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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하림, 믿고 누른 신청 버튼
그는(하림 씨) 분명 많은 경험을 했을 것이다. 다양한 감정들을 겪어 봤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이상 나올 수 없는 가사들이 너무나 많다. 글은 그 사람의 인생을 보여주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1. 유희열의 스케치북 고등학교 시절부터 내 평생 소망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청이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엔 약 5년 전쯤 다녀왔다. 처음엔 음악 프로그램이 좋아서 시청했고, 보다가 유희열의 팬이 되어서 애청자가 됐다. 그 후엔, 프로그램 마지막에 나오는 덜 유명한 가수나 인디 밴드들이 나오는 걸 보고 유익한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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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원 에디터
2019.05.02
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세계로 중국 미술의 문을 열어젖힌 컬렉터, 울리 지그
홍콩 아트바젤에서 만난 중화권 미술계 선구자들
홍콩 아트바젤에서 만난 중화권 미술계 선구자들 2019년 홍콩 아트바젤이 얼마 전 3월 31일에 막을 내렸다. 아트바젤(ArtBasel)이란 해마다 개최되는 국제 아트페어, 즉 전세계의 수많은 갤러리들이 한곳에 모여 각자의 작품을 전시하고, 컬렉터들에게 판매하는 행사이다. 1970년 스위스 바젤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미국 마이애미(2002년),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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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19.04.16
리뷰
도서
[Review] 이 노래만 들으면 열아홉살의 나로 돌아가곤 해 [도서]
<음악이 흐르는 동안, 당신은 음악이다> 도서 리뷰
내가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을 깨달았을 중학교 2학년 무렵, 흔히 그것을 쉬운 말로 '사춘기'라고 하더라. 충분히 사랑받고 자랐을 가정환경인데도 이상하게 갑자기 모든 게 원망스러워지고, 무릎보다 아래로 내려온 교복 치마가 부끄러워 몇 번을 접어 무릎 위로 올라다니던 그때였다. 친구들보다 동생과 더 많이 놀던 나였지만, 여느 순간 친구들과 같이 있는 순간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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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19.04.15
리뷰
도서
[Review] 세상을 디자인하는 사람들에게 : Design Magazine CA #243
너무나도 다양한 주제에서 각자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고 있다는 건, 작은 방에서 읽고 있던 내가 갑자기 복받쳐서, 울컥하게 만들었다. 작은 방, 폐쇄적 공간에서 혼자 있다가, 갑자기 세상의 구성원 모두와 연결된 느낌이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크고 작은 문제를 인식하고 대면할 때 나는 일단 화낸 다음 무력감에 수용했다. 격하지만 단발적인 감정은 이내 탈력감 무력감에 휩싸였고, 나중에는 점점 익숙해져서 달아오르는 발화점이 좀 더 더 더 높아졌지만 금방 식었다. 우리네 사회 인간들이 자주 말하는 냄비형 인간이 돼버린 것 같다. 과정 속에서도 느껴지는 자기혐오는 '덤'이었다.
디자인 : 곱고 세련된,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 열정, 감각적인, 섬세한? 내가 생각하는, '디자이너'하면 연상됐던 것들이다. 왜 '디자인'이 아니라 '디자이너'냐고? 디자인하는 사람들은 결국 디자이너잖아. 디자인을 대단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신기한 능력쯤으로 여겼던 내가 슬슬 사고가 바뀌었다는 걸 알려주는 서두다. 물론 대단한 능력을 지닌 디자이너도
by
오세준 에디터
2019.03.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돈$ : 세상을 지배하는 숫자 [영화]
영화의 주인공은 조일현도, 번호표도, 금감원 검사 한지철도 아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세상의 주인공은 바로 '돈'이다.
$돈$ : 세상을 지배하는 숫자 당신은 어떤 세상에 살고 싶은가 주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감독 박누리 숫자 뒤에 0이 열 개면 얼마인지 아는가? 100억이다. 나는 부자가 되고 싶었다. 일현(류준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3시까지 세상 바쁘게 흘러가는 업계 1위 증권사의 신입 브로커다. 그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이렇게 정신없는 일상 속에 기어이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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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빈 에디터
2019.03.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블레이드 러너 2049 - 인간성의 경계에서 열린 새로운 가능성들 [영화]
인간성의 경계에 대한 깊고 다양한 생각
경계에서의 영화, 감독 드니 빌뇌브 드니 빌뇌브 감독의 작품들을 보면 공통적인 특징이 드러난다. 필자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컨택트>, <에너미>, <블레이드 러너 2049> 총 세 가지의 작품을 보았는데, 모든 작품에서 ‘안개’가 나오고, 카메라가 안개 속에 묻힌 어떤 곳을 익스트림 롱 샷으로 천천히 담아내는 장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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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에디터
2019.03.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피로사회와 게으름의 미학 [도서]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2000년대는 과히 노력의 시대라 부를 만하다. 10대부터 80대까지 손에 자기 계발서 하나쯤은 쥐고 있어야 제대로 된 사람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2010년 출간된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세간의 비판을 받고 열정 페이 논란이 KBS 8시 뉴스에도 등장하면서 이러한 노-오력의 사회에 조금씩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균열이 생겼다고 해서 달라
by
김나경 에디터
2019.03.22
리뷰
PRESS
[PRESS] 공간의 진화, 포용 공간 혁명 [도서]
공간과 개인과 사회는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Intro. 공간의 변화는 사회 변화와 그 흐름을 같이 한다. 오늘날 공간의 형태가 과거의 모습과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은 우리 사회와 사람들의 가치관이 격동적인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주거 공간을 쉬운 예로 들어볼 수 있다. 과거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주거 공간은 자연을 빌려 인간이 삶을 영위한다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자연의 재료와
by
차소연 에디터
2019.03.22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치열한 삶 속 문학을 맛보다 [여행]
친구들과 문학기행을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문학기행을 떠나다 고등학교 때 같이 도서부를 했었던 친구들과 오랜만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다가 같이 문학기행 콘셉트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문학관을 쳐보고, 문학과 예술의 향기가 나는 장소를 찾아보고 친구들과 함께 떠났다. 사실, 문학관이 지루할 것 같다는 걱정과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것에서 오는 설렘이 동시에 느껴졌다. 결과적으
by
이수진 에디터
2019.03.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또 다시 국민 프로듀스 열풍은 불어올까? [기타]
-아이돌 오피니언 01, 새 시즌의 프로듀스101의 운명은?
▲프로듀스101 시즌1 (2016) 엠넷의 금요일 오후 11시는 그야말로 황금 시간대이다. 슈퍼스타K부터 시작해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최근은 고등래퍼 까지 시즌별로 방영하면서 증명한 그 상승세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오후 11시라는 다소 늦은 시간대와 그 방송들이 다루는 소재는 젊은 층을 제대로 저격하겠다는 엠넷의 포부를 보여주는데 그에 보답하듯
by
정일송 에디터
2019.03.08
리뷰
공연
[Review] 행복과 열정으로 가득한 피아니스트, 임현정
온 몸으로 음악을 표현하는 피아니스트, 임현정
오케스트라 연주, 합창단 공연은 본 적이 있었지만, 리사이틀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되면서 한편으로는 과연 연주자 혼자서도 홀을 다 채울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연주가 시작되고, 나의 생각은 그저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되었다. 공연이 시작되고, 임현정 피아니스트가 등장하고, 연주가 시작되었다. ‘나도 베토벤과
by
김태희 에디터
2019.03.07
리뷰
공연
[Review] 임현정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
엄청나게 열정적인 공연이었다. 등장부터 카리스마가 넘쳤다. 편한 바지와 날리는 마이인지 로브인지 걸치고, 까만 긴머리를 휘적휘적 휘날리며 앉았다. 바흐와 베토벤의 곡을 연주하는데, 이 공연으로 인해 나는 '임현정' 한 사람을 알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엄청나게 열정적이고 화려하고, 사람이 악기로 변하는 모습을 보았다. 심지어 앵콜은 7곡 이상을 했으며,
by
최지은 에디터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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