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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돌아온 LP, 새로운 문화 - 레코드284: 문화를 재생하다 [전시]
국내 LP 문화의 현주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
LP는 더이상 과거의 전유물이 아니다. LP의 커지는 인기는 실제 수치로 드러났다. 미국 음반 산업 협회(RIAA)에 따르면, 레코드음반(vinyl)의 매출은 14년 동안 꾸준히 상승하며 1988년 이래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 LP의 매출은 CD나 DVD가 12% 감소한 것에 비해 거꾸로 14%나 상승했고, 유형적 음반(Physical Produ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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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에디터
2020.12.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KPOP '덕후'입니다. [음악]
아이돌 세계관과는 안 친합니다.
KPOP 외길인생 2N년 차. 그 누구도 날 막을 수 없다. 중학교 때부터 친구들에게 아침 뉴스를 브리핑하듯 지난밤에 알아본 아이돌에 대해서 읊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친구들의 반응은 냉담. 나만큼 아이돌에 열정적인 친구는 없었다. 친구들은 이런 나를 신기해했고 그들은 나를 ‘아이돌 대모’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2000년대 감성이 물씬 풍기는 별명이지만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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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희 에디터
2020.12.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자연처럼 소박한 나의 마음으로 돌아가기 – 리틀 포레스트 [영화]
소로의 월든을 통해 본 영화 <리틀 포레스트> 당신만의 '작은 숲'으로 돌아가기
“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아보기 위해서였다. 다시 말해서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들만을 직면해보려는 것이었으며, 인생이 가르치는 바를 내가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던 것이며, 그리하여 마침내 죽음을 맞이했을 때 내가 헛된 삶을 살았구나 하고 깨닫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
by
남윤서 에디터
2020.12.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고급과 싸구려에 관한, 예술의 급 [문화 전반]
예술은 난해한 것인가 쉬운 것인가
여기 A와 B가 있다. A는 독립적이고 예술적인 영화를 좋아한다. 여러 아트시네마를 돌아다니며 일반 상영관에 걸리지 못한 비주류의 돈 벌이가 시원찮은 영화들, 그러나 평론가 평점만은 무엇보다 높은 그런 영화들을 즐긴다. 그녀의 또 다른 취미는 음악 디깅이다. 유튜브와 사운드 클라우드 그리고 여러 평론 사이트들 속에서 몇 시간이고 파도를 타며 새롭고 알려지
by
김유라 에디터
2020.11.2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바라보기만 해도 사랑이에요 [사람]
아이돌과 사랑에 빠져본 적이 있다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
환상통 책 <환상통>은 아이돌을 향한 팬의 사랑을 담아낸 책이다. 혹자는 당신의 존재도 모르는 사람한테 사랑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 있다. 그러나 팬은 그들을 사랑한다. 팬의 조건 없는 애정은 사랑이라고밖에 설명할 단어가 없다. “OO, 죽어도 좋아.” 그렇다. 나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바라보기만 해도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존
by
나시은 에디터
2020.11.2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돌아갈 수 없다 한 대도 이 밤 또 노래를 불러야지 [음악]
상실의 시대에 놓인 우리를 위로하는 음악 소개.
바야흐로 상실의 시대다. 정부의 철저한 방역과 의료진의 희생, 힘을 합친 국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끝날 듯 끝나지 않던 코로나19가 일상에 스며든 지 벌써 1년 째. 다시 겨울이 왔다.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것들은 우리를 더없이 무력하게 하고, 이 겨울을 더 춥고 공허하게 만든다. 이 힘든 시기를 여전히 견디고 있는 우리에게 위로
by
신지이 에디터
2020.11.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마법 세계로 가는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탑승하시겠습니까? [음악]
아이돌 노래, 그 안엔 컨셉과 이야기가 있다.
한때 아이돌 노래를 싫어했던 적이 있다. 소위 말하는 '유행가'를 만들기 위해 무의미한 가사들만 반복한다고 생각해서였다. 그런데 막상 집중해서 들어보니 가사는 의미 없는 나열이 아니었다. 컨셉과 이야기가 있었다. 그 뒤로 파워풀한 전자음에 묻혀있던 가사를 건져내어 제대로 살폈다. 어떤 가사는 나를 신비로운 공간으로 이끌기도 했다. 9와 4분의 3 승강장에
by
임채은 에디터
2020.11.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세상의 모든 결핍에게 [영화]
마미(Mommy), 2014, 자비에 돌란 감독
'부족한 사람끼리 모이면 더 부족하지 않나요?' SNS에서 접했던 흥미로운 질문이다. 열심히 살면 안 될 게 없다는 식의 긍정으로 무조건적인 노력을 요구하는 세상에서 신선하고도 신랄한 촌철살인이라는 생각과 동시에, 이 영화에 답이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은 영화 한 편이 함께 뇌리를 스쳤다. 미혼모 디안(안느 도발)과 사고뭉치인 그녀의 아들 스티브(안토니
by
김수이 에디터
2020.11.21
리뷰
PRESS
[PRESS] 돌보는 일상의 르포르타주 - 아흔 살 슈퍼우먼을 지키는 중입니다
할머니, 나 누구게?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반 년이 다 되어간다. 치매를 오래 앓으셨다. 할아버지가 천천히 스러져가는 과정에서 눈덩이처럼 불어나던 병원비와 간병의 문제. 몇 년 동안 누가 할아버지를 돌볼 것인지, 얼마나 성의껏 돌볼 것인지를 두고 온갖 고충과 갈등을 겪은 덕분에 아버지도 폭삭 늙었다. 옆에서 그 과정을 계속 지켜보다 보면 늙음과 질병, 돌봄의 문제를 생각하지
by
김나은 에디터
2020.11.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때로 사랑은 충분하지 않고, 나아갈 길은 거칠지만 [영화]
그럼에도, 우린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으니까. 영화 <마미>와 음악들
날이 춥지는 않지만 어느덧 겨울이다. 붕어빵을 사기 위해 꼬깃꼬깃 접은 현금을 품은 사람처럼 겨울이면 품고 다니는 노래가 있다. 나만 알고 싶지만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유명했던 Oasis의 'Wonderwall'. 들을 때마다 노래가 닳는다면 이 노래는 아마 먼지 조각이 되어버렸겠다. 수능을 준비하던 고등학교 마지막 시절, 학교를 끝내고 독서실에 가
by
최주현 에디터
2020.11.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새삼스럽게 돌아보는 '엄마됨'이란 - 조영주 개인전 '코튼 시대' [시각예술]
마치 호흡처럼 자연스럽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
호흡, 자연스럽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 호흡이라는 활동은 생명의 유지와 직결된다. 그럼에도 ‘숨 쉬듯’이라는 표현은 당연함과 자연스러움을 의미하는 관형어로 굳어져 있다. 아무리 호흡이 일상 속 자연스러운 매커니즘의 일부라고 할지라도 호흡은 순식간에 중단될 수 있는 미약한 행위이다. 특히나 환경적 요인의 변화에 의해서라면 더욱 그렇다. 그리고 조영주 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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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현 에디터
2020.11.16
리뷰
공연
[Review] 이방인과 더불어 살아가기 - 연극 '아라베스크'
이방인에 대해 알아감으로써 더불어 살아가기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이방인이다 멀지 않은 과거 2018년, 561명의 예멘인들이 제주도로 입국했다. 그들은 난민이었고, 타인이었으며, 우리에겐 그러니까 이방인이었다. 당시 이들의 대거 무비자 입국은 ‘난민 문제’를 국민적 관심사의 불판 위에 올려놓았고, 그들을 향한 시선은 결코 곱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561명 중 2명만이 난민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었
by
박다온 에디터
202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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