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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나의 사적인 폭력] 06. 피해자가 피해자다울 수 없는 이유
가해자보다 더 책망받는 피해자들.
06. 피해자가 피해자다울 수 없는 이유 내게 초등학교 교실은 무엇보다 권력 관계가 뚜렷한 전쟁터였다. 그 권력 관계는 항상 일방적인 폭력과 복종, 가해자와 피해자를 낳았다. 그중에서 유독 집요하게 괴롭힘을 당했던 한 아이가 지금 내 머릿속에 떠오른다. 그 아이에게 맥락 없는 놀림과 물리적인 폭력은 일상이었다. 그리고 그 아이는 늘 그것들을 겪으면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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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금미 에디터
2019.09.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랑에 대한 담론, 알랭 드 보통과 황경신 [도서]
나의 사랑 철학에 영향을 미친 책 두 권
일전 필자가 들었던 경제학 수업 시간에 교수님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특정한 단어들이 웹에, 책에 얼마나 자주 쓰였는지 연도별로 비교해서 보여주셨다. 사랑, 우정, 희망, 꿈, 용기, 가족 중 제일은 사랑이었다. 연도별로 빈도수의 차이는 나지만 언제나 모든 단어들보다도 사랑은 우위에 있었다. 많이 말해진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누구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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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19.09.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의 열정은 어느 쪽일까. 맥도날드의 진짜 설립자에 대한 이야기, "파운더" [영화]
맥도날드의 진짜 설립자는 누구일까. 음식을 만든 사람일까, 판 사람일까. 당신의 가치는 어느 쪽일까.
얼마 전 라디오에서 좋아하는 영화 평론가가 추천한, 영화 <파운더>를 봤다. 영화를 보기 전에 알고 있었던 것은 단지 이 영화가 맥도날드 창립에 관한 이야기이며, 실화 기반의 영화라는 것 정도였다. 과연 맥도날드의 설립 이야기가 재미있긴 할지 반신반의하기도 했다. 그다지 별다를게 없는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이야기를 조명한 이유가 무엇일까. 이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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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 에디터
2019.09.1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Apple TV+, 웨이브, 그리고 지갑 [TV/드라마]
Apple TV+, 웨이브의 등장과 열리는 지갑
0. 늘어나는 구독료 친구 A는 모든 콘텐츠의 한 달 구독료가 6만 원이 넘게 나온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와 왓챠로 드라마를 보고, 멜론으로 음악을 들으며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광고 없는 영상을 본다. 그리고 독서를 위해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며, 가끔 퍼블리 구독으로 자기 계발 시간을 확보한다. 이제 가계부 정기 지출 항목에 '구독비'라는 목록이 큰 비중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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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에디터
2019.09.17
리뷰
영화
[Preview] 기대되는 인디애니메이션세계, 인디애니페스트2019가 열린다!
국내최초, 아시아최고, 세계최초의 아시아 인디애니메이션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가 CGV명동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디애니페스트2019 개막! 국내 유일을 넘어서 세계 유일이라는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화제가 곧 열린다고 한다. 사실 정보를 접하고 나서도 인디 애니메이션 영화제라는 말은 생소했다.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닌데도 처음 들어보는 영화제이기 때문이다. 그런 영화제가 올해로 벌써 15년째라니 괜히 더 궁금해진다. 어릴 때 만화 프로그램 한 번도 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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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에디터
2019.09.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감성 멜로 영화 “유열의 음악 앨범”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영화]
반복되는 우연은 인연인가, 인연으로 포장된 억지인가?
넷플릭스가 삶의 중요한 일부로 자리 잡게 된 후에는 영화관에 자주 가지 않게 되었다. 집에서 노트북만 켜도 보고 싶은 영화가 한둘이 아닌데, 굳이 비싼 돈을 주고 영화관을 찾을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들은 넷플릭스에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영화관에 가서 보고는 하는데, 최근에는 두 배우 김고은과 정해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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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주 에디터
2019.09.10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매니큐어
제일 칠하기 어려운 부분은 약지이다.
그날따라 빨간색 매니큐어가 눈에 띄었다. 내 손은 생각과 달리 바로 행동에 옮겼고. 결국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 그다음이 문제였다. 매니큐어를 샀으나, 손 떨림이 심해서 바르는데에 어려움을 겪는다. 어쨌거나, 이건 둘쨰치고 바르는데에 집중하기로 한다. 떨리는 두 손으로, 베이스를 먼저 바르고 그다음 매니큐어를 바를 차례였다. 웬만하면 튀어 나가지 않도록
by
강하연 에디터
2019.09.07
리뷰
공연
[PREVIEW] 폭력의 홍수를 직시하기 "킬롤로지" [공연]
연극 킬롤로지를 다시 보기 전에,
#Killology_Preview 초등학생 때였나. 누가 그랬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많은 친구들이 그러했기 때문이다. 입으로 게임 효과음 소리를 내며 무언가를 휘둘렀고, 저들끼리 스킬 이름을 외치며 놀았다. 조금 치고 받아도 그건 그들이 아주 좋아하는 게임을 따라하는 것에 불과했다. 2등신 캐릭터들끼리 몬스터를 때려잡는 게임이었다. 중학교 때쯤 되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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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9.09.02
리뷰
영화
[Review] 영상에 담자, 축제를 열자 -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서울 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영상 예술 속 무한한 가능성에 대하여
<서울 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컸지만, 비디오 아트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막연한 설렘만 앞섰다. 하지만, 이번 페스티벌에 직접 참여한 후, 나는 비디오 아트의 가능성을 다시 볼 수 있었고, 이 페스티벌을 기점으로 타 영상예술 축제에 대한 관심을 두게 되었다. 함께 갔던 친구 역시 작품들에 감동을 하였고 우리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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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에디터
2019.08.28
리뷰
공연
[Review] 열정과 외로움 사이에서, 2019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예술가와 관객사이 소통창구가 되어주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 다녀왔다
문화비축기지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2019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사실 문화 비축기지라는 장소와 프린지 페스티벌 모두 이번에 처음 알았기에 어떨지 궁금했던 것이 사실이다. 문화비축기지는 과거에 석유를 비축하던 장소였다고 한다. 그렇기에 구조와 건축물들이 어딘지 독특한 느낌을 주었다. 콘크리트와 철근이 날 것 그대로의 느낌 그대로 있으면서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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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19.08.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리틀 포레스트, 자연 속으로 [영화]
평범한 세 친구들의 봄, 여름, 가을, 겨울
2018년 2월 28일에 개봉한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 원작과 달리 우리나라 4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은 영화다. 연애와 취업 등으로 지친 혜원(김태리)가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과 은숙(진기주)을 만난다. 혜원은 고향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직접 농사를 짓고 수확한 작물들로 맛있는 음식을 해먹으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주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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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민 에디터
2019.08.22
칼럼/에세이
칼럼
[TAROTEA] 시즌3 PROLOGUE: 무대의 장막을 열다, 초의식
TAROTEA의 마지막 시즌
원종호 작가 자작나무 사진 최근 우연한 기회로 횡성에 위치한 자작나무 갤러리에 들렸다. 문화예술 웹진에 글을 쓰는 입장에서 민망하게도 별달리 기대는 하지 않았다. 변명하자면, 밖에서 뭔가에 몰두하기에는 너무 더웠다. 앞선 문장을 8월 초를 지옥불반도에서 보낸 사람들이라면 마땅히 이해하리라. 끔찍한 더위는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인 흡혈귀 조상 가설을 진지하게
by
손진주 에디터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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