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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확신을 말하는 방법, 검정치마의 "TEAM BABY" [음악]
나 자신, 사랑하는 이, 함께해왔고 함께할 시간에 대한 확신을 노래하는 앨범, 검정치마의 [TEAM BABY]
한국에서 가장 가사를 잘 쓰는 사람이 누구냐고 내게 묻는다면 나는 아무 망설임 없이 조휴일이라 답하겠다. 조휴일의 가사들은 마음속 아주 깊은 곳을 헤집어 놓는다. 내가 느꼈던 줄 몰랐던 감정마저 조휴일의 언어가 닿으면 새롭게 다가온다. 조휴일의 가사는 생생하다. 내가 모르는 감정이라고 해도 화자의 감정의 무게가 고스란히 다가온다. 조휴일은 감정을 가볍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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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에디터
2022.06.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지금 니애인도 나와 같은 꿈을 꾸니. [음악]
‘검정치마’의 신곡이 나왔다.
벌써 2022년의 반이 지나가고 있다. 늘 똑같이 어쩌다 6월이었지만, 달이 바뀔 때마다 하는 한탄을 하기도 전에 내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 ‘검정치마’의 신곡이 나왔다. 이번 곡도 ‘검정치마’ 특유의 몽환적이면서 잔잔하게 흥이 나는 록/포크 스타일의 곡이다. 거기다 그러한 곡과 잘 어울리는 새로운 목소리까지. 난 이번에 콜라보한 ‘루광중’이라는 가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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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에디터
2022.06.07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부유하는 심판자, 20대 여자를 말하다
분명히 드러냈으나 마땅한 응답이 돌아오지 않았던 목소리가 있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온갖 기준으로 나뉘는 국민이 수많은 쟁점 앞에 모여 최선의 방향을 의논하는 자리인 만큼 직전까지도 치열한 토론이 계속되고 있다. 다사다난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품은 한국 사회에서 선거가 갖는 의미는 다양하다. 누군가에겐 아무도 뽑기 싫은 것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결국 국민이 견인해 갈 나라의 동행자를 고르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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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22.03.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사.다.리' 여덟 번째 이야기 : 그럼에도 생명은 '살고 있는', 또 '살게 하는' 것이라 [문화 전반]
사소하지만 다루고 싶었던 여덟 번째 이야기
알파(α), 베타(β), 감마(γ), 델타(δ)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오미크론(Ο)까지. 일명 ‘부스터 샷’마저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는 신종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소식에 전 세계가 다시 한번 긴장하고 있다. 이미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평생 그리고 반복해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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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서 에디터
2021.12.3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진보 꼰대’와 우리 사회 [사람]
586과 청년들은 어디로 가는가
“학번이 벼슬입니까? 해마다 나타나서 제일 어리고 만만한 여자애 붙잡고서 주장하는 인간도 제 선배입니까? 신OO씨, 민주주의 사랑한다고 하셨어요? 이 작은 집단에서도 자기보다 약한 사람 위에 서야 후련한 사람이 무슨 민주주의 운운이에요. 당신 같은 사람은 차라리 독재가 편할 거야. 인간이 평등하다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잖아요.” - 최은영, <쇼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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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엽 에디터
2021.12.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예술이라는 대화, 그리고 정치적 올바름 [문화 전반]
정치적 올바름은 '올바름'에 던지는 질문이진 않을까. 예술이 대화라면, 그 속에 소외된 자리는 없는지 돌아볼 수 있지 않을까.
1. 정치적 올바름은 '올바름'에 던지는 질문이다 정치적 올바름 혹은 'PC 함'은 거의 조롱거리가 되어가는 듯하다. 사람들이 쉽게 웃어넘기는 것들에 대해 정색하고 딴지를 거는 모양새가 '웃을 준비가 된 이들'에게는 그 자체로 코믹하게 비치기 쉽기 때문이다. "B 사감과 러브레터"에 등장하는, 학생들의 연애편지를 검열하면서도 혼자서는 러브스토리에 심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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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에디터
2021.11.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검정치마(Black Skirt) 유니버스 3편 [음악]
[THIRSTY]에 대해 이제 말해야 하는데, 내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 쓰기 어려웠다. 나 스스로도 그 앨범을 즐겨 듣지 않는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앨범과 관련된 논란거리에 대해 어디서부터 입을 때야 할지 조심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주일 동안은 [THIRSTY]만 들었다. 검정치마가 이전 앨범을 통해 보여준 태도와 이야기들을 생각해 보면서 말이다.
[THIRSTY]에 대해 이제 말해야 하는데, 내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 쓰기 어려웠다. 나 스스로도 그 앨범을 즐겨 듣지 않는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앨범과 관련된 논란거리에 대해 어디서부터 입을 때야 할지 조심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주일 동안은 [THIRSTY]만 들었다. 검정치마가 이전 앨범을 통해 보여준 태도와 이야기들을 생각해 보면서 말이
by
지정현 에디터
2021.10.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검정치마(Black Skirt) 유니버스 2편 [음악]
검정치마 유니버스의 안내자를 자처한 이상 [TEAM BABY]를 기준으로 그의 노래들을 소개하는 것이 마땅한 일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내가 왜 이 글을 썼는지 곰곰이 되짚어 봤다. ‘검정치마 감성’, ‘검정치마스러움’이라는 표현에 약간의 싫증을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 [TEAM BABY]는 ‘TEAM BABY’일 뿐, 검정치마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다.
"내가 생각하는 검정치마는." [TEAM BABY]는 검정치마를 대표하는 앨범이 됐다. 듣기 좋은 앨범이지만 최고의 앨범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래도 2010년대에 그의 이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 앨범임에는 틀림없다. 검정치마 유니버스의 안내자를 자처한 이상 [TEAM BABY]를 기준으로 그의 노래들을 소개하는 것이 마땅한 일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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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현 에디터
2021.10.1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검정치마(Black Skirt) 유니버스 1편 [음악]
음악은 우리가 일상에서 습관적으로 향유하는 예술이 됐다. 어떤 음악을 듣는다는 건 감상의 영역을 넘어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하는 하나의 코드라고 생각한다. '검정치마'는 오랜 시간동안 나의 플레이리스트에 있던 아티스트다.
‘검정치마 좋아하세요?’ 처음 만난 사람들과 말문을 트기 위해 으레 ‘어떤 노래 좋아하세요?’하고 물어본다. ‘그냥 가리지 않고 들어요.’ 그냥 유행하는 노래를 듣는다고 하시는 분이 계신가 하면, 기꺼이 스마트폰을 꺼내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를 보여주시는 분도 계신다. 경험상 플레이리스트를 꺼내 보여 주시는 분들은 본인만의 확고한 음악적 취향이 있으신 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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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현 에디터
2021.10.08
리뷰
도서
[Review] 잘 흔들리는 방법 – 내 마음이 불안할 때 [도서]
우리 모두 잘 불안해하면서 살아요
보통 나는 내 마음이 불안할 때 그 불안을 분석하려고 한다. 내가 지금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확인하며 노트에 불편한 부분을 적어 내려간다.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무기력하게 잠을 청해본다. 그래서 이에 대한 생각이나 해결을 하지 않기 위해 잠을 엄청나게 많이 잔다. 하루의 절반을 넘게 자고 일어나면, 상황은 그대로이고 잠으로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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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21.09.0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전공보다 영화를 더 좋아해요
영화 좋아하는 어느 정외학도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MBTI 검사지의 첫 질문은 이러하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몇 개월마다 습관처럼 마주하는 이 질의는 내가 늘 고민도 않고 1초 만에 넘겨버리는 질문이기도 하다. ‘매우 비동의’를 의미하는 맨 오른쪽 동그라미 버튼을 자신 있게 누르고 나면 다음 질문부턴 끙끙 앓아버리지만·· 나는 새로운 곳에 가거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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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경 에디터
2021.08.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표현의 자유와 꼰대 그 사이 [문화 전반]
제인 오스틴의 소설은 더 이상 읽어선 안될 금서인가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는 여러 영화와 드라마로 각색될 만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고전이다. 그러나, 오만과 편견을 쓴 작가가 식민주의 사상을 가진 사람이면 그 소설을 읽어선 안 되는 것일까? 창작자와 창작물을 분리할지 말지는 그동안 개인이 선택하는 문제였다. 하지만, 그 선택이 강제된다면 동의할 수 있는가? 미국 상위 대학 인문학 수업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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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 에디터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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