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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페미니즘을 공부하고 싶은데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도서]
민혜영 작가의『여자 공부하는 여자』(2019) 그리고 내가 글을 읽고 쓰는 이유
괴로운 글을 계속 읽고 쓰는 이유 나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글 쓰는 것도 좋아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책 읽는 것은 힘들고, 글 쓰는 건 괴롭다. 너무 어렵다. 엄청난 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한 것 같지도 않아 보이는데, 언어를 읽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내 생각을 언어로 만들어내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계속 곁에 두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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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영 에디터
2019.11.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가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를 보지 못하는 이유 [영화]
다양성을 해치는 '스크린 독과점'을 고발합니다
최근 극장가를 찾은 적이 있다. 볼 영화를 정해둔 상태였는데, 막상 극장에서는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에만 상영하고 있었다. 다른 극장은 어떨까 싶어 인터넷을 켜 검색을 해보니 아예 상영을 하고 있지 않은 극장도 존재했다. 그 탓에 하는 수 없이 상영관이 많은 박스오피스 1위 영화를 감상하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보게 된 영화의 만족도와는 관계 없이
by
송도영 에디터
2019.11.1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내가 사랑한 예능, 1박2일 시즌1 [TV/드라마]
'1박2일 시즌1' 특히 더 애정으로 하는 3개의 회차
1박! 2일~ 메인 MC 강호동의 허스키하고 장악력 있는 목소리와 화면의 여백 따위는 허용하지 않는 그의 매력적인 얼굴의 줌인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은 그렇게 채워졌다. 10년이 지난 예능임에도 유튜브에서 사랑받고 있으며, 나 역시 여전히 그들을 찾아간다. 일부 구성원들과 일명 나영석 PD 사단의 합은 tvN 강식당과 더불어 지금의 신서유기까지 이어져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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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휘명 에디터
2019.11.05
칼럼/에세이
칼럼
[인터미션] #5. 내가 겨울을 좋아하는 단 하나의 이유 -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그러니 결국 이 극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또 1년이 저문다는 뜻이겠다. 날이 갈수록 짧아지는 낮과 길어지는 밤을 보며 삼삼한 감성이 고개를 든다. 딱 이맘때만 느낄 수 있는 간절기의 감성이다. 좋아하는 극, 좋아했던 극, 그리고 ‘좋아한다’는 감정 자체로 글을 쓰자 마음먹었을 때는 수십, 수백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나는 좁고 깊게 사랑하는 편이
by
정지은 에디터
2019.10.3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7월의 메모는 이런 문장으로 시작한다
나는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글을 쓰고 스스로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비로소 나의 취향을 조금씩 발견해나가고 있다. 이젠 이를 조금 더 구체화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목표다.
아트인사이트의 에디터로 활동하며 문화예술 개인 오피니언을 넉 달 간 기고해오면서도 나는 ‘개인 오피니언’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글에 드러내는 데에는 인색했다. 예술 작품에 대한 나의 견해를 드러낼 때조차 “이런 부분은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한다”라고 말하지, “나는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라고는 잘 말하지 않았다. 필자인 나 자
by
한승빈 에디터
2019.10.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당신과 내가 영웅 이야기에 열광하는 이유. [문화 전반]
'소대성전'과 '언브레이커블'을 통해.
현실은 비이성과 우연이 출몰하는 공간이다.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것들이 튀어나와 인간을 당혹케 한다. 인간은 거기에 이름을 붙인다. 이름을 붙여 그것의 기원을 찾는다. 맥락과 논리로 분석하려 든다. 나는 종종 거기에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이미 벌어졌기에 원인을 규명하고 이름을 붙인다. 지나가 버린 과거에서나 원인을 찾고 이름을 붙이는 시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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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빈 에디터
2019.10.27
리뷰
도서
[Review] 이게 정말 내가 사는 세상이라고? '웰컴 투 더 유니버스' [도서]
도서, 웰컴 투 더 유니버스
웰컴 투 더 유니버스 천문학이니 천체 물리학이니 하는 단어는 어딘가 나와는 한참 떨어진, 전혀 다른 사람들만의 학문처럼 느껴지기만 한다. 빈약한 지식으로 당장에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면은 망원경으로 우주를 살피거나 도저히 알아볼 수 없는, 암호 같은 식을 그리는 과학자들의 모습이다. 옆에 높인 휴대폰도 지금 두드리고 있는 노트북도 모두 과학 기술의 결과물임
by
김민혜 에디터
2019.10.2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가 예술에 관해 글을 쓰는 이유 [사람]
4개월간의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을 마무리하며
4. 예술에 관한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번에 치른 중간고사 중 어떤 시험의 마지막 문제였다. 조건은 ‘수업 시간에 배운 학자들의 어록을 이용하거나 본인의 생각을 바탕으로 논술할 것.’으로 두 가지였다. 그래서 별 생각 없이 아서 단토가 말한 “쓰기로 마음먹기 전까지 미술작품은 일종의 미적인 몽롱함으로 남아 있다.”라든지, 마르셀 프루스트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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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현 에디터
2019.10.25
칼럼/에세이
에세이
[학교에서 생긴 일] 내가 미국에 온 이유
다른 나라, 다른 학교에서 살아보기
미국 교환학생으로 온 지 어느덧 두 달이 다 되어 간다. 모든 일이 그렇듯, 시작은 두려움에 가득 차 있었지만, 이제는 다시 나의 생활 리듬을 되찾았다. 사실은 모든 것이 너무 한국에서의 생활과 비슷해져서 이럴 거면 왜 미국까지 왔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가장 좋아하는 도서관 영어로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고, 책과 논문을 읽고 있기에 한글로 된 글
by
김채윤 에디터
2019.10.22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워크웨어(Workwear). 옷으로 내 직업을 말 할 수 있을까? [패션]
워크웨어(Workwear). 내 몸에 걸치는 내 명함. 살다 보면 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만남에 있어서 중요한 것들은 다양하겠지만 모두가 첫 인상이 가장 중요하다고들 한다. 아무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우리는 지나가는 사람, 어쩌다 소개를 받은 사람, 누군가의 친구 등 어떤 사람이던지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건 외관 밖에 없다. 셔츠를 입
by
김상준 에디터
2019.10.21
리뷰
공연
[Review] 내가 너에게 닿기까지, "네가 서성일 때" - 2019 서로단막극장 [연극]
그들이 서성이며 눈을 맞추던 순간에서, 나는 그들의 삶을 만났다.
하루를 보내며 수많은 사람들을 스쳐 지나갔다. 어쩌면 다시는 만나지 못할 사람들도 내 옆을 지나갔다. 나는 나의 길을 갔다. 나도 그들에게는 지나가는 행인1이었겠지. 분명 모두 각자의 이야기를 안고 살아갈텐데, 마음 속에만 담아둔 채 우리는 서로를 지나친다. 어떤 이야기를 담고 어떤 삶을 사는 사람들인지 우리는 서로 알지 못한다.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깊
by
최은희 에디터
2019.10.16
리뷰
공연
[Review] 내가 햄릿이다, '햄릿,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연극]
그래서 모두 자신이 햄릿이라고 외쳤던 것일까?
Prologue. 햄릿은 원작에서 모든 것을 끊임없이 의심하는 우유뷰단한 인물로 등장한다. 누군가는 그가 마주한 선택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내가 햄릿이라 외쳤고, 또 다른 이들은 그가 처한 상황의 중대함이나 사회적 위치에 비해 햄릿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어쨌거나 햄릿은 다양한 이들의 평가 속에서 '셰익스피어 4대 비극'으로 지금까지 절대적인 고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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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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