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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Opinion] '리옹'을 아시나요? [공간]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프랑스 리옹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프랑스 제2의 도시 리옹은 미식과 축구로 유명합니다. 요리에 관심이 있는 분에겐 '폴 보퀴즈'의 출신지로, 축구애호가에겐 축구팀 '올랭피크 리옹'으로, 문학을 사랑하는 분에겐 '생텍쥐페리'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을 겁니다. 저는 미식에도, 축구에도, 문학에도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기에 평생 리옹의 존재를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교환
by
김예화 에디터
2024.04.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여행에서 결국 만나게 되는 것
귀찮음이라는 오래된 악을 벗어던지고 경험의 축적이라는 새 옷을 입게 됐다.
드디어 혼자 여행을 떠났다. 수요일 정오에 한 주의 마지막 수업이 끝나고서, 미련 없이 최소한의 옷가지만 챙겨 떠났다. 여행이라고 거창하게 멀리 갈 필요도 없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지하철, 여기서는 트레인이라 불리는 그 교통수단을 타고 30분 정도만 가면 바다가 보인다. 구글 맵으로 혼자 어디를 갈까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시크릿 가든’이라는 이름에 발걸음
by
신지예 에디터
2024.04.04
오피니언
음식
[Opinion] 현미 찹쌀밥을 짓기 시작했다: 대학생도 잘 차려 먹습니다.[음식]
평범한 대학생이 집에서 밥을 지어 먹습니다. 그것도 햇반이 아니라 직접 밥통에 현미 찹쌀밥을 지어 친구들에게 따뜻한 밥상을 차려줍니다.
조그마한 협탁에 놓인 밥솥과 전기포트. 내 살림 밑천이다. 1. 자취 2년 차, 밥솥을 선물 받았다 20살부터 시작한 타지 생활. 어쩌다 보니 기숙사 생활을 패스하고 거의 바로 자취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가장 문제는 역시 밥을 해 먹는 것. 집에서 항상 엄마가 해주는 따뜻한 밥만 먹다가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는 게 여간 골치 아픈 게 아니었다.
by
김정원 에디터
2024.03.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뛰고 싶으면 뛰어, 걷고 싶으면 걸어
그들을 넉넉히 품고도 넘쳐나는 넓은 대지 그리고 하늘이 있다.
"차선과 최선 그 너머에 정답이 있었다. 교환학생에 가는 것. 무모하게 1년 휴학을 하더라도 '도전을 해봤냐', '그저 포기했냐'라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낸다. 그저 한 학기 교환학생에 간다고 1년을 준비한다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너무 늦은 일 또는 큰 도박일 수도 있지만, 나는 그럼에도 '해볼 만한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휴학을 해서라도 완전히 새
by
신지예 에디터
2024.03.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남반구 바다에서 한 마리 연어가 되었다
이 거대한 자연 안에서 한낱 귀여운 인간은 굳이 몸에 힘을 줄 필요가 없다
"차선과 최선 그 너머에 정답이 있었다. 교환학생에 가는 것. 무모하게 1년 휴학을 하더라도 '도전을 해봤냐', '그저 포기했냐'라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낸다. 그저 한 학기 교환학생에 간다고 1년을 준비한다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너무 늦은 일 또는 큰 도박일 수도 있지만, 나는 그럼에도 '해볼 만한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휴학을 해서라도 완전히 새
by
신지예 에디터
2024.03.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대학생인 나에서 졸업한 나로 거듭나기
온 마음을 다해 진흙투성이 길을 질주하기
2월 중순, 대학교를 졸업했다. 기나긴 학생 신분에서 졸업하면서 그만둔 것도 많아졌다. 입학 이후 졸업까지 함께 했던 공연학회장, 삼 년 넘게 일한 카페 아르바이트, 이 년간 일주일 치 스트레스를 날려줬던 드럼 등 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일종의 졸업을 한 셈이다. 정든 친구를 보내주는 듯한 아쉬움과 동시에 드디어 마침표를 찍는다는 해방감도 느껴졌다
by
최수영 에디터
2024.03.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졸업을 축하합니다 [사람]
이제 당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 보세요.
* 글의 이해를 위하여 글 맨 아래에 언급된 연설들의 영상을 첨부해두었습니다. 2월의 끝자락, 졸업 시즌이다. 매해 졸업마다 여러 유명인이 졸업 축사를 한다. 올해, 가수 이효리의 국민대학교 졸업 축사는 큰 화제가 되었다. 가수 자체의 스타성도 있겠지만, 연설 안의 내용은 솔직하고 담백하며 졸업과 동시에 인생의 본질을 되돌아보도록 한다. “여러분을 누구보
by
김유정 에디터
2024.02.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2년 휴학생은 왜 호주 교환학생을 갔을까
머나먼 길을 미로처럼 돌고 돌아서 만난 환상의 오아시스. 호주에서 새로운 여정의 기록을 이제부터 시작한다.
아주 먼 길을 돌고 돌아, 하버브리지 앞 야외 레스토랑에서 이글거리는 태양빛을 정면으로 마주 보고 있다. 온몸이 땀으로 젖어 마치 불가마 사우나에 온 느낌이다. 허나 땀으로 절여진 몸을 감각하는 것도 지금은 인생 최고의 호사로 느껴진다. 나는 지금,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면적이 넓은 나라, 지구상 가장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나라, 그곳에서도 가장 유명한
by
신지예 에디터
2024.02.1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살리기도, 죽이기도 하는 우리의 전공에 대하여
모두가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전공을 어떻게 살릴 지에 대한 이야기.
어느덧 20대 중후반. 주변을 둘러보면 슬슬 학교를 떠나 회사에 자리를 잡는 친구들이 보인다. 요즘은 대학생 집단에선 높은 확률로 최고참이 되지만, 직장인들 사이에선 막내 위치에 있는 꽤나 애매한 사람이 되곤 한다. 그러다 보니 빨리 이 시기를 지나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을 떨쳐내기 어렵다. 아마 조급해지는 것일 테다. 그래서 아직 학교에
by
정하림 에디터
2024.02.1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삶 속에 녹아든 Love Is All, 서예지
사랑 빼면 시체인, 대학생 서예지를 만나다.
“좋아하는 것이 있고 아끼는 것이 있어야 그게 원동력이 돼서 살아가지게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전 사랑이 삶, 전부라고 생각해요.” 서예지 인터뷰 中 나를 형용하는 단어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일단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나의 특징은 무엇인지, 남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은 어떤지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할 것 같다. 개성이 한 사람의 소중한 자산이 되는 현시대
by
김유진 에디터
2024.02.09
오피니언
만화
[Opinion] 기억의 곱하기! [만화]
우리는 휴식 없이 살 수 없다.
우리는 휴식 없이 살 수 없다. 에디슨은 하루에 잠은 4시간이면 충분하다고 말했지만, 이것은 거짓말로 추정된다고 한다. 한국은 전쟁 이후 필사적으로 자신을 채찍질하며 성장해왔으나 그 결과 자살률과 우울증 1위라는 부작용을 안게 됐다. 특히 무한경쟁의 한국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 이는 신체적인 휴식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by
박상하 에디터
2024.02.04
오피니언
여행
[오피니언] 떠나기 직전의 마음 [여행]
눈코 뜰 채 없이 바빠도 속절없이 들뜨는 마음. 기대를 가득 담아 교환학생을 준비 중입니다.
이번 해의 첫 학기를 뉴질랜드에서 보낼 예정이다. 한 학기 교환학생으로 간다. 한 달 이상을 외국에서 머무르는 것은 난생처음이다. 앞으로 반년간 쓸 글들은 뉴질랜드에서의 경험에서 기반한 내용이 될 것이다. 새로운 사람들, 낯선 집, 처음 만나는 장소에서 펼쳐질 내 일상이 기대되는 동시에 두렵다. 떠나기 직전이 되니 마음이 참 어지럽다. 물론 마냥 좋거나
by
박주은 에디터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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