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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빈센트 반 고흐와 테오 반 고흐 그들의 삶을 기억하며.. -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공연]
진심을 담은 그림을 그렸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고흐 인생의 후원자 '테오 반 고흐' 그들의 이야기
어느 겨울날보다 따뜻했던 날 그리고 2019년의 마지막 주말, 오랜만에 나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를 보기 위해 극장으로 향했다. 좌석에 앉아 뮤지컬이 시작되기 전, 무대를 바라보며 빈센트 반 고흐를 어떠한 뮤지컬이 펼쳐질지 기대감에 사로잡혔다. 공연이 시작되고 무대 위에 펼쳐지는 고흐의 작품은 영상 기법으로 표현되어 마치 빈센트 반 고흐가 살았던 시
by
정윤지 에디터
2020.01.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세상의 끝까지 21일. 나에게까지 x일. [영화]
우리는 살아가며 본 모습밖에 알지 못한다.
소행성 충돌로 지구가 사라지기까지 21일이 남았다는 방송과 함께 영화 속 등장인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마지막 삶을 즐긴다. 아내 또는 남편을 버리고 새로운 인연을 찾아 떠나기도 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자기 일에 충실하기도 하고,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폭동을 일으키기도 하며 무엇이 됐건 간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이리저리 뒤얽힌다
by
김상준 에디터
2019.12.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2019 인생 재건 프로젝트 [사람]
'쓸모 없는 일들'로 가득 채운 값진 1년을 돌아보며
나는 스물한 살의 나이로 대학에 입학해 2년을 보내고 스물세 살에 학교에서 도망 나왔다. 어쩌다가 그렇게까지 힘들어졌는지는 아직도 정확히는 모르겠다. 다만 정확한 건 그 당시에는 인생을 어떻게 꾸려나가야 하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는 것이다. 1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지고 무얼 할까 고민을 했다. 대외활동, 자격증, 인턴 등 여러 선택지를 꼽아보다가 그런 것보
by
이지현 에디터
2019.12.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윤진서, 그녀의 인생을 살다 Vivre sa vie [도서]
<Vivre sa vie> 배우 윤진서의 내밀하고 솔직한, 가끔은 철학적인 듯한 그녀의 삶을 들여다본다.
[Prologue] 내 귀에 들리는 게 많았으면 좋겠고, 내 눈에 보이는 게 더 많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채워서 가는 인생이고 싶다. 세상이 좋다는 것에 흔들리지 않고, 내게 가치 있는 것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고 싶고, 작은 것도 잘 찾아내어 쉽게 감동하는 마음으로 살고 싶다. 그렇게 스치는 게 많아 가슴에 자국이 많은 사람이고 싶다. 윤진서 연예인을
by
정선희 에디터
2019.12.24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사적인 폭력] 11. 내 인생 서열주의의 시작, 탑 클래스
탑 클래스의 오르지 못했던 나의 열등감에 대해서.
11. 내 인생 서열주의의 시작, 탑 클래스 내게 중학교 시절은 그리움의 시절이다. 친구들과 노는 게 삶의 전부였던,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도 죄책감이 들지 않던 그 시절은 이젠 신기루처럼 느껴진다. 내가 다시 그때처럼 순수할 수 있을까, 그때처럼 낙관적일 수 있을까. 현실의 녹록지 않음을 뼈저리게 깨달은 지금엔 모두 무의미한 질문들이다. 그런데 그런 중학
by
진금미 에디터
2019.12.17
리뷰
공연
[Review] 인생이 지겹다고 느껴질 때: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울다가 웃다가, 나를 생각해주세요!
나는 적당하게 중장년까지만 살고 싶다. 마냥 잠에 빠져 있고 싶은 날들이 있다. 벌써부터 참 지겨운 순간들이 찾아온다. 100세 노인, ‘참 인생이 지겹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나를 향해, 알란은 “지겨워요. 자다가 일어나지 못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알란이 그런 말을 읊조리고 있을 때에도, 100년이나 살아온 이 ‘운이 좋은’ 사람을 축하하기
by
박나현 에디터
2019.12.17
리뷰
PRESS
[PRESS]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조성호 클라리넷 리사이틀 "ARIA"
조성호는 매순간 그 아리아의 주인공이 되는 것만 같았다.
벌써 2019년도 보름 남짓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는 슬슬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해야 할 시기다. 한 해 동안 있었던 희로애락의 발자취들을 되짚어보며, 스스로를 다독이기도 하고 추스르기도 하면서 또 다른 진일보를 준비하기에 좋은 공연이 있었다. 바로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의 리사이틀이다. 지난 13일 금요일 저녁에 예술의전당 IB
by
석미화 에디터
2019.12.14
리뷰
영화
[Preview] 인생이 아닌 시선을 따라가는 영화 "고흐, 영원의 문에서" [영화]
반 고흐의 전기 영화를 벗어난 새로운 시선의 탐구
1. 다시,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는 독보적인 장르다. 그는 흔히 후기 인상주의 화가로 알려졌지만, 사람들은 그를 화가 이상의 인물로 여긴다. 고흐는 작품보다 이름 자체로 존재한다. 그의 대표작은 있어도, 고흐라는 이름은 작품 뒤에 가려지지 않는다. 고흐의 작품은 인생을 그대로 담아냈다. 그의 인생은 붓 터치 하나하나의 생명력이 되었다. 사람들은 반 고
by
김용준 에디터
2019.12.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더 셰프 (The Chef) - 왜 미치지 않을까 [영화]
한 번의 인생에 미치지 못하는 삶은 그저 흘러갈 뿐이다.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우리는 일 없이는 살 수 없다. 자본으로 움직이는 세상에서 일 없이는 자본을 얻을 수 없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지내다 보면 삶의 의욕 자체가 사라져 삶의 필요성조차 못 느끼게 되는 탓이다. 세상에는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숨 쉬며 살아가는 만큼 각자의 적성과 흥미가 다르다. 그만큼 다양한 일도 태어난다. 그런
by
김상준 에디터
2019.12.14
리뷰
공연
[Preview] 그림에 인생을 건 남자의 이야기, 그를 다시 그리다 -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춤추는 별을 그린 화가, 그가 들려주는 달과 별의 하모니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 그는 누구인가 우리는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알고 있다. 빈센트 반 고흐라고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작품은 <별이 빛나는 밤>일 것이다. 위의 포스터에도 나와 있듯이 <별이 빛나는 밤>은 우리에게 친숙하고 자주 노출되어 잘 아는 작품이다. 이 그림을 그릴 당시의 상황은 고흐가 고갱에 싸운 뒤에 자신의 귀를 자르고 사건이 있은 후
by
정윤지 에디터
2019.12.12
리뷰
공연
[Review] 서울의 보이지 않는 인생을 응원하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 [공연]
이토록 다양한 삶 속의 사람들
1998년은 묘한 해이다. 내가 자라온 해이지만 너무 어려 전혀 기억나지 않는, 그렇지만 기억하지 못하기에는 너무 큰 혼란이 대한민국을 쓸고 지나갔던, 그런 해였다. 21세기까지는 2년을 채 남기지 않았고 직전에 터진 IMF 외환위기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휘청거리던, 새로움과 끝이 공존하던 나날이었다. 잊을래야 잊을 수 없던 변화 속 1998년은 그렇게
by
김유라 에디터
2019.12.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자본주의 체류기 - 누구에게나 인생은 하나의 고시와 같은 것이 아닐까 [도서]
여전히 자본주의에서 살아가야하는 우리에게 쓰디쓴 실패가 찾아와도, 웅크리고서라도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갑을고시원>이 여전히 그곳에 있기를 바라면서, 작가는 담담하게 위로의 손길을 건네온다.
누구에게나 인생은 하나의 고시와 같은 것이 아닐까. (p.299, 박민규 단편집 카스테라) 갑을고시원의 인간 - 가구같은 인간 ‘갑을고시원’은 소설 속 주인공들의 삶의 터전이다. <갑을고시원 체류기> 속 인물들은 자본주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여타의 박민규 소설과 마찬가지로 <갑을고시원 체류기>는 자본주의에서 소외된 변두리의 삶과 인물들의 자본주의에서
by
김인규 에디터
201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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