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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오늘도 잘 놀다 갑니다
쫄릴 때도 많지만 자꾸 즐거워지는 발걸음
쫄릴 때도 많지만 자꾸 즐거워지는 발걸음 [소풍족]의 쫄깃한 여행기부터, 사적인 여행의 장면과 감정을 풀어낸 마성의 이야기까지 [오늘도 잘 놀다 갑니다]는 스스로 '당당한 쫄보'라 말하는 겁 많은 여행자 김은영 작가가 십년지기 [소풍족] 박서우와 떠난 여행 에피소드들은 물론이고, 저자의 사적인 여행들에서의 경험과 감정들을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솔직함으로
by
박형주 에디터
2025.09.02
리뷰
도서
[Review] 또 하루를 살아갈 용기를 주는 문장 - 도서 '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
꿈은 바로 이 순간을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과정이다.
『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의 작가 김유미는 자신을 보통의 17년 차 직장인이라고 소개한다. 그녀는 “하루 8시간은 직장인, 이외 모든 시간엔 '판다의 시간'을 그리는 화가”로서 어른의 용기를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판다 유화 58점과 함께 제2의 삶을 살게 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어른이라서 더 필요한 용기를 가지기 위해 읽은 에세이 『어른이지만, 용기가
by
최수영 에디터
2025.09.02
리뷰
도서
[리뷰] 그림책 더미북 만들기 - 일곱 번째 이야기 [도서]
책 전체의 호흡을 점검하기
예상보다 스케치의 방향성을 잡기까지 오래 걸려서, 앞으로의 시간은 스스로를 보챌 수 밖에 없다. 불만족스런 그림의 자양분이 되는 조급함 속에서 그래도 12장 분량의 전체 스케치를 완성했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콜라주 형식을 차용하고 있지만, 사진만으로 편집했을 때와 달리 드로잉을 더했을 때 확연히 달라지는 완성도를 다시 짚고 넘어갔다. 실제로 인물이나 조
by
임지영 에디터
2025.09.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빨간 머리 앤처럼 말하고 생각하기 [도서/문학]
그리고 어느 길에나 모퉁이가 있었다
사람의 인생을 지탱하는 것에는 많은 것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삶의 방향키'가 되어주는 것은 그가 보고 자란 책 속, 어느 한 구절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 새겨지는 것임은 누구나 인정할 만한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도 그러한 의미를 가지는 도서가 있다. 바로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빨간 머리 앤」이다. 앤의 '초록 지붕 집'의 모델이 된 실제
by
윤규리 에디터
2025.08.31
리뷰
PRESS
[PRESS] 바다를 그린 화가, 바다를 읽는 시인 -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 [도서]
시인의 시선으로 다시 만나는 명화 속 바다
현대인들에게 ‘바다’는 어떤 의미일까. 매일 같은 공간을 오가며 쳇바퀴 같은 삶을 사는 우리는 자주 “바다를 보러 가고 싶다”는 말을 내뱉곤 한다. 그만큼 바다는 많은 이들에게 휴식과 휴양을 상징한다. 그러나 예술가들에게 바다는 단순한 쉼터가 아니었다. 그들에게 바다는 영감의 원천이자 삶의 투영이었고, 때로는 자유의 무대이자 두려움의 경계였다. ‘모네와
by
김효주 에디터
2025.08.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난도 1등이어야 하는 세상 - 복 있는 자들 [도서/문학]
2025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복 있는 자들>을 읽고
8월 전에는 에어컨을 틀지 말자는 다짐이 무색했다. 7월의 어느 밤, 베개를 적시는 땀을 이기지 못한 것이다. 고지서를 받아 들 미래의 내 눈치를 보며 28도로 맞춰놓은 에어컨에서는 미지근하게 시원한 바람이 나오고 있었다. 서울의 작은 자취방, 바람이 닿는 곳 어디에도 나의 것은 없었다. 나는 월세와 관리비, 각종 요금 위에 둥둥 떠 있을 뿐이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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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정 에디터
2025.08.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친구 따라 하지 말고, 나부터 챙기기 -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도서/문학]
친구 관계 속에서 ‘나’를 지키는 법을 알려주는 성장 청소년 소설.
* 본 글에는 책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의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청소년 도서이긴 하지만 어른들이 읽어보면 첫 페이지부터 학창시절로 타임워프를 시켜주는 책일 것 같다. 현역 학생이 읽으면 학교 안에서 친구들과의 관계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주인공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해석한 이 책
by
김소연 에디터
2025.08.31
리뷰
도서
[Review] 불안한 어른에게 판다가 건네는 위로 - 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 [도서]
우리의 하루에 필요한 건 완벽이 아니라 용기였다
최근 집에서 멀지 않은 회사에 인턴으로 합격했다. 두 번째 회사 생활이라서 아직도 낯설기만 한데, 생각보다 입사 직후부터 업무가 많이 들어와 정신이 없었다. 회사에서 요구하는 역량은 많게만 느껴졌다. 물론 아무도 나에게 그 역량을 대놓고 강제하지 않는다만, 내가 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성과를 크게 내야 할 것만 같았고, 상사가 말하는 것을 단번에 이해하
by
김지현 에디터
2025.08.30
리뷰
도서
[Review] 인생에 물음표가 생길 때 - 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 [도서]
작은 용기를 내는 멋진 어른이 되는 법
나와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누군가와 그 고민을 나눌 때, 우리는 위로를 받는다.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마음과 함께 유별나다고 생각했던 자신이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닫는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민을 너무 큰 존재로 여긴 게 아닐까 하며, 고민의 무게를 가볍게 만든다. 나는 <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를 읽으며 저자와 나의 고민을
by
조은정 에디터
2025.08.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빛의 저울추 [도서/문학]
조해진의 『빛과 멜로디』와 그녀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밝히다.
* 이 글은 소설 『빛과 멜로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승준은 담임 선생님의 부탁으로 학교에 나오지 않는 권은의 집을 처음 방문했다.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했던 권은은 승준이 가져다준 카메라로 인해 사진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기자가 된 승준이 권은의 인터뷰를 맡게 되면서 두 사람이 7년만에 재회한 후 다시 7년이 지난 시점에
by
이지선 에디터
2025.08.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의 일상을 위하여 [도서]
오가와 요코 작가의 비교적 초기작에 속하는 장편소설 '은밀한 결정'. 고요한 디스토피아를 그린 이야기를 소개한다.
<은밀한 결정>은 ‘오가와 요코’의 초기작으로, 알 수 없는 힘으로 인해 많은 것이 ‘소멸’해 가는 섬의 이야기를 담았다. 예를 들어 ‘텀블러’가 ‘소멸’한다면, 텀블러와 관련된 기억뿐만 아니라 텀블러라는 단어, 그 개념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다. 둥근 텀블러를 보아도 원통형의 딱딱한 물체로 인식할 뿐, 액체를 비롯해 무엇을 담는 통이라는 용도를 잊는다.
by
박서현 에디터
2025.08.28
리뷰
도서
[Review] 나이를 말하는 것조차 용기가 필요한 나에게 - 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 [도서]
묵묵히 자신의 행복에 집중하는 판다처럼
요즘 내 나이를 말할 때 순간적으로 망설이게 된다. 재작년에 ‘만 나이’ 법제화가 시행되면서 오히려 나이 제도가 더 헷갈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나는 족보 브레이커라 불리는 ‘빠른’년생이다. 병원에 가니 내 이름 옆에는 28이라는 숫자가 있었다. 내 동창들처럼 30살도, 대부분의 97년생들처럼 29살도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순간 스쳤다. 왜 만 나이를
by
채수빈 에디터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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