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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별이 비치는 순간] 너보다 어린 나를 보던 어린 너
처음으로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잠을 청하며 엄마가 보고싶어 눈물을 글썽이던 어린 시절이 있었더랬다.
내가 무려 이주치 작품 기고를 미뤄왔다는 것을 깨닫고 찾아왔다. 늘 깨달음과 반성은 인간이 가장 급할 때 찾아오지. 예를 들면 시험 주간을 맞이한 지금처럼 말이다. 게다가 넘쳐난다고 생각한 사진 보따리에서 오늘따라 '건질 만한' 사진이 보이지 않는다. 그런고로 - 오늘도 추억에 의지해봅니다. 아래는 2015년 말에 찍어둔 사진이다. 나는 아직도 이날을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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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에디터
2017.04.17
작품기고
[별이 비치는 순간] 너와 함께한 오사카
사촌동생을 모델로 미러리스 카메라를 개시했고, 그때부터 1년 3개월간 열심히 #지녕포토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예쁜 스타트를 끊어준 동생에게 감사를 전하며, 사진 몇 장으로 써보는 짧은 회상글.
고삼 탈출 기념으로 몇 년만에 떠난 해외여행. 그리고 나는 어느새 정든내기가 되어있다. 세월 참 빨라. 사촌동생을 모델로 미러리스 카메라를 개시했고, 그때부터 1년 3개월간 열심히 #지녕포토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예쁜 스타트를 끊어준 동생에게 감사를 전하며, 사진 몇 장으로 써보는 짧은 회상글. 정복을 입고 칸칸이 인사하며 지나다니는 역무원마저 신기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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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에디터
2017.04.02
작품기고
[별이 비치는 순간] 추억을 더듬어보고 싶어질 때
현재가 선물(present)로 느껴지지 않는 순간들이 종종 찾아온다. 그럴때면 나는 과거로 - 더 정확히 말해 과거의 즐거운 순간들로 - 도피하곤 한다. 바로 사진 보따리를 여는 것이다.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 시간 낭비임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 이미 흘러간 시간에 정체되는 순간 내가 살고 있는 '현재', 그리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집중이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틀린 말이 아니다. 슬픈 것은,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내가 일상의 대부분을 카메라와 함께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 '왜 무언가를 남기려 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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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에디터
2017.03.27
리뷰
공연
[Review] 대학로 뮤지컬 '임꺽정, 그가 온다!' (170312 관람)
햇빛이 적당히 나고, 흐리지도 춥지도 않던, 돌아다니기에 딱 좋은 날씨에, 뮤지컬을 보러 대학로에 다녀왔다! 4열 좌석을 받았는데, 아주 적절한 위치였다! 참고로 나는 극단적인 앞쪽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으로, 4-5열쯤이 배우님들 얼굴도 잘 보이고 아이컨택도 잘 되는, '안 부담스러운' 편이라 - 추천합니다. (두근두근) 시작 직전 촬영한 사진!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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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에디터
2017.03.24
작품기고
[별이 비치는 순간] 내가 카페를 좋아하는 이유
그때 우리를 둘러싸고 있던 공기의 온도, 그리고 우리가 내비치던 다채로운 감정의 색깔. - 그것들이 모두 모여, 또 한 번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만들어낸다.
2016년 11월 16일 대흥역 카페 <숨도> 나는 카페를 무척 좋아한다. 휘핑이 잔뜩 올려진 달콤한 음료를 마시며 - 때로는 거기에 '더욱 달콤한' 케익 같은 것을 더하기도 하며 - 흘러나오는 음악을 즐기고 있노라면. 그에 덧붙여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고 있노라면. 정말이지 이 세상에 더 부러울 것이 없다. 내가 좋아하는 공간에서,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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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에디터
2017.03.14
리뷰
공연
[Preview] 대학로 뮤지컬 '임꺽정, 그가 온다!'
[프리뷰] 뮤지컬 < 임꺽정, 그가 온다! >, 임꺽정의 귀환
아트인사이트의 에디터에게 주어지는 역할이자 혜택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각종 공연과 도서를 포함해 여러 문화예술 작품을 향유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건데요. 제가 이번에 처음으로 받게 된 기회는 대학로 뮤지컬 <임꺽정, 그가 온다!> 관람입니다! 저는 고등학생 때도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는데, 사실 재정적 문제 때문에 많이 보진 못했지만 그간 봤던 작품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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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에디터
2017.03.06
작품기고
[별이 비치는 순간] 정겨운 이와 함께하는 식사
나는 ‘[무엇을 먹는지]보다 [누구와 먹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말의 진실됨을, 너를 통해 늘 새로이 깨닫고 있다. 우리가 함께 그려가는 매 순간의 추억이, 그 맛을 ‘세상에서 하나뿐인 맛’으로 빚어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내게 ‘아트인사이트’의 존재를 알려준 사람은 나의 고등학교 동창인 ‘때지’다. 1. ‘때지’는 너를 부르는 하나뿐인 애칭이니, 첫 문장을 읽는 순간 너는 지금 이 상황이 낯간지럽게 느껴질 수 있겠구나. 지금부터 나는 너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글을 풀어갈 계획이지만, 지금의 나는 네게 이 글의 존재를 알릴 생각이 없기 때문에, 정작 편지의 종착점인 너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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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에디터
2017.03.02
작품기고
[별이 비치는 순간] 고즈넉함의 미학
... 그런 곳에 가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여유 있고 행복한 기분이 들게 되니까 - 자연스럽게 피어오르는 그런 감정을 사랑했던 것 같다.
여행을 즐기시는 아버지는 가족들에게도 그 즐거움을 전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 덕분에 내가 기억할래야 할 수 없는 태아 시절부터 스물하나 먹은 지금까지, 나는 '가족여행'을 참 많이 다녔다. 한반도 땅 위에서 다녀와보지 않은 지역이 드물 정도로, 우린 정말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 그 중에서도 전국의 절이란 절은 정말 '샅샅이' 다녔지. 외할머니가 독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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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에디터
2017.02.17
리뷰
전시
[Review]알레산드로 멘디니전-디자인으로 쓴 시[전시]
오늘은 DDP 에서 현재 하고있는 알레산드로 멘디니 전시회에 다녀왔다사실 전시회에 가기전에만 해도 어디서 이름은 들어봤는데...라는 생각은 들었었는데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러다 검색해봤더니 단박에 누군지 알게 되었다.와인 오프너 안나.g 를 보고 대학 교양시간 미술감상시간에 배웠던게 기억이 났다. 그 때만 해도 와인 따개가 엄청 귀엽게도 생겼내란 생각을
by
연진영 에디터
2016.02.24
리뷰
전시
[Review]알레산드로 멘디니전-디자인으로 쓴 시[전시]
오늘은 DDP 에서 현재 하고있는 알레산드로 멘디니 전시회에 다녀왔다사실 전시회에 가기전에만 해도 어디서 이름은 들어봤는데...라는 생각은 들었었는데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러다 검색해봤더니 단박에 누군지 알게 되었다.와인 오프너 안나.g 를 보고 대학 교양시간 미술감상시간에 배웠던게 기억이 났다. 그 때만 해도 와인 따개가 엄청 귀엽게도 생겼내란 생각을
by
연진영 에디터
2016.02.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문학]
< 여덟단어- 우리가 인생을 대하는 자세 >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제대로 한 번 이라도 본 적이 있는가? 보았다면 그 본것이 정말로 본 것인가? 우리는 현재, 지금에 미쳐보았는가?
나는 이제 군대를 전역한지 두달이 되어가는 스물네살 청춘이다. 이 청춘을 살아가면서 항상 의문을 가지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인생이란 것이다. 하지만 그 고민의 끝에는 항상 답은 업다. 인생이란 것이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틀렸다고 말할 수 있는것도 아니니 말이다. 전영 후 이런저런 고민으로 가득 차 있던 나에게 우연히 서점에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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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영 에디터
2016.02.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오늘 내 모습은 여기까지. 뷰티 인사이드 [영화]
“내가 만약 지금 이 얼굴이 아니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상상이다. 아마 대부분은 ‘좀 더 예뻤더라면’, ‘좀 더 키가 컸었다면’과 같은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을 상상해보곤 한다. 남자 주인공 ‘우진’은 그 상상이 실제 상황이 된 인물이다. 남들에겐 잠시나마 행복해지는 달콤한 상상이지만, 정작 우진은 그렇지 않다.
“내가 만약 지금 이 얼굴이 아니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상상이다. 아마 대부분은 ‘좀 더 예뻤더라면’, ‘좀 더 키가 컸었다면’과 같은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을 상상해보곤 한다. 남자 주인공 ‘우진’은 그 상상이 실제 상황이 된 인물이다. 남들에겐 잠시나마 행복해지는 달콤한 상상이지만, 정작 우진은 그렇지 않다. 자고 일어나면 매일 내 모습이 바
by
차진영 에디터
20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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