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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매끄럽지 않아서 매력적인, 나무로 빚은 세계 - 공현진 작가
나무 깎는 사람의 마음
시대와 국가, 종교를 막론하고 사람은 항상 복(福)을 기원하며 살아왔다. 요즘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해가 시작될 때, 무언가 큰일을 앞두고 있을 때면 종교가 없는 사람이라도 기도를 한다. 신을 믿기 어려운 세상이라지만, 아무것에도 매달리지 않고 살아가기란 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비는 마음은 간절하고 신성하기도, 이기적이고 오만하기도 하다. 눈에
by
김소원 에디터
2024.03.22
리뷰
도서
[Review] 나무-인간의 삶을 꿈꾸다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나무가 될 수 없음에 절망하면서도 그 사랑의 끝에서 나무-인간으로서 자신을 발견하는 인간의 기록
나무가 되고 싶었으며 나무를 이해하고 싶었고 나무처럼 살고 싶었던 한 아이는 끊임없이 나무를 관찰하고 나무에 대해 생각한다.인간과 나무와 세상에 대해 고찰하던 것들은 영혼의 한 구석에 모여 새 한 마리가 머무는 나무로 자라났다. 나무처럼 살고자 하는 마음은 있는 그대로 인정 받기 어려운 것인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 마음이 인간 사회의 경쟁이나
by
이승희 에디터
2024.03.04
리뷰
도서
[Review] 한 그루씩 피워내는 당돌한 상상 -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나는 왜 나무가 되고 싶은가. 나는 왜 상상하는가.
예술을 향유하고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의 경우 예술이 간직하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도굴하는 게 주된 목표인 것 같다. 사람이란 무릇 그렇다. 홀로 품은 생각을 신뢰하지 못하고 기어이 타자에게 비추어봐야만 얻을 수 있는 안정감이 있다. 이는 반대로, 단 하나의 공감이 불온함에 대한 의심을 타당함으로 순식간에 변모시킬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내가
by
정해영 에디터
2024.03.01
리뷰
도서
[Review] 순수한 차이의 탐구 -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도서]
책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리뷰
책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제목을 다시 쓰면 작가 수마나 로이의 ‘사람에서 나무 되는 과정’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작가는 이 책에서 어릴 적 겪었던 사소한 경험부터 철학자의 말, 신화, 예술가 등 여러 사례를 통해 나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며, 독자에게 나무에 관해 넓은 범위의 이야기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스로 묻고 또 물었다.
by
이영 에디터
2024.02.29
리뷰
도서
[Review] 나무의 속도란? -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시인의 언어로 담아낸 나무의 모습
'나무'라는 단어를 들으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개인마다 모두 다를 것이다. 누군가는 푸른 잎사귀가 가득한 나무를 떠올릴 수도 있고, 누군가는 사시사철 푸르른 활엽수일 수도 있겠다. 어떤 이는 꽃이 활짝 핀 나무를, 또 다른 이는 나뭇잎이 다 떨어진 앙상한 겨울나무를 생각할 것이다. '나무'를 생각했을 때, 내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보호수이다
by
정선민 에디터
2024.02.29
리뷰
도서
[리뷰] 나무로 풀어내는 삶의 이야기 -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나무가 되고 싶었던 작가의 솔직담백한 이야기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하늘의 새를 바라보며 “그냥 저렇게 날아다니는 새가 되고 싶다”라고 중얼거리곤 한다. 자유로이 창공을 비행하는 새를 보며 답답한 상황을 활짝 열어젖히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그렇다면, 제자리에 우두커니 서서 오랜 시간을 가만히 지내야 하는 나무는 어떠한가? 나무가 되고 싶은가?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던졌을 때, 이 책
by
정충연 에디터
2024.02.29
리뷰
도서
[Review] 나무가 되고자 하는 삶 -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나무가 되고자 했던 자의 에세이를 보며, 나의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나무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체 중 하나다. 인간보다도 훨씬 역사가 깊은 나무의 입장에서 본다면, 지구를 본인들의 것처럼 생각하는 호모 사피엔스가 분명 우스울 것이다. 드넓은 숲이나 바다 가운데에 있는 한 사람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 인간은 자연 앞에서 한없이 작고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그렇기에 인간은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갖고
by
박도훈 에디터
2024.02.27
리뷰
도서
[Review] 나는 속도에 질려버렸다. 나무의 시간을 살고 싶었다. -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나는 나무가 되고 싶었다
“나는 속도에 질려버렸다. 나무의 시간을 살고 싶었다.” “나무의 시간”이란? 현재를 즐겨라, 순간을 움켜쥐어라, 지금을 살아라. 우리는 속세를 벗어나기 위해 숲으로 향하곤 한다. 작가의 삶은 마감에 쫓기는 삶이었다. 시간과 달력이 있는 삶. 작가가 “나무가 되고 싶을 정도로 나를 궁지에 몰아붙인 것은 다름 아닌 소음이었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세상의
by
박소희 에디터
2024.02.27
리뷰
도서
[Review] 나무의 속도로 살아가는 삶 - 도서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다양하고 색다른 관점에서 바라본 나무 에세이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엔 어느 날 어떤 꿈을 꾸고 육식을 거부하기 시작한 ‘영혜’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영혜의 행동은 갑작스럽고 이상하게만 보인다. 기이할 정도로 극렬히 육식을 거부하는 그녀의 행동은 그러나, 알고 보면 어린 시절부터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었던 폭력과 고통에 대한 상처, 트라우마에 기인한 것이었다. 영혜는 끝내 자
by
박주연 에디터
2024.02.26
리뷰
도서
[Review] '식물-되기’의 문학적 상상력 -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도서]
왜 ‘식물-되기’는 여전히 유효한 상상력일까?
‘식물-되기’를 거슬러 올라가면 구애하는 남성(신)을 거부하고 나무가 되기를 택한 다프네가 있다. 폭력에 반하여 ‘식물-되기’를 택한 서사는 문학에서 여전히 유효하다. 이는 한국문학에서도 마찬가지인데, 그 예로 한강의 소설 「내 여자의 열매」, 「채식주의자」부터 김초엽의 「므레모사」까지가 떠오른다. 이제 ‘식물-되기’의 문학적 상상력은 그리 낯선 것이 아
by
이승현 에디터
2024.02.26
리뷰
도서
[Review] 나무를 생각하기, 그러다 나무가 되기 –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도서]
여기 나무가 되길 부단히 노력한 한 사람이 있다.
에세이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의 저자 수마나 로이는 나와 닮은 부분이 있다. 나무를 좋아한다는 것. 자연을 생각한다는 것. 그리고 나무가 되고 싶다는 것. 그렇기에 세상의 모든 것을 나무로 치환하여 생각하는 것은 나무에 대한 애정과 그만한 욕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안다. "단지 과수원을 걷다가 갑자기 머리 위로 떨어진 나무 그림자의 무게에 짓눌렸던
by
조유리 에디터
2024.02.25
리뷰
도서
[Review] 겨우 내가 되는 꿈 – 약한 게 아니라 슌한 거야 [도서]
겨우 내가 되는 꿈을 꾸게 되었다는 겁니다. 민들레인데 장미인 척, 버드나무인데 소나무인 척하지 않는 그런 거요.
안녕하세요. 슌님. 책 잘 읽어보았습니다. 슌님은 자신도 모르게 주로 우울이나 불안 등 어두운 감정을 소재로 글을 쓰고 만화를 그리고 있다고 하셨지요? 저 역시 그래요. 뭔가를 쓰고 만들고… 별 소득은 없지만 매일 쑥대밭인 머릿속을 정리하느라 사부작사부작 바쁜 그런 부류입니다. 실은 <약한 게 아니라 슌한 거야>를 읽고 동질감을 느껴 반갑게 작가님의 인터
by
권기선 에디터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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