]
저와 함께 자아실현으로 가는 기차에 탑승하시지 않겠어요?
아주 어릴 때부터 글을 좋아했다. 엄마의 말을 빌리자면, 나는 아이 때 말을 빨리 시작했고 어린이집에 다니던 시절에는 동시 암송 대회에서 몇 번이고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또 매주 맞춤 필독 서비스로 배송되었던 책들을 스스로 술술 읽는 걸 보고 영재인 줄 알았다나 뭐라나. 그래서 신기할 만큼 또래보다 책을 좋아했다. 남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책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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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화 에디터
2022.03.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24시간 초리얼리티 SHOW OPEN!? [영화]
24시간 초리얼리티 프로그램 <트루먼쇼>!
* 영화 줄거리를 비롯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음을 밝힙니다. SHOW OPEN! 진실이 모두 진실은 아니고, 거짓이 모두 거짓은 아닌 세계. 우리는 진실과 거짓이 뒤섞인 세상을 살아간다. 하지만 모든 것이 거짓인 세계에 사는 남자가 있다. 얼핏 보면 평범한 삶을 사는 보험사직원 트루먼(TRUMAN) 버뱅크는 220개국 17억 인구가 5천 대의 카메라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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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현 에디터
2022.03.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몰입하기 힘든 시대 [문화 전반]
흰 종이를 마주한 에디터의 고백.
이틀하고도 반나절 전, 아트인사이트의 에디터로 발탁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합격의 기쁨은 짜릿했지만, 짜릿한 모든 것들이 그렇듯 그런 감정은 탄산음료의 기포처럼 순식간에 사라져버린다. 첫 번째 기고문의 첫 번째 문장도 쓰지 못한 채 하얗게 빈 페이지만 마주하고 있는 지금의 나는 어제의 기포는 다 빠져버리고 애매하게 들쩍지근하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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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에디터
2022.03.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고백’이라는 단어 03: 글을 업으로 삼자, 글쓰기가 부끄러워졌다. [사람]
내가 부끄럽지 않은 글을 쓰고 싶다.
근 육 개월은 절망의 연속이었다. 새하얀 공백의 메모장을 켜고, 양손을 키보드에 올린 채 멍하니 보낸 시간은 셀 수 없을 정도이다. 어쩌다 쓴 두 줄가량의 글을 쳐다만 보다가 나는 빨간색 닫힘 버튼을 눌렀다. 나는 글쓰기가 어렵다. 사실 나는 그동안 너무 쉽게 글을 써온 것 같다. 불현듯 주제가 떠오르면 머릿속으로 그 주제에 대해 떠들었고, 생각이 휘발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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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에디터
2022.03.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대학생활 6년의 회고록
졸업을 기념하며, 대학생활 6년을 돌아보았다.
졸업식 없는 졸업 졸업(卒業 마칠 졸, 업 업), 학업을 마치다. 졸업을 했다. 1년의 휴학과 1년의 유예를 거쳐, 6년만의 졸업이다. 하지만 ‘졸업’이라는 뜻이 무색하게, 학업을 끝마쳤는지는 잘 모르겠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로 인해 졸업식은 진행되지 않았다. 그 또한 큰 상관은 없었다. 어차피 친한 동기들은 같이 졸업하지 않고, 다른 동기들은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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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지 에디터
2022.03.0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사철 푸르게 살아가는 사람
기꺼이 굴에 따라 들어온 앨리스의 인터뷰
누군가를 소개하는 일이 이렇게나 힘든 일이었나. 고작 인터뷰의 서문일 뿐인데, 깜빡이는 커서를 바라본 지 벌써 세 시간이 훌쩍 지났다. 헤아릴 수 없는 그의 깊이와 고뇌 앞에서 나는 자주 머뭇거렸다. 해서, 그의 방식으로 그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의 이름 송림(松林)은 ‘소나무 숲’ 이라는 의미다. 한자로 풀면 바로 이름의 뜻이 풀이되는 여타 이름들과 달
by
박세나 에디터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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