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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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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햄릿의 새로운 변신 - 햄릿,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공연]
단 세명이 이끌어 나가는 햄릿.
작품 소개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작품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통해 우리 시대의 살아있는 자들의 말을 들려주고자 한다. 햄릿은 우리 시대에 대해 어떤 말을 하고 싶을까. 햄릿을 지켜보는 오필리어는 혹은 그도 그녀도 아닌 제 3자인 당신은? 햄릿의 마지막은 침묵으로 귀결된다. 그러나 아직 우리는 살아있다. 살
by
박소영 에디터
2019.09.11
리뷰
공연
[Preview]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단막극 햄릿' - "햄릿,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지금 우리는 살아있기에 침묵할 수 없다.
극을 글로 소화해내는 것은 나에게 꽤 어려운 일이다. 끝까지 읽은 희곡이 몇 편 없다. 셰익스피어의 『햄릿』도 끝까지 읽지 못했다. 그래서 원작이 가진 힘을 잘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햄릿을 다룬 작품에는 항상 관심을 가져왔다. “To be or not to be”를 외친 햄릿이 지금의 우리 삶에도 중대한 질문을 하지 않을까 기대했기 때문이다. 연극을
by
김주형 에디터
2019.09.11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향은 기억을 남긴다. - 그랑핸드(GRANHAND.) [문화 공간]
향기를 산다는 것
향이 참 좋아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누군가에게 좋은 향이 나면 “우와! 너한테서 좋은 향 난다.”라고 말하곤 했다. 길을 걸어가더라도 누군지 모를 사람의 향이 스쳐 지나갈 때 괜히 뒤돌아봐 궁금해지곤 한다. 향은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많은 영향을 미친다. 몇 달 전 여러 명의 낯선 이와 함께 있던 자리에서 한 사람에게 좋
by
장경림 에디터
2019.09.08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만남과 만남을 진실되게 하는 찻집, 시인과 농부 [문화 공간]
찻집 시인과 농부는 그런 곳이다. 만남과 만남을 진실되게 하는 곳. 시간과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진심을 말하게 하는 곳.
이곳을 처음 알게 된 건 작년 이맘때쯤이었다. 당시 나는 영화관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영화관에는 또래의 아르바이트생들이 많지만 일하는 시간대가 맞지 않으면 이름만 알게 되거나 얼굴만 아는 정도가 부지기수였다. Y에 대해서는 S에게 많이 전해 들었다. S는 나의 가장 절친한 친구이며 우리 셋은 모두 같은 영화관에서 일하고 있었다. S가 Y와 일하고 난 뒤 나
by
홍비 에디터
2019.09.07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산책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공원 [문화 공간]
산책자의 주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공원과 산책
프라하에 위치한 어느 공원 어쩌다 산책 피부에 닿는 살랑이는 바람,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이다. 이따금 반복되는 일상에 지칠 때, 복잡한 생각을 정리해야 할 때면 자연스럽게 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기곤 했다. 산책이라는 행위는 삐걱거리는 삶 전체에 기름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평소에는 집순이 생활을 자처하면서
by
고은지 에디터
2019.09.07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도시 '선릉'과 북카페 '북쌔즈' [문화 공간]
선릉의 흙이 없는 나무는 사람들에게 녹음을 채워준다. 마찬가지로, 여유로움 없는 북카페는 사람들에게 안정을 준다. 완전한 여유보다는 잠깐의 휴식이 필요한 선릉에서 사람들은 북카페에서 잠시 머물다 간다.
빌딩숲 친구를 만나기 위해 선릉역의 테헤란로를 처음 방문했다. 말로만 듣던 빌딩 숲은 빌딩이 빽빽하게 우거진 곳이었다. 테헤란밸리라는 별명답게 차가운 유리창을 가진 빌딩들은 높게 솟아 있었다. 높은 빌딩들이 우거져 하늘을 보기 위해 한참 목을 꺾어 위를 바라봐야 했다. 초록의 가로수, 푸른 유리창, 회색 철근과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도시는 던킨도너츠의 간판마
by
김용준 에디터
2019.09.03
문화소식
공연
(~10.27) 2019 서로단막극장 [연극, 서촌공간 서로]
작고 소소함의 '특별함', 우리가 쉽게 지나친 일상 속의 '위대함'
2019 서로단막극장 - One Act Play - 작고 소소함의 '특별함' 우리가 쉽게 지나친 일상 속의 '위대함' <시놉시스> 단막극[one act play] - 형식적으로는 막이 여러 개인 극과 대비되어, 막이 하나인 극으로 하나 이상의 장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근에는 단막극의 하위 장르로서 10분짜리 짧은 드라마인 "플래시 드라마"가 유
by
박형주 에디터
2019.08.31
리뷰
공연
[Review] 색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온,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X 문화 비축기지, 그 완벽한 조화
2019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SEOUL FRINGE FESTIVAL 지난주 금요일, 문화 비축기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을 다녀왔다. 중심부가 아닌 '주변부'를 뜻하는 단어 프린지(Fringe). 프린지 페스티벌은 1947년 영국 에든버러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전 세계 많은 곳에서 개최되고 있는 있는 문화 축제이다. 이번 서울 프린지 페스티
by
임정은 에디터
2019.08.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도서]
행복은 구체적으로 애쓰지 않으면 결코 오지 않는다. 오직 나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라!
아직도 기억이 난다. 초등학교도 가기 전 동생과 함께 쓰던 방 한쪽에다가 나 혼자만의 공간을 가져보겠다고 이불을 가지고 텐트같이 양쪽 끝을 의자나 책장 지지대에 걸어 조그마한 천막을 만들었다. 어린나이에도 나만의 공간이란 것이 좋았던지 잠시였지만 그 속에 머무는 시간의 포근함이 오랫동안 떠오른다. 자라면서 내 방이 생겼지만 내 취향에 맞게 꾸며진 곳이기보
by
최수진 에디터
2019.08.22
리뷰
도서
[Review] 소유의 대상이 된 주거공간, 집의 이야기 - 뉴필로소퍼 VOL.7
부동산이 삶을 지배하는 사회
뉴필로소퍼 VOL. 7 부동산이 삶을 지배하는 사회 최근 임대 아파트 차별 논란이 일었다. 임대주택 비율을 높이면 용적률을 높일 수가 있어 재개발 아파트에 임대 아파트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의도적으로 임대 아파트 건물을 저층으로 짓거나 별도의 엘리베이터 사용, 커뮤니티 사용 제한 등으로 임대 아파트 입주민을 차별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차
by
장미 에디터
2019.08.18
리뷰
공연
[Review] 천장 없는 극장, 서울프린지페스티벌 [공연]
독특한 형식과 주제의 연극 한마당
더위가 차츰 잦아들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이었다.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 내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열리는 문화비축기지를 찾았다. 마포구 상암동의 문화비축기지는 2019 서울건축문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공간으로, 석유비축기지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멀리서 보이는 탱크가 어떤 모습으로 바뀌었을지 기대가 되었다. 티켓 줄이 길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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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에디터
2019.08.18
오피니언
공간
[Opinion] 2019년 8월 15일, 나의 짧은 외출기 [문화 공간]
아픈 역사의 흔적은 기억하려는 이들을 통해 문화가 되다.
휴일이었지만, 다른 날과는 다르게 9시에 눈이 떠졌다. 좀 더 자도 되는데, 왜 이렇게 일찍 깼을까. 오랜만에 아침을 여유롭게 먹고 찬찬히 방 정리를 하다가 9시 40분쯤, 광복절 경축식 방송이 10시에 한다는 게 떠올랐다. 행사를 어떻게 구성했을지도 궁금했지만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인한 한일 갈등의 정세 속에서 오늘 대통령이 어떤 메세지를 경축사에
by
강지예 에디터
20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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