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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피니언]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영화]
※스포일러 주의※ 모두의 경우는 아니겠지만 대다수의 경우 사람들은 어릴 적 동화를 읽으면서 (혹은 부모에게 들으며) 자란다. 그리고 신화와 설화, 요정과 판타지, 그 외 모든 신비로운 이야기들이 단지 책 속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에 존재할 것이라는 상상적 열망에 휩싸이곤 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아이들은 머리가 커가며 책 속 내용들과 자신이 했던 모든
by
강현지 에디터
2021.10.2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문화를 업(業)으로, 예술은 취미로 (7)
취미는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나를 일으켜 세워주는 원동력이다
문화를 업(業)으로, 예술은 취미로 (7) 취미도 전략적으로 노력해야 해 행정을 다룬 지난 글과는 다르게 오늘은 번외 편처럼 예술을 취미로 삼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보고자 한다. 지금까지 문화를 업으로 삼는 이야기를 꽤 오랫동안 다루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 이야기도 못지않게 나에게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제목에서도 같은 비중을 차
by
손민현 에디터
2021.10.0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문화를 업(業)으로, 예술은 취미로 (6)
행정 너는 대체 누구니?
문화를 업(業)으로, 예술은 취미로 (6) 행정 너는 대체 누구니? 1인용 컴퓨터 PC가 발명된 이후, 인류는 모든 일을 컴퓨터로 처리하기 시작한다. 컴퓨터가 인류 사회에 가장 크게 기여한 부분은 아마 관료제와 문서 행정 분야가 아닐까 생각한다. 컴퓨터로 작성하는 문서와 전자파일은 엄청난 처리 속도를 가져다주었을 테니, 관료제는 21세기에 재부흥을 맞았다
by
손민현 에디터
2021.09.1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문화를 업(業)으로, 예술은 취미로(5)
A는 그렇게 하루아침에 문화예술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 되었다.
[칼럼] 문화를 업(業)으로, 예술은 취미로 (5) #6 시즌1 에필로그와 시즌2 프롤로그 <문화를 업(業)으로, 예술은 취미로> 시즌 1 에필로그 오늘은 A의 이야기가 아니다. 시즌1이 끝나는 조금 아쉬운 마음에 쉬어가는 차원에서 돌아보는 겸, 시즌1의 에필로그 겸, 시즌2에는 무슨 이야기를 쓸까 고민도 해볼 겸, 오늘은 그간의 이야기에 정리를 해볼까
by
손민현 에디터
2021.09.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크로노스의 세상에서 카이로스로 살아가기 [영화]
희생된 자들에게는 위로를, 현재의 우리에게는 시대의 비극을, 섬뜩하면서도 우아하게 표현한다.
영화를 보며 어떤 장면은 기뻤고, 어떤 장면은 화가 났고, 어떤 장면은 한없이 먹먹해 졌다. 많은 감정이 교차하는 작품이었고 그 때문인지 영화를 다 본 후에도 여운이 깊게 남았던 것 같다. 스페인어 원제와 영어 제목은 ‘판의 미궁’에 가깝다던데, 제목처럼 정말이지 미궁 같은 영화였다. 영화는 스페인 내전이 끝난 후 1944년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다. 공식
by
이시현 에디터
2021.08.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뚜두뚜두, 그림이 그려지는 소리 [미술/전시]
회화와 닮아있는, 실로 그리는 그림
섬유예술은 공예나 장식미술의 연장선으로서 회화나 조각에 비해 은연중에 가치절하될 때가 많다. 하지만 배경인 캔버스와 주재료가 섬유로 달라졌을 뿐, 회화의 특성을 다분히 내포하고 있다면 그 예술성을 올바르게 재인식해야 되지 않을까. 물론 섬유예술의 지평이 꼭 모더니즘적 순수예술 구분의 대척점에 놓여있다 말할 순 없다. 다만 섬유예술과 다른 장르간의 관계성과
by
신민경 에디터
2021.08.17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문화를 업(業)으로, 예술은 취미로 (4)
좋아하는 일을 넘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과정까지 좋아진다면 분명 매력적인 기회와 운이 다가올 것이다.
[칼럼] 문화를 업(業)으로, 예술은 취미로 (4) #5 면접은 까 보기 전까지는, 몰라. 떨지 않기 위해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한다. 청심환을 삼키거나, 본인만의 징크스를 깨기 위해 증표를 지니고 다닌다거나, 중요한 일이 있기 5분 전엔 꼭 화장실을 다녀온다던가 긴장되는 상황을 마주하면 어떤 사람이든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여러 가지 일들을 하기
by
손민현 에디터
2021.08.1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문화를 업(業)으로, 예술은 취미로 (3)
문화예술이라는 업의 세계와 대면하는 첫 순간이면서 자신이 지금까지 준비해왔던 것들을 검증받는 자리이기도 하다.
[칼럼] 문화를 업(業)으로, 예술은 취미로 (3) #4 면접은 처음이라서요... 자신 있게 필기시험을 준비해왔던 날과는 달리, 막상 디데이가 다가오니 A는 마음속에 떠오르는 불안감을 주체할 수 없었다. 용기를 얻고자 다른 공기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해보니,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필기시험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기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한다.
by
손민현 에디터
2021.07.2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당신의 고막을 달달하게 녹여줄게요, '고막메이트' [드라마/예능]
당신의 고민을 들어주는 감미로운 목소리
밤과 낮이 완전히 뒤바뀐 나는 그날 밤에도 어김없이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뒤적거리고 있었다. 밤에서 새벽으로 넘어가는 시간에도 잠은 오지 않고 심심하기만 했다. 가족과 친구들은 이미 꿈나라로 여행을 떠났고, 그렇다고 책을 읽거나 공부하기는 싫었다. 해가 기지개를 켜기까지 남은 시간을 달래줄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때 유튜브에서 발견한 보물이 바로 '고막메이트
by
최지혜 에디터
2021.07.21
리뷰
도서
[리뷰] 흥미로움으로 시작해 궁금함으로 끝난 책 -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도서]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은 책인가, 양파인가, 하나 둘 비밀을 알 수록 빠져든다. 그리고 깨닫게 되었다. 작품에 있어 완성이라는 것은 없다.
45가지의 비밀이 들썩이는 공간 미술관, 전시회처럼 예술을 만날 수 있는 장소에 가면 여러분은 어떻게 감상을 하십니까? 작품에 대한 사전 조사를 통해 배경지식을 가지고 관람하십니까? 아니면 오롯이 작품을 마주하며 작품이 주는 감정을 담아가십니까? 사실 여러분의 감상 스타일이 무엇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확실한 것은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을 만나면 그동안
by
황혜민 에디터
2021.07.1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문화를 업(業)으로, 예술은 취미로 (2)
취업 준비가 합격을 위해서만 쓰이고 휘발되는 것이 아쉬웠던 A는 공부 과정을 남겨서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쓰기 시작했다.
[칼럼] 문화를 업(業)으로, 예술은 취미로 (2) #3 문화예술 필기 스테이지 완전 공략법. 2020 ver A는 기쁘면서도 당황스러웠다. 더 높은 단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면, 더 아쉬움도 클 것이기 때문에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가 달갑지만은 않았다. A는 문화예술이라는 세계에 들어가면서, 취준이라는 세계에도 발을 들이기 시작
by
손민현 에디터
2021.07.1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예술을 취미로, 문화를 업으로(1)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산다는 것의 진실과 이면
[칼럼] 문화를 업(業)으로, 예술은 취미로 #2 과연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을까(문화예술)?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A는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었다. 앞으로의 삶에서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다지 현실적인 타입은 아니었기 때문에 직업을 선택할 때에는 연봉이나 워라밸 같은 것들은 후순위로 미뤄두기로 했다. 지금껏 그렇게 살아
by
손민현 에디터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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