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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작고 귀여운 공상에 대하여 - 2022 문윤성 SF 문학상 중단편 수상작품집
SF는 'Social Fiction'이다
한국 SF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한국 SF 스펙트럼의 매력적인 확장” - 책 소개 中 〈문윤성 SF 문학상〉은 1965년 한국 최초 SF 장편소설 《완전사회》를 발표한 故 문윤성 작가를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다출처; 아작 출판사. 그리고 2022년 중단편 수상작품집에는 이신주 작가의 〈내 뒤편의 북소리〉, 백사혜 작가의 〈궤적 잇기〉,
by
백나경 에디터
2022.09.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담을 넘는 101가지 방법 : 2022 서울국제작가축제 [도서/문학]
손에 펜 잡고, 담을 넘어서
고백하건대 나는 소싯적 담깨나 넘었던 사람이다. 물론 열아홉의 내가 수도 없이 넘었던 '담'은 가정집이 아닌 모교의 철문이었으므로, 그것은 결단코 절도를 위한 월담은 아니었다. 내가 담을 넘었던 이유는 간단하다: 장애물에 가로막히고 싶지 않아서. 어떻게든 서울만 가면 된다는 신념으로 수험생활을 하던 나는 밤 12시 정각에 굳게 잠기는 학교 철문이 너무도
by
백나경 에디터
2022.09.1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우리가 재능이라는 벽에 직면할 때 [드라마/예능]
세상의 모든 진목과 송아들에게
어른이 된다는 건 생각보다 내가 가진 재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아가는 과정과도 같다는데, 그런지 몰라도 한 살 한 살 나이를 더해갈수록 본인의 모자란 재능을 고백하는 글이나 콘텐츠들에 눈길이 간다. 이 글에서 소개할 두 편의 드라마 역시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있어 재능이라는 벽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 두 인물의 상반된 선택을 그려내고 있다. * 이 글
by
백소현 에디터
2022.09.13
리뷰
도서
[Review] 25개의 드라마가 들려주는 위로 - 위로의 미술관
25개의 드라마가 전해오는 따스한 위로
남들의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한다.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내가 말하고 있는 이의 세상에 초대받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그의 이야기에서 나는 나와는 또 다른 세계를 엿보기도 하고 나와 비슷한 상황에서 그들은 어떻게 이겨냈는지를 살피다 보면 시간은 어느새 훌쩍 지나 있다. 도서 <위로의 미술관>은 이런 나에게 25명의 미술가의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이렇게 이
by
백소현 에디터
2022.09.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토록 찌질한, 그러나 밉지 않은 [영화]
별거 없는 어른들의 성장 드라마, <프란시스 하>와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어릴 적 나는 만화영화를 무척 좋아했다. 다양한 만화를 봤지만 가장 좋아했던 건 역시 성장하는 주인공이 나오는 소년, 소녀 만화였다. 어떤 난관이 닥쳐도 씩씩하게 문제를 해결하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완성되어가는 주인공은 지금도 당연한 공식 중 하나다. 그러나 현실은 만화가 아니다. 고꾸라질 듯하지만 끝내 모든 걸 이겨내는 만화 속 주인공들과 달리 나를 비롯
by
이혜민 에디터
2022.09.12
리뷰
공연
[Review] 포말의 몸체를 한 백마 - 알렉산더 말로페예프 피아노 리사이틀
최고의 템페스트를 향한 추앙
어제 알렉산더 말로페예프의 피아노 리사이틀에 다녀왔다. 초대가 온 즈음엔 매우 바빠서, 젊은 연주자의 리사이틀이구나 정도만 알아보곤 신청을 눌렀다. 프로그램도 유심히 보지 않았다. 베토벤 템페스트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르는 곡들이라서, 아아 그런가 보다 하고 마찬가지로 신청을 눌렀다. 롯데콘서트홀은 이번이 3번째인가 그럴 건데, 여러 번 와보았음에도 아직
by
서상덕 에디터
2022.09.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을의 초입에서 [음악]
아주 개인적인 취향을 담은 PLAYLIST
9월이다.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는 '처서 매직'이라는 게 정말 있기라도 한 건지, 신기하게도 처서가 지난 후부터 보란 듯이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는 서늘함마저 느껴진다. 아직 긴팔을 준비하지 못해 훤히 드러난 내 양팔을 위아래로 쓰담으면서 어느덧 훌쩍 다가온 가을의 공기를 깊게 들이마셔본다. 서랍 속 깊숙이 넣어두었던 카디건을 꺼내면서 올가을,
by
백소현 에디터
2022.09.06
리뷰
공연
[리뷰] 진입장벽을 부순, 적벽 [공연]
잔잔하고도 화려한
졸업전시를 앞둔 탓인가, 요즘 머릿속에 온갖 인식되지 않는 이미지, 텍스트들로 가득 차 있다. 내용이나 형태가 뚜렷하면 해결하던가 회피하던가 할 터인데 그저 두루뭉술하게만 가득 차있으니 머릿속이 바글바글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요즘 들어 시각적으로나 의미적으로나 정확하고 깔끔하고 여백이 있는 것들에 눈이 간다. 햄릿, 서편제,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
by
여기은 에디터
2022.09.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벗을 깊이 알면 내가 더 깊어진다 [영화]
먹의 농담이 번지듯 서로의 가치관이 스며드는 영화 <자산어보>
* 스포주의 <자산어보>(2021)는 정약용, 정약종, 정약전 세 형제가 신유박해에 휘말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천주교를 종교로 삼았던 정약종은 처형을 당하고, 그렇지 않은 정약전과 정약용은 유배에 가는 것으로 그친다. 정약용보다 급진적인 정약전은 더 위험한 인물로 여겨져 훨씬 더 먼 흑산도로 유배를 간다. 정약전(설경구)은 흑산도에 도착하여 장창대(변요한
by
강민영 에디터
2022.09.0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Re : 나에게
그 시간들 속 나에게
네가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던 2020년, 생각보다 일이 잘 안 풀리더라. 네가 들어간 팀에서 매년마다 해오던 사업이, 그래서 당연히 그 해에도 할 줄 알았던 일이, 어떻게 딱 네가 입사한 해에 처음으로 삐끗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였을까, 네가 입사하고 약 두 달 동안 너네 팀은 하루가 멀다 하고 다른 사업을 따오기 위해 밤을 새워가며 제안서를 제출하곤 했
by
백소현 에디터
2022.09.02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글과 사람에 걸친 어색하고 매력적인 공백
어색하고 좋은 만남
1. 글과 사람 간 어색하고 매력적인 공백 연결 사람과 글 사이의 어색한 공백을 연결하는 것은 재밌는 일이다. 나는 아트인사이트에 흩뿌린 글자들 사이로 돼지처럼 코를 박아대고, 글자 사이에서 삐죽하게 튀어나온 시간의 조각들을 발견하는 것을 즐긴다. 평소라면 거기서 끝이지만, 아트인사이트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그것들은 어색한 지표처럼 그들에게 꽂혀있는 것을
by
이승주 에디터
2022.08.31
리뷰
전시
[Review] 나에게 영감이 되었던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어쩜 우리의 삶은 이미 영화인지도
VIVIAN MAIER 주말에 방문했던 비비안 마이어 사진 전시회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영감이 되었던 전시였기에 이렇게 글로 기록해두고 소개하고 싶었다. 비비안 마이어의 사진이 그녀의 사후에 공개되고 나서, 폭죽이 터지듯 폭발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는 이야기로 그녀의 이름을 들어 알고 있었다. 소개하는 글에 첨부되어 있던 몇 장 안 되는
by
이진교 에디터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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