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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삶에 대한 '작별인사' [도서/문학]
외로운 소년이 밤 하늘을 본다. 지켜야 할 약속이 있다.
김영하 작가의 <작별인사>를 읽었다. 김영하 작가의 작품을 한번 읽어보고 싶기도 했고, 전자책 플랫폼 주간, 월간 1위를 달리고 있는 책이었기에 고민없이 택할 수 있었다. 기대보다 좋았던 책으로 남진 않았지만, 완독하기에 어려움을 느끼지도 않았다. 감탄을 하며 읽었던 구절들을 나누어 보려고 한다. [“이야기는 인간이 겪는 고통에 의미가 있다고 은연중에 말
by
윤영서 에디터
2022.06.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사람은 이상하고 사랑은 모르겠어'라는 노래 가사처럼 [사람]
정말이지 사람은 이상하고 사랑은 모르겠어. 그래도 난 끊임없이 찾아 나설 거야.
최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연애를 끝마쳤다. 일 년 간의 연애는 나에게 많은 것을 남겨줬다. 그와의 연애에서 배운 점이 참 많다. 삶을 대하는 태도나 일에서의 태도 같은 것 말이다. 그것 말고도 이런 종류의 사랑도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준 사람이었다. 이제까지의 관계들은 딱 사랑하는 사이 그정도였던 것 같다. 이번에 했던 연애는 친구같은 관계로도 얼마든
by
강윤화 에디터
2022.06.06
리뷰
도서
[Review] 죽음 후에 남겨진 이들을 위한 기록 - 도서 ‘그녀를 그리다’
수많은 그녀를 그릴 그대들을 위한 책
이 책의 저자는 세상에서 가장 가깝던 존재를 잃어버렸다. 그 존재는 둘도 없는 오랜 친구이자, 사랑하던 연인이자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던 아내이다. 그 슬픔을 어찌 한 편의 시로, 한 권의 책으로 담아낼 수 있을까? 그 한 권의 책에 담긴 슬픔의 무게가 너무나 클 것 같아 사실 처음에는 이 책을 접하기 두려웠던 것 같다. ‘그녀를 그리다’를 처음 접할
by
박다온 에디터
2022.06.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장애인 배우가 장애인을 연기하는 세상에서 [문화 전반]
코다부터 우리들의 블루스까지
최근 다양한 작품들에서 장애인 배우가 직접 장애인 연기를 하는 모습을 많이 접하고 있다. 장애인이 직접 장애인 역할을 연기한다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 수 있는데도, 지금까지 봐온 작품들에서는 대부분 비장애인 배우들이 장애인 연기를 해왔다. 점점 이렇게 바뀌어 가는 문화계의 흐름이 더 다양한 사람들에게 기회가 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 뜻깊게
by
최지우 에디터
2022.06.03
리뷰
전시
[Review]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 [전시]
시를 쓰듯 그림을 그리는 호안 미로의 작품을 보며 자유롭게 상상하라, 호안 미로 전
마이아트뮤지엄에서 4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추상 미술을 선보인다. 상징적인 기호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펼친 추상 미술 화가 호안 미로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우리가 어렵게 느끼는 것은 추상 미술은 작품 속 의미가 명확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호안
by
정윤지 에디터
2022.06.03
리뷰
영화
[Review] 가족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별, 영화 '카시오페아'
가족이란 이름의 별자리
* 본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우리 세대에 '카시오페아' 하면 남자 아이돌 그룹의 팬클럽 이름이 생각나기도 하지만, 역시 w자 모양의 별자리가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된다.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았을 때 별이 많거나 잘 보이면 카시오페아 별자리를 찾아보곤 하지만 매번 실패한다. 북두칠성과 함께 북극성을 찾는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하는 별자리
by
배지은 에디터
2022.06.02
리뷰
전시
[Review] 시적 세계를 유영하는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 [전시]
직접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상상하라. 이는 시적 세계를 유영하는 미로의 작품에 가장 잘 어울리는 해석으로 다가온다.
Joan Miro, 1944, ⓒ Hereus de Joaquim Gomis. Fundació Joan Miró, Barcelona 1893년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의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난 호안 미로, 그의 친구이자 건축가인 조세프 루이스 세르트가 설계한 호안 미로 미술관이 바르셀로나에 있는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번 전시에 관
by
안지영 에디터
2022.06.02
리뷰
PRESS
[PRESS] 혐오와 차별의 시대 속 한국어 낯설게 바라보기- 미끄러지는 말들 [도서]
혐오와 차별의 시대,《미끄러지는 말들》로 지금 여기의 말들을 다시 들여다보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한국어를 ‘외계인’의 눈으로 살펴본다면 어떤 세계가 펼쳐질까? 우선 하나의 언어, 하나의 영토, 하나의 민족이라는 삼위일체의 신앙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우리들, 새로운 한국어들, 새로운 한국의 언어들을 발견하게 되고 또 상상하게 될 것이다. 《미끄러지는 말들》은 사회언어학자 백승주가 2020년부터 <한국일보>에 연재 중
by
신송희 에디터
2022.05.31
리뷰
전시
[Review]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 - 해방된 기호들의 춤사위
자유를 찾기 위한 기호와 사물들의 여정
에디터 활동을 시작하던 해에 처음으로 마이아트뮤지엄에 방문했었다. 당시에 관람했던 <앙리 마티스전>이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로 손꼽기 때문에, 미술관 자체에도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었다. 얼마 전에는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을 관람하기 위해 마이아트뮤지엄에 다시 방문했다. 2년 전의 내가 앙리 마티스에 대해 잘 몰랐던 것처럼, 이번에도 호
by
송진희 에디터
2022.05.31
리뷰
전시
[Review] 이데아의 풍경 -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 [전시]
기호와 언어가 노니는 호안 미로의 이데아를 여행하다.
호안 미로, 풍경 속의 여인과 새들, 1970-1974, 캔버스에 아크릴, 244 x 174 cm 여기에 그림 한 점이 있다. 빨갛고 파랗게 발린 물감, 흰 면과 검은 선이 보인다. 이것은 풍경 속의 여인과 새들을 그린 그림이다. 회화와 시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호안 미로의 작품을 보다 풍부하게 감상하기 위해서는 미로가 캔버스 위에서 노래하는 그만의
by
최지원 에디터
2022.05.31
리뷰
전시
[Review] 전통과 틀을 부숴버린 작가,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
그가 원했던 원대한 자유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전시였다.
2022년 4월 29일,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 전시회가 열렸다. 호안 미로는 바야흐로 6년 전인 2016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친구의 초대를 받아 방문해서 관람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개인적인 추억이 있는 화가이기도 하다. 하지만 시간이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였을까, 다시 한번 호안 미로 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by
박은희 에디터
2022.05.30
리뷰
전시
[Review] 타고난 호기심으로 자유를 그려낸,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 [전시]
순수한 색과 제한된 회화적 요소로 상징적 언어를 표현하다.
형태는 절대 추상적일 수 없다.사람, 새, 또는 어떤 것을 상징하는 기호이다. 나의 회화에서 형태를 위한 형태는 없다. - 호안 미로 청명한 색과 상징적인 기호로 시선을 압도하는 예술가가 여기 있다. 호안 미로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몇 달 전에 종료한 <초현실주의 거장들> 전시에서였다. 뒤샹과 살바도르 달리, 마그리트에 이어 처음 보는 호안 미로의 예술적
by
황희정 에디터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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