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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프린지 페스티벌
예술의 한계를 느낀다고 생각하면.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프린지"라는 단어부터가 생소하고 낯설게 느껴졌다. illust by miwuk 이게 내가 "프린지"만 들었을 때 느꼈던, 페스티벌의 첫 모습이었다. 처음에는 앞머리라고 생각해버렸지만, 포스터 첫 면을 보니 내가 생각하던 것과는 다른 이미지였다. 첫 출발부터 엉뚱하게 가지만, 궁금해졌다. 대체 무슨 페스티벌인지. 예술적 일탈을 상상하
by
강하연 에디터
2019.07.30
리뷰
공연
[Preview] 날 것의 예술을 선사합니다. - 서울프린지페스티벌 [공연]
공간과 예술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페스티벌.
경고 이곳에서부터 예술과 당신의 경계가 흐릿해집니다. 올해로 22번째 생일을 맞이한 프린지페스티벌에 들어서면 왠지 위와 같은 문구로 우릴 환영할 것만 같다. 공간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동화되고 그곳에 참여하는 자체로 예술이 될 것 같은, 바로 그런 향기를 풍긴다. 실제 프린지 페스티벌에 가본 적은 없지만, 보도 자료와 이전까지의 후기를 살펴보면 “너희 맘대로
by
정일송 에디터
2019.07.29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인천글로벌캠퍼스를 아시나요? [문화 공간]
한국 뉴욕주립대 재학생이 말하는, 한국에 있는 외국 대학교.
"저 한국 뉴욕주립대학교 다니고 있어요.” “뉴욕주립대면 지금 방학이라 한국 온 거야?” “아니요. 한국 캠퍼스에요. 인천에서 학교 다녀요.” “그럼 수업은 다 영어로 해?” “네. 그냥 미국 대학교에요. 본교랑 같은 시스템이에요.” 대학교를 밝히면 끝없이 이어지는 질문들. 나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국 뉴욕주립대학교의 학생이다. 2018년 8월, 가을학
by
최은희 에디터
2019.07.29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여행자이자 생존자로, '서울' 이곳은 내게 [문화 공간]
지난 1년간 여행자와 생존자로 공존하며 바라본 '공간으로서의 서울'
서울살이는 조금은 힘들어서 집으로 가는 지하철 앞에 앉은 사람 쳐다보다가도 저 사람의 오늘의 땀 내 것보다도 짠맛일지 몰라 광화문 계단 위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쳐다보면 사람들 수만큼이 우주가 떠다니고 있네 이 작은 도시에 서울살이는 조금은 어려워서 하나를 얻는 사이에 두 개를 잃어가 외로움의 파도와 닿을 줄 모르는 길 높기만 해서 막막한 이 벽 새벽의
by
장경림 에디터
2019.07.28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모든 것은 빛난다 너도, 나도 - 최정화 잡화전 [문화 공간]
'살아있음의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전시
최정화 잡화(雜貨)전 - 미세한 창조의 연금술적 실험실 - 모든 것은 빛난다 가만히 주변을 응시하면모든 것들이 빛을 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당신도. 나도. 저기 나른하게 지나가는 달팽이도당신의 밥그릇마저도나는 당신들과 함께그 빛들을 모으고 엮어더 커다랗고 찬란한 빛을 만들어내려고 합니다 - 최정화 모든 것은 예술이라며, 대중문화와 일상에서 영감을 받는
by
김량희 에디터
2019.07.28
칼럼/에세이
칼럼
[Azit] 일러스트 소품샵 - 썸띵
여기는 당신의 토끼굴 아지트
여행객이 모여드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북서쪽으로 떨어진 카우아이 섬 같은 곳. 6호선 상수역. 상수동은 홍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품었다. 내리쬐는 햇볕을 그대로 맡고, 소리를 잡아 느지막이 낮잠을 자고 싶게 만든다. 홍대에 껴있지만, 홍대만큼 사람이 모이지는 않는, 조용한 곳이다. 그러하여 그 분위기의 격차가 꽤 크다. 뜨거움에 데었다면, 너무 뜨겁지도
by
김현지 에디터
2019.07.28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시인과 닮은 공간에서, 그의 시를 되새겨 본다. - 윤동주문학관 [문화 공간]
이토록 시인의 삶과 그 시를 닮은 문학관이 또 있을까.
그를 아는 이들은 그가 강직하면서 조용한 성품을 지녔다고 기억한다. 어렸을 때는 동무들과 어울리며 글을 썼고,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후 유학을 떠났다. 배움으로 찬란했어야 할 청춘의 마음에는 부끄러움이 자리 잡았고, 쓰라린 시간은 시로 남겨졌다. 일제가 앗아간 시인의 삶, 그가 남긴 글들은 동무의 도움으로 세상에 알려진다.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시인,
by
강지예 에디터
2019.07.26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인생에서 운명의 공간은 딱 하나뿐이라는 걸 [문화 공간]
네가 만났던 '운명의 공간'을 찾기 위해서
나는 서점을 사랑한다. 퀴퀴한 공기에 숨이 턱 막히는 헌책방도 좋고 멋들어지게 꾸며 놓은 대형 서점도 좋다. 사장님의 취향대로 간단하게 몇 권 꽂아놓은 감각적인 카페도 매력적이다. 사실 서점에 가서 책을 읽는 일은 거의 없다. 읽더라도 급한 성격 탓에 국물 마시듯 후루룩 읽어버려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책은 덜컹거리는 지하철 안이나 내 책상에 앉아서 찬찬
by
이현지 에디터
2019.07.22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새로운 사진 플랫폼, 291 Photographs [문화 공간]
서랍을 열어 사진을 쇼핑하다
291 Photographs 백화점이나 쇼핑몰에서 전시를 개최하는 일은 흔하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유명작가의 작품이 걸린 작은 전시회가 여기저기서 열린다. 그런 경우 대개 관람은 아이쇼핑과 비슷하게 이루어진다. 걸려있는 걸 슥 보고 지나간다. 아무래도 작품이 적다보니 미술관이나 갤러리보다 집중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 롯데월드타워 에비뉴엘에 5층 위치
by
장미 에디터
2019.07.16
칼럼/에세이
칼럼
[Azit] 독립서점 커넥더닷츠
점들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
세상은 마치 늪 같고, 우리는 어느 쪽으로 가는 것이 맞는지 그쪽으로 가면 길이 있긴 한 건지 그곳이 진정 내가 찾던 곳인지 무엇도 가늠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믿음’, ‘희망’ 이런 어쩌면 명확하지 않은 불완전한 단어들이 아이러니하게도 불안한 오늘을 사는 우리가 듣고 싶은 말인지 모른다. 지금 내가 가는 길이 되돌아봤을 때 헛되지 않았길 바라는 것
by
김현지 에디터
2019.07.12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마지막 이야기 [문화 공간]
길고도 짧았던 16기 아트인사이트를 마치며
길다고 말하면 길었지만, 어떻게 보면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16기 아트인사이트를 마치며 시작 문화와 예술은 즐기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이야기를 덧붙여 사람들과 공유해야 완성된다 생각합니다. 어렸을 적엔 그저 작품을 감상하고 간단한 느낌과 감정을 내뱉을 줄만 알았습니다. 마치 작품을 보고선 "예쁘다", "생생하다", "난해하다"와 같
by
김가영 에디터
2019.07.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사라져가는 장소들,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기타]
고향에 대한 에세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불현 듯 마음을 지핀다. 우연히 ‘불후의 명곡’(음악프로그램)에서 정지용의 시 ‘향수’를 노래로 부르는 영상이 봤을 때 가 그랬다. ‘향수’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그린 작품으로 중고등학교 학창시절 때 시험문제로 자주 마주하곤 했었다. 당시에는 시험문제로만 인식되었던 시였는데 현재 이렇게 일상에서 마주하니 확실히 달랐다. 한 구절 한
by
김량희 에디터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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