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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동시대 현대미술과 소통하기 -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 [미술/전시]
"올해의 작가상 2024" 선정작가 4인의 작품 리뷰를 통해 동시대 한국 현대미술의 경향과 흐름을 보다
지난 10월 2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하 국현)의 1, 2전시실에서 <올해의 작가상 2024 (Korea Artist Prize 2024)> 전시가 막을 올렸다. 올해의 작가상은 2012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네 명(혹은 팀)의 유망 작가를 선발해 후원하고, 작업을 선보일 기회를 부여하는 국립현대미술관 X SBS문화재단 주관의 중요 연례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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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에디터
2024.11.06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케이팝의 한계돌파 - XG와 초국적 케이팝 [음악]
음악 장르의 느슨한 벤 다이어그램
“모든 가사가 영어로 쓰인 노래는 케이팝이라 할 수 없다”라는 논지의 글을 쓴 적이 있다. 한창 케이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시기였고, 음악과 대중문화는 내가 겪은 우리나라 문화의 큰 부분이었기에 그 국적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BTS의 ‘Butter’를 시작으로 영어로만 쓰인 케이팝이 우후죽순 나오던 시점이기도 했다. 지금의 내 관점은 당시
by
박주은 에디터
2024.11.04
리뷰
모임
[오프라인 공연 모임] 신점 神占과 결정론적 운명론과 니체와 손흥민
먼지가 모여 기름 되고, 다시 타오른 재로서 먼지처럼 흩어짐이다
4개월의 모임이 그 공식적인 일정을 마치는 시간, 짧은 후기를 남기며 지나온 장면들을 갈무리해야 하는 순간이 왔다. 이걸로 4번째 후기. 언제나 마지막에 이르러선 전부 되짚어보게 되기에, 다시금 분출하려는 감정에는 기쁨과 못지않은 애닳음 등이 끓어 오르고 솔찮이 버무려져 있으나 나는, 결과적으로 이 모든 것이 기쁨이었노라 자답 自答하며 생각의 매듭을 꾹
by
서상덕 에디터
2024.11.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비오는 날의 택시와 마네킹의 충격적인 모습 [미술/전시]
1930년대에 개최된 전시 ⟪초현실주의 국제전⟫은 오늘날에도 꽤나 충격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1930년대에 개최된 전시 ⟪초현실주의 국제전⟫은 오늘날에도 꽤나 충격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 전시는 초현실주의 미학을 담아내고, 관람자의 관람 방식마저 바꾸었다. 초현실주의는 무엇이고, 초현실주의를 잘 포착해낸 이 전시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함께 살펴보자.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서구의 근대의 이성중심주의 전통에 대한 반발로 ‘비이성’의 견지에서 출발한
by
전다희 에디터
2024.11.02
작품기고
The Artist
[번지고 물들어서] 03. stare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어두운 흔적들
illust by ESOM 03. stare 마음 조각 하나를 떼어 오래도록 바라본다면 크고 작은 일렁임이 쉴 새 없이 움직이지 않을까 싶었다. 저 깊숙이 어딘가 파묻힌 빛이 남아있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끼며 계속 그렇게 바라봐 주면, 내가 기억하던 빛들을 되찾지 않을까.
by
이상아 에디터
2024.11.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동상이몽 [도서/문학]
줌파 라히리, 일시적인 문제(축복받은 집 수록 단편)
<축복받은 집>에 수록된 소설 ‘일시적인 문제’는 부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소설은 일상적인 이야기를 꺼내면서 슈쿠마와 쇼바의 관계, 그들의 과거,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부부 간 문제를 이야기한다. 쇼바와 슈쿠마의 문제는 아이가 유산된 후부터 점차 그 크기를 부풀려 나간다. 작가는 과거의 문제가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그 문제가 어떻게 일상을 망가뜨리는지
by
김예은 에디터
2024.10.30
리뷰
PRESS
[PRESS] 인공적인 인간과 자연적인 인간 - 연극 '이야기와 전설'
이야기와 전설 Preview
인간은 언어로 삶을 정의하고 타인과 상호작용한다. 인간의 정신세계가 의식으로 의식화되고 정교화되는 거의 유일한 통로가 언어이기에, 언어 사용은 가장 인간적인 영역이다. 인간은 언제나 인간하고만 언어를 교환해왔다. 온전한 공감이 아니더라도 온전한 의미가 교환되는 것이 언제나 인간뿐이었다. 하지만 놀라운 기술발달로 AI가 새롭게 언어 교환이 가능한 '상대'로
by
이승주 에디터
2024.10.29
리뷰
공연
[Review] 열정적인 축제 그 속으로 - 오페라 투란도트 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 [공연]
100년만의 외출을 한 오리지널 투란도트를 관람한 후
투란도트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가 카를로 고치의 희곡을 바탕으로 작곡한 3막 오페라이다. 작곡 도중 푸치니의 죽음으로 미완성으로 남았으나, 프란코 알파노가 그 뒤를 대신 완성하며 푸치니의 죽음 2년 뒤인 1926년에 초연이 이루어진다. 중국의 황궁을 배경으로 하는 투란도트는 실제 고대 중국을 역사적으로 고증했다기보다는 서양인들이 생각하는 동양
by
조유진 에디터
2024.10.29
리뷰
공연
[Review] 무엇이 인간적인 걸까요? - 연극 ‘사람은 좋지만 인간은 싫습니다’
도대체 어떤 것이 더 인간적인 걸까.
사람은 좋지만 인간은 싫습니다. '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 '사람'과 '인간'의 사전적 의미는 동일하다. 그렇다면 '사람'과 '인간'을 달리 보는 관점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 궁금증을 자아내는 제목에서부터 이 극의 메시지는 이미 던져졌을지도 모른다. '사람은 좋지만 인간은 싫습니다'는 옴니버스 형식
by
최유정 에디터
2024.10.28
리뷰
공연
[Review] 사랑의 여러 단면을 본 적 있나요 - 2024 투란도트 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
사랑은 그 어느 시대에도 어긋난 적이 없다.
'2024 오페라 투란도트 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이 100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는 점이 화제가 됐지만, 이탈리아 베로나에서만 볼 수 있던 <투란도트>를 한국에 그대로 옮겨왔다는 점에서 대중의 기대를 모았다. 컨테이너 55대 분량의 무대 세트와 공연 장비가 동원된 공연은 압도적이었고,
by
이유빈 에디터
2024.10.28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적당한 과몰입의 즐거움 [운동]
런던에서 새로운 취미를 찾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자칭 과몰입 장인이었다. 어떤 분야에서든 내가 좋아하는 게 생기면 열정적으로 즐겼었던 것 같다. 옛날만큼은 아니지만 최근까지도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종종 가곤 했었다. 런던에 오게 되면서 나의 취미는 잠정중단이었다. 이 삶 자체를 즐기기에도 부족한 시간이지만, 런던에서 새로운 취미를 찾아 돌아가는 것 역시 나의 목표들 중 하나로 자
by
안윤진 에디터
2024.10.28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한편의 동화 같은 삶을 꿈 꿀 때가 있었다 [음악]
동화 같은 꿈을 꾸고 싶을 때 들으면 좋은 노래들
어릴 적부터 아이돌을 좋아해서 그랬을까, 학창 시절의 나는 음악이 주는 환상에 흠뻑 빠져있을 때가 있었다. 이어폰을 꽂는 순간 눈앞에 놓인 것들은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는데도 다른 세계가 열릴 것만 같은 두근거림을 느끼는 순간들 말이다. 아이돌은 환상을 파는 직업이라고 하니, 어쩌면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이 그리 유별난 게 아닐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
by
김민정 에디터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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