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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코로나 시대 백수 일기
시간은 많고 할 일은.. 모르겠다
코로나 시대 백수 일기 사회와 거리를 두고 있는 백수의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1. 백수의 카페 놀이 백수의 여유로움은 평일 낮에 카페 가기로 설명할 수 있다고 본다. 볕이 잘 드는 낮, 저마다 바쁘게 일하고 있을 시간에 음료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것만큼 여유로운 일은 없다. 그런데 백수가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카페 내 취식이 금
by
장미 에디터
2021.02.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 영화를 오랜 시간 기억하기 위한 애정 어린 시선 : 오늘의 시선 [영화]
기억 속, 한 작품의 파편화된 영상과 대사의 조각을 놓치고 싶지 않아 하는 씨네필을 위한 글
요새 영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더 생겨나고 있다. 영화 유튜브, 영화 잡지, 영화 책을 통해 해석과 평론을 보는 것에 대한 시간을 들이는 것을 즐거워한다. 수많은 영화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하기 위해 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몇 문단이라도 생각을 끄적여 보고 다른 사람들의 해석을 참고한다. 그럴 때마다 놀라운 것은 누군가는 시대적 배경에 초점을
by
조우정 에디터
2021.01.26
리뷰
도서
[Review] 지금은 책을 읽을 시간 - 탐독가들 [도서]
탐독가들이 전하는 책 읽기와 독서를 대하는 태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책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바쁜 와중에는 일을 해야 한다는 핑계를 둘러대며 제대로 책을 읽지 못해도 눈감고 넘어갔지만, 최근 내가 해야 할 일들이 거의 없기에 책 읽을 시간이 충분해졌다. 요즘 들어 조금씩 조금씩 책 읽는 시간을 늘려가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탐독가들>은 책 읽기에
by
이수진 에디터
2021.01.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일상이 하나의 시가 되는 순간 [도서]
쓸모로 계산되던 바깥의 시간이 다정한 산책이 될 때
이번 겨울은 눈이 자주, 그리고 많이 내린다. 언제부턴가 눈을 봐도 일관 덤덤한 표정을 유지하게 되었다. 차가운 공기에 얼굴을 내놓고 열심히 눈을 만지고 돌아오면 급격하게 피곤해지기 때문이다. 잔뜩 껴입은 탓에 몸의 움직임이 둔해지는 겨울의 눈이란, 무방비하게 내 멱살을 내어줄 수밖에 없는 누군가의 주먹 같다.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그렇게 생각하면
by
최혜민 에디터
2021.01.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제 그만 끝낼까 해 [영화]
영화를 소설, 음악과 함께 음미해보자.
눈이 소복이 쌓인다. 쌓인 눈의 높이만큼 시간도 흐른다. 이렇게 우리는 어떤 현상이나 변화를 보고 시간의 흐름을 인지한다. 녹슬어버린 그넷줄, 수북이 자라나는 털, 하나둘 패인 주름처럼. 시간은 매일 겪지만, 매일 새롭게 다가온다. 영화 <이제 그만 끝낼까 해>는 한 여자(제시 버클리)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그녀는 ‘7주’간 사귄 남자친구 제이크(제시
by
임채은 에디터
2021.01.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직 나오지 않은 작품을 표절하다. [문학]
미래의 작품을 '예상 표절'한 작품이 있다면.
피에르 바야르는 선형적인 시간 위에 위치하는 역사적·문학적 연대기에 대해 비판적인 의식을 가졌다. 그는 문학이나 예술작품이 (선형적) 시간이라는 ‘거짓된 경계’로 인해 오히려 작품 자체가 아닌 부차적인 사실들에 관심이 편중된다고 주장한다. 가령 우리가 호메로스나 셰익스피어의 개인적인 이야기에 대해 알지 못해도 그들의 작품을 충분히 즐기고 분석할 수 있다는
by
조원용 에디터
2021.01.13
오피니언
동물
[Opinion] 생존이 시작되는 시간 - Animal Babies [동물]
동물이나 인간이나 경쟁은 마찬가지
수십 개의 재밌는 영화가 모여있는 왓챠에서 하필 다큐멘터리를 선택한 이유는 내가 다큐멘터리 광이어서 혹은 곧 잠들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썸네일의 귀여운 아기 치타가 눈을 사로잡았기 때문이었다. 그 밑에 쓰인 ‘새끼 동물이 사는 법’이라는 제목에서 아주 귀여운 영상의 이미지를 떠올렸다. 오랜만에 아무 생각 없이 귀여운 것을 봐야겠다 싶어 영상을 클릭했다.
by
오지윤 에디터
2021.01.07
리뷰
도서
[Review] 내 손 안의 미술관 - 뮤지엄 오브 로스트 아트 [도서]
예술작품이 거쳐온 시간의 흔적을 따라가기
다수의 회화와 조각 등, 우리가 시각적 지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세상에 공개되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비교적 창작시기가 가까운 현대미술 작품들은 작가에 의해 만들진 직후 갤러리스트나 큐레이터들을 통하는 경로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 작가의 사회적 지위나 예술을 하는 환경 자체가 지금같
by
지현영 에디터
2021.01.05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2020년을 보내며
빠르게 지나가버린 시간을 체감하다.
by
윤수현 에디터
2021.01.0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안녕, 나의 서른
방구석에 머물러 있다가 떠나간 시간
작년 12월 31일에는 20대를 되돌아봤다. 그렇다면 이번 31일은 30대의 시작을 되짚어볼 차례다.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코로나 직격타를 맞은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 나는 거기에 이런저런 안 좋은 일까지 더해져서 2020년 없는 셈치고 다시 한 번 살아보고 싶지만, 그럴 수 없으니 계획한 대로 서른의 시작을 되짚어본다. * 서른의 시작은 나쁘지
by
장미 에디터
2021.01.01
리뷰
전시
[Review] 시간으로 한계를 두지 않는다 - Hullo Hullo, Following on: 로즈 와일리展
처음 좋아했을 때의 감정을 떠올리게 하는 전시
"처음 좋아했을 때의 감정을 떠올리게 하는 전시" ⓒSix Hullo Girls, 2017, Rose Wylie 로즈 와일리의 작품은 가볍다. 가벼워서 기분이 좋아지고 처음 무엇인가를 좋아했을 때의 감성을 떠올리게 한다. 좋아했던 것이 생업이 되면, 왜 그것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좋아했던 감정이 잊혀지기도 한다. 그랬던 시간을 되돌아보게 하면서 처음 무엇
by
연승현 에디터
2021.01.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깨끗한 마음으로 과거를 추억한다는 것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주인공은 자신이 언제나 동경하던 1920년대 파리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시간여행에 끝에서 길은 삶의 본질을 깨닫는다.
과거를 추억하고, 현재에 감사하며, 미래에 기대하는 마음을 품는다. 간단하면서 명랑하기까지 한 격언이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을 때가 종종 찾아온다. 현재가 불만족스러울 때 마음은 탁해지기 마련인데, 시답잖은 현실을 등에 업고 있을 때면 이미 지나와버린 과거의 한 지점이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때가 아니었을까 하는 회의적인 감각에 사로잡힌다. 이
by
송민형 에디터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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