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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타인의 우울을 훔쳐보는 건 힘든 일이다 [사람]
달콤한 향에 벌과 나비가 꼬이듯이, 짙푸른 우울의 향에는 사람들이 꼬였다.
타인의 우울을 훔쳐보는 건 힘겨운 일이다. 유튜브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 같다. 매일, 매 순간을 쏟아지는 빛 무리 아래에서 보내는 것 같은 사람도. 우울함이 타르처럼 진득하게 달라붙어 침몰해가는 사람들도. 그리고 영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완벽히 다른 타인을 연기하는 사람도. 대부분의 시간을 비슷한 주제, 비슷한 채널로 이루어진 거대한 알
by
최현서 에디터
2022.12.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불행한 생각은 잠시 미뤄두고 사소한 일상에서 행복 찾기 [문화 전반]
쉽게 우울에 잠식되는 이들에게 권하고픈 위로, 유튜브 채널 ‘티키틱’이 노래하는 인생 찬가.
한 번쯤 ‘카페인 우울증’이라는 신조어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카페인 우울증이란 습관적으로 SNS에 접속해 타인이 올리는 사진과 영상 속의 행복한 일상을 보고 상대적 박탈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카페인은 가장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인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앞 글자에서 따온 것이다. SNS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by
박지연 에디터
2022.11.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소식좌는 대식좌에게 배워야 하는가? [문화 전반]
'밥맛없는 언니들'로 바라본 미디어 콘텐츠의 '소식(小食)' 소비 비판 (2)
지난 글 [소식 vs 대식이 재미없는 이유]에서는 적게 먹는 사람을 뜻하는 '소식좌'가 어떠한 경로로 발굴되었는지 그 짧은 역사를 짚어봤다. 더불어 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에서 제작 중인 '밥맛없는 언니들'의 '소식 vs 대식' 구도에서 나오는 일방향적인 먹는 방법 전수가 더 이상 재미를 느낄 수 없는 포맷인 것에 대한 생각을 써내려갔다. 소식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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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에디터
2022.10.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소식 vs 대식이 재미없는 이유 [문화 전반]
'밥맛없는 언니들'로 바라본 미디어 콘텐츠의 '소식(小食)' 소비 비판 (1)
먹방이 세계를 아우르는 고유명사가 되기까지. 인터넷 방송에서 시작한 먹방은 밥에 진심인 한국인이 만들어낸 독특한 문화다. 아무래도 먹방을 하려면 먹는 행위를 가지고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방송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방송인은 남들보다 ‘잘’ 그리고 ‘많이’ 먹어야 한다. 기가 막힌 음식 조합을 선보이며 공중파까지 진출한 입 짧은 햇님부터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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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에디터
2022.10.06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다채롭게 그려낸 내면의 공허함 [만화]
유튜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vewn
유튜브 채널 vewn을 운영하는 빅토리아 빈센트(Victoria Vincent)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2D 애니메이터다. 키치하면서도 자유분방한 아트 스타일이 돋보이는, 짧은 호흡의 애니메이션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넷플릭스의 "We The People" 시리즈 작품에 참여하거나 영화감독 등 다방면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개성 넘치는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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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에디터
2022.09.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남 눈치 많이 보는 한국 사회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로 살아남기 [문화 전반]
코미디의 중요한 덕목, 재치와 순발력 그리고 "통찰력"
자기를 가장 잘 팔아야 하는 직업 중 하나가 ‘코미디언’이지 않나 싶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팔지만, 코미디언만큼 인생의 사소한 에피소드 하나하나 저장해 놓고 장전 대기한 채 사는 직업군도 없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게 코미디에는 웃겨야 할 ‘상대’뿐 아니라 소재로 삼을 ‘대상’을 필요로 한다. 이때 가장 안전한 소재가 ‘자기 자신’이며, 그리고
by
민지연 에디터
2022.09.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격리 중에 체감하는 콘텐츠의 위력
O2O(Online to Offline)이 아니라 O4M(Online for Myself)
포노사피엔스의 O2O와 거리두기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많다. 꼭 컴퓨터를 켜지 않아도 손바닥만 한 스마트폰 하나로 할 수 있는 일은 셀 수 없다. 한때 『포노 사피엔스』라는 제목의 책이 베스트셀러 매대를 휩쓴 것만 봐도 우리의 일상 속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불과 열흘 전까지만 해도 나 역시 그런 삶을 살았다. ‘네이버’와 ‘구
by
오영혜 에디터
2022.06.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 삶을 송두리째 바꾼, 자기암시 [문화 전반]
나는 짱이다 나는 무엇이든 해낸다
나는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일한다. 나는 특별하고 멋진 사람이다. 나는 매일 발전한다. 나는 성공한 사람이다. 나는 내 삶에 감사한다. 나는 모든 문제의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 나는 대체될 수 없는 사람이다. 나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다. . . . 나는 언제나 운이 좋다. 나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난다. 나는 혼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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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2.05.29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소리로 세계를 전달하는 ASMR SOUPE, 박지영의 세계
ASMR SOUPE, 박지영의 세계를 들여다봅니다.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CHAPTER 1. 채널 ASMR SOUPE와 아티스트 박지영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채널ASMR SOUPE에서ASMR 영상을 제작하고 또 운영하고 있는 박지영이라고 합니다. 현재 3년 넘게 일본 도쿄에 살고 있고 유
by
김혜빈 에디터
2022.03.1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안녕하지 않은 게 어때서? [음악]
너와 나, 우리 모두의 우울함을 이야기하는 이도이의 음악
우울함 앞에 쉽게 솔직해지기란 어렵다. 특히 타인의 앞에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슬픔을 나누면 그저 슬픈 사람이 둘이 될 뿐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어느 순간부터 우울하고 슬픈 감정으로 물든 내면을 타인 앞에서 드러내는 것은 이기심으로부터 비롯된 민폐와도 다를 바가 없게 되었다. 이렇듯 사람들이 사회적 공감을 표하는 데 가장 야박한 감정 상태는 바
by
정예은 에디터
2022.02.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모든 감정을 자유롭게 만끽할 수 있는 Playlist 유튜브 채널 추천 [음악]
모든 감정을 자유롭게 만끽할 수 있는 Playlist를 추천합니다.
유튜브를 둘러보다 보면 우연히 숨겨진 보물 같은 플레이리스트 채널을 만나게 된다. 채널 운영자가 자신만의 취향과 감성으로 음악을 선곡하고, 그에 어울리는 이미지나 영상을 함께 올린다. 더 보기 에는 직접 쓴 시, 소설, 관련 글이 있다. 이 모든 것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채널만의 고유한 분위기가 드러난다. 기분, 감정 상태에 따라서 음악 Playlist
by
이지희 에디터
2022.01.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Doby is free’를 꿈꾸고 있을 여러분을 위한 플레이리스트 [음악]
겨울에 맞추어 하나씩 소중하게 모아둔 플레이리스트를 지금도 열심히 일하며 'Doby is free'를 꿈꾸고 있을 여러분을 위해 선물하고자 한다.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요즘, 에디터의 유튜브 구독창은 일할 때 듣는 노래들로 가득 차 있다. 집 요정 도비에 빙의하여 과거에 일할 때 듣는 노래들은 무조건 신나고, 흥이 나는 노래들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추워지는 날씨에 맞춰서 나의 플레이리스트들도 겨울이란 계절을 입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노래들이 쌓여져 갈 때마다 일의 효율이 높아질 뿐 만
by
심혜빈 에디터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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