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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결코 지나치지 않은 고백도 있다 - 지나친 고백
"괜찮을 거예요." 그는 그 말을 두 번 반복했다.
비밀 유지는 안 하나요? 여기서는 그런 거 없어요. 그럼 어떻게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죠? 비밀을 지키면 안전할 거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뭐죠? 필자 크리스티는 로젠 박사의 그룹 상담에 참여한다. 그의 그룹에서 내담자들은 자신의 모든 일들을 공유해야 한다. 비밀은 유독하다. 그것이 로젠 박사의 규칙이다. 크리스티는 이에 자신의 섭식 장애를, 어릴 적 가지고
by
민시은 에디터
2023.03.03
문화소식
공연
[공연] 유니버설발레단 - 코리아 이모션
한국적인 선율 위 그려지는 아름다운 발레
유니버설발레단 2023년 신작, 첫 번째 정기공연 한국적인 선율 위 그려지는 아름다운 발레 2021년 대한민국발레축제 공식 초청작 [트리플 빌 Triple Bill]로 초연한 [코리아 이모션 Korea Emotion]은 한국인의 대표적인 정서인 '정'을 아름다운 몸의 언어로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네오클래식 발레 작품이다. 유니버설발레단 유병헌 예술감독 안무
by
박형주 에디터
2023.02.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고전부터 코미디까지 좀비 영화 6선 [영화]
좀비물이라고 다 같은 좀비가 아니랍니다
내가 처음으로 본 미드, 그러니까 미국 드라마는 <워킹 데드>(The Walking Dead, 2010)이다. <워킹 데드>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좀비 드라마다. 시즌이 길어질수록 취향에 맞지 않아 완결까지 보지는 않았으나, 초반 시즌만은 몇 번을 다시 봐도 흥미진진해서 여러 번 반복해 시청하기도 했다. 세 번쯤 봤더니 예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영
by
김지수 에디터
2023.02.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술/전시] 알베르토 자코메티 전 – 관계의 시작과 끝
알베르토 자코메티 (Alberto Giacometti) 화가, 조각가 1901.10.10. ~ 1966. 1. 11 스위스 보코노베 알베르토 자코메티는 관계에 융통한 사람이다. 언제나 자신의 내면에 진실하고 상대방에게 진솔한 사람이다. 그 진실하고 진솔한 관계 사이에는 서로를 꿰뚫는 시선이 있었다. 오가는 시선 속에서 자코메티는 끊임없이 본질을 찾아 헤매
by
유예린 에디터
2023.02.19
리뷰
공연
[Review] 재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 에멧 코헨 트리오 첫 내한공연
호흡? 화합? 아니, 이들.
공연이라고는 뮤지컬밖에 모르는, 그나마 더 쳐줘도 연극까지밖에 모르던 내가 재즈 공연을 갔다. 그 흔한 콘서트 한 번 가본 적 없어서 공연장에서 무대가 진행되는 동안 내 소리, 내 몸짓, 나의 어떤 행동을 내보이는 것은 극도로 지양하던 내가, 이 공연이 끝날 때는 어느새 리듬에 맞추어 고개를 끄덕이며 온몸으로 호응하고 있었다. 물론, 고개를 흔드는 건,
by
주영지 에디터
2023.02.16
리뷰
공연
[Review] 각자의 궤도를 달리는 소리들의 독특한 합주 - 에멧 트리오 내한 공연
재즈 공연이 이렇게나 재미있다니!
에멧 코헨 트리오는 미국 재즈계의 떠오르는 피아노 라이징 스타 에멧 코헨, 드러머 카일 풀, 베이시스트 필립 노리스로 이루어진 밴드로 이들의 첫 내한 공연이 지난 5일 용산아트홀에서 열렸다. 이 공연을 보기로 결심한 것은 사실 꽤 충동적이었다. 재즈의 ‘재’자도 모르는 재즈 문외한인 나의 유튜브 계정에 어느 날 재즈 음악 플레이리스트가 떴고, 마침 그 음
by
박다온 에디터
2023.02.15
리뷰
공연
[Review] 에멧 코헨 트리오의 네버랜드 [공연]
오렌지 색 태양이 떠오르는 음악
나무로 된 무대 위 피아노 한 대와 베이스, 드럼이 삼각형을 그리듯 놓여있다. 영화 ‘그린북’의 한 장면이 스치듯 지나갔다. 조명이 어두워지고 한참 뒤, 연주자들이 걸어 나왔다. 캐주얼한 복장에 개구진 표정. 스타일은 전부 제각각이지만, 표정은 같다. 그들은 반가움 가득한 밝은 미소로 자리에 앉았다. 에멧 코헨은 사자 갈퀴 같은 풍성한 곱슬머리를 치켜올린
by
김예린 에디터
2023.02.13
리뷰
공연
[Review] 재즈 자유이용권 티켓을 얻었습니다. - 에멧 코헨 트리오 내한 공연
재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재즈를 좋아하게 된 이유
지난 2월 5일 용산 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에멧 코헨 트리오 첫 내한공연”이 열렸다. 티켓 부스에 붙여진 공연 안내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셋리스트는 즉흥적으로 정해집니다.” 나는 잘 모르는 세계에 무턱대고 재즈처럼 즉흥적으로 들어갔다. 내가 아는 재즈는 영화 속 모습뿐이었다. 영화 <라라랜드>에서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은 에멧 코헨처럼 재즈 피아
by
강현아 에디터
2023.02.12
리뷰
공연
[Review] 함께 어우러지는 재즈 - 에멧 코헨 트리오 첫 내한공연
'에멧 코헨 트리오'의 재즈 공연 관람 후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에멧 트리오' 이들의 나이보다 더 오래된 20세기 초반의 재즈 곡들을 연주한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트랜디한 감각은 재즈를 가까이 갈 수 있게 만들어준다. 과거 유명했던 곡들을 재현하며 선보이는 이들은 구식과 신식을 연결해 주는 징검다리와 같은 존재이다. 재즈의 전통성을 중시하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알리는 것이 이
by
이지은 에디터
2023.02.12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도망쳐 도착한 곳에 낙원은 없다. 그럼에도, [영화]
영화 <백만엔 걸 스즈코> 감상 후기입니다.
스즈코는 전문대를 나왔지만, 취업이 어려워 아르바이트하며 부모님과 함께 사는 평범한 20대 여성이다. 여느 20대처럼 스즈코는 독립을 꿈꾸지만, 아르바이트 벌이로는 역부족이다. 그러던 중 친구에게 함께 살 것을 권유 받고 이에 응한다. 하지만 친구는 이사 당일 연락이 되지 않고 친구의 남자친구만이 함께 살기로 했던 집에 들어와 있었다. 방세 때문에 어쩔
by
최아연 에디터
2023.02.12
작품기고
The Artist
[비일비재] 노인코래방
코인 노래방을 좋아하여 노래자랑을 나가게 된 이야기
by
이형섭 에디터
2023.02.12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향과 맛으로 의사소통 하는 법 [공간]
언어를 향과 맛으로 ‘번역’해주는 문장블렌딩 서비스. 문장을 적으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커피, 차, 칵테일을 만들어드립니다.
의사소통의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언어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말과 글로 서로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한다. 그림과 음악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림을 보고, 음악을 듣고 우리는 그 안에 담긴 창작자의 의도를 짐작한다. 아름다운 작품을 마주하고 눈물 흘리는 것은 작품을 온전히 이해한 것이지 않을까. 여기 향과 맛으로 의사소통하는 장소
by
이혜린 에디터
202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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