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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하늘과 땅 사이, 진실은 누가 정하는가 [영화]
비행기를 둘러싼 두 이야기, '굿뉴스'와 '플라이트 플랜'
주말에 넷플릭스에서 한참을 체류하다, 나의 무의식 내지는 알고리즘에 이끌려 몇 편의 영화를 보게 됐다. 먼저 올해 10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변성현 감독의 블랙코미디, ‘굿뉴스’. 이 영화는 일본 극좌파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돼 북한으로 향할 위기에 놓인 일본 여객기를 구출하려는 우리나라 중앙정보부와 관제사 서고명(홍경)의 비밀 작전을 다룬다. 그리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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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에디터
2025.11.25
리뷰
영화
[Review] 나의 짐을 버리러 갑니다 -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 [영화]
엄마가 아니라 무거운 마음을 버리러 가는 모든 여정이었다.
치매 엄마와 10년.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 충격적인 제목과 상당히 대비되는 감성적인 포스터. 결국엔 엄마를 버리지 않으리라고 감히 예상되는 이 영화의 진짜 결말을 보기 위해 시사회에 다녀왔다. 행사엔 통역사님이 계셨고, 한국인이 드물었던 현장은 선개봉한 베트남에서의 흥행을 증명해 주는 듯했다. 환은 홀로 생계를 책임지며 치매 엄마와 10년째 살고 있다.
by
박가연 에디터
2025.11.06
리뷰
공연
[리뷰] 모차르트, 질투를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움 -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선율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모차르트의 선율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직관적인 아름다움이랄까. 현대인에게는 이미 익숙한 음악들이지만 집중해서 들어보면 또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상상과 해석을 가능케하는 걸작들이 그의 일생에는 즐비해있었다. 그런 그가 세상에 등장했을 때 질투를 산 건 당연한 일처럼 보인다. 게다가 그로인해 자신의 위치를 위협받아야 하는 입장
by
김인규 에디터
2025.11.05
리뷰
공연
[Review] 갈망을 외면하는 신의 아래 재능을 마주하는 인간의 파멸 - 연극 아마데우스
2025년 9월 16일, 혜화에 위치한 홍익대 아트센터에서 연극 [아마데우스]의 사연이 막을 올렸다.
2025년 9월 16일, 혜화에 위치한 홍익대 아트센터에서 연극 [아마데우스]의 사연이 막을 올렸다. 1979년 영국에서 초연을 올린지 벌써 46년이 지난 시점으로, 살리에리 역에는 박호산 배우, 권율, 김재욱, 문유강 배우가, 모차르트 역에는 김준영, 최저우, 연준석 배우가 캐스팅 되며 이 연극의 오랜 명성을 탄탄하게 이어온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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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푸름 에디터
2025.11.03
리뷰
영화
[Review] 내가 엄마 여기다 버리고 갈거야 -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 [영화]
홀로 어머니 간병하던 아들의 절박한 선택과 그 뒤에 숨겨진 진정한 가족애
국경을 초월한 보편적인 가족의 사랑을 그려내며 베트남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가 베트남 현지에서의 흥행을 바탕으로, 국내 개봉(11월 5일)을 앞두고 어제(10월 29일) 개봉 전 무대인사 시사회가 열렸다. 이 영화가 한국과 베트남의 합작 영화로서 양국의 관객 모두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며, 국내에서도 성공적인 흥행 가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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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에디터
2025.10.30
리뷰
공연
[Review] 계절을 건너다니는 몸짓 - 홍콩댄스컴퍼니 대형 창작 무용극 '24절기'
24절기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국가, 한국과 홍콩이 예술을 통해서 하나로
지난 19일, 서초구의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순식간에 사계절이 흘렀다. 인터미션도 없이 이어진 85분의 공연 동안 밀도 있는 계절감을 느꼈다. 피어나는 봄부터 많은 것이 땅으로 돌아가는 겨울까지. 고대부터 이어진 정교한 시간의 질서를 이만큼이나 현대적으로 재창조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여운을 안은 채로 집에 돌아와서 찾아보니, 무대 위에서 24절기를 표현
by
이지연 에디터
2025.10.29
리뷰
공연
[Review] 당신은 어느 계절을 지나고 있나요 - 24절기
사주와 함께 읽는 계절의 무대
24절기는 고대 중국에서 유래한 계절 구분법으로, 태양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한 해를 24개의 절기로 나눈다. 농경 사회에서 중요한 생활 기준이 되었고, 그 문화적 가치가 인정되어 2016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2025년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국립국악원에서는 홍콩무용단의 창작 무용극 「천상의 리듬을 담은 춤-24절기」가 무
by
윤희지 에디터
2025.10.29
리뷰
공연
[Review] 몸, 계절, 그저 흐르기 - 홍콩무용단 대형 창작 무용극 '24절기'
2025 홍콩위크, 홍콩무용단의 <24절기>를 느끼다.
1981년에 창단된 홍콩무용단은 현대적 감각 속에서 홍콩의 정체성과 중국 전통 춤의 미학을 결합해 온 대표적인 무용단이다. 지금까지 200편이 넘는 작품을 선보이며, 전통의 재해석과 현대적 표현 사이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해왔다. 이번 홍콩위크 2025 서울에서는 국립국악원과 홍콩 정부가 공동 주최로 선보이는 창작무용극 <천상의 리듬을 담은 춤
by
한승하 에디터
2025.10.28
리뷰
공연
[Review] 계절을 타는 사람과 잘 맞는 공연 - 천상의 리듬을 담은 춤 24절기 [공연]
계절의 변화를 민감하게 느끼는 사람인 나는 깊이 공감하며 관람했다. 나처럼 계절을 타는 사람이 보기에 좋은 공연이다.
‘가을 타나 봐’라는 말이 심심찮게 들려온다. 여름을 싫어하면서 여름의 흔적이라도 찾으려고 여기저기를 살피다 도리어 계절의 변화를 더 체감하고 말았다. 필자는 가을을 탄다기보다 환절기를 탄다는 쪽에 더 가깝다. 환절기가 되면, 체력이 떨어지고 멍때리는 순간이 늘어난다. 싱숭생숭한 마음에 집중력도 떨어진다. 새 계절이 왔다는 건, 그만큼 시간이 많이 흘렀다
by
강득라 에디터
2025.10.23
리뷰
공연
[Review] 무용한 계절을 지나, 겨우! – 홍콩무용단 대형 창작 무용극 '24절기'
흘러가는 계절의 숨결, 몸의 선으로 그리는 — 홍콩댄스컴퍼니 창작무용극〈24절기〉감상 에세이
1. 아등바등 살아내 겨우 퇴사를 하고 나니, 어떻게 매일같이 6시 반에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요즘은 눈을 뜰 때마다 몸이 아–주 무겁다. 정말, 내가 이렇게 납덩이 같았었나. 알람에 맞춰 여섯 시에 눈을 떠도, 몸은 자동으로 이불 속으로 스스륵 흘러 들어간다. 속으로 몇 번을 ‘조금만…’ 중얼거리며 왼편으로 다시 웅크렸다가, 이내 앞으로 돌아눕기를 반복
by
장유진 에디터
2025.10.23
리뷰
PRESS
[PRESS] 난 너를 사랑하겠노라, 죄가 될지라도 - 뮤지컬 ‘아몬드’ [공연]
감정을 못 느끼는 괴물 윤재와 감정을 너무 잘 느껴 아픈 괴물 곤이, 그들을 이해하는 뮤지컬 <아몬드>
출처 : 라이브㈜ 삶을 살며 상처를 안 받는 건 불가능하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고통과 맞서 싸우는 건 당연히 겪는 통과의례다. 아픔을 마주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이는 아픔이 찾아오면 보태지도 숨기지도 않고 슬픔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 솔직하고 용감한 부류다. 반면 누군가는 상처를 입어도 겉으론 아무렇지 않게 군다. 아픔을 못 느끼거나,
by
이진 에디터
2025.10.22
리뷰
PRESS
[PRESS] 본연으로 돌아온 가을의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 [공연]
62팀의 아티스트, 5개의 무대, 그리고 다시 음악이 중심이 되는 시간
본연으로 돌아온 가을의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 2007년 첫 막을 올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rand Mint Festival, 이하 GMF)은 17년째 가을의 풍경을 채워온 대표 음악 축제다. 올림픽공원의 잔디와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음악, 포크와 팝, 인디와 록이 뒤섞인 사운드, 그리고 관객이 서로의 존재를 느끼며 호흡하는 평화로운 분
by
박지영 에디터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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