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mp3를 손에 쥐게 되었다.
그땐 핸드폰도 없었기 때문에
mp3가 너무나 소중한 존재였고,
마냥 신기하게 느껴졌다.
마냥 신기하게 느껴졌다.
10살의 나는
MP3 속에 수많은 가수들이
내가 재생 버튼을 누르기만을 기다리며
자신의 곡이 선택되었을 때
나에게 노래를 너무나도 즐겁게
불러주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나는 노래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노래가 모두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물론 말도 안 되는 생각이란 것을 알지만
23살의 나는 아직도,
10살의 순수했던 나를 닮고 싶어,
선택한 노래를 끝까지 듣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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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 by 예연, 작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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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 by 예연, 작가 이야기]
3학년 때 전 과목 시험에서 2개를 틀리고
어머니께서 mp3를 사주셨습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