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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Opinion] 지중해와 대서양을 함께 품은 나라 - 아프리카 모로코 [여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모로코 페스 여행기
올해 초, 겨울 아프리카 북서단에 위치한 입헌군주국 모로코에 다녀왔다.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타리파에서 페리로 1시간 남짓 가면 도착할 수 있는 곳, 아프리카 대륙의 북단 모로코 왕국. 왕국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1999년 7월 즉위한 모하메드 6세가 현재까지 재위하고 있는 왕권 국가이다. 모로코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사하라 사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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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에디터
2019.11.07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설리를 떠올리며, 게임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기 [게임]
게임은 문학이나 연극, 뮤지컬, 음악처럼 사람들에게 감동과 특별한 경험을 줄 뿐 아니라, 하나의 도구이자 언어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으며, 만들어가야 한다고 믿는다
* 본 글에 앞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안타까운 사연으로 세상을 등진 모든 분들에게 유감을 표합니다. 게임을 하면서도 설리를 기억하기 "인간이 배울 만한 가장 소중한 것과 인간이 배우기 가장 어려운 것은 정확히 같다. 그것은 바로 타인의 슬픔이다" (p.27) -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설리의 소식을 들으며 인간의 근원적 외로움에
by
김인규 에디터
2019.11.06
칼럼/에세이
칼럼
[인터미션] #5. 내가 겨울을 좋아하는 단 하나의 이유 -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그러니 결국 이 극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또 1년이 저문다는 뜻이겠다. 날이 갈수록 짧아지는 낮과 길어지는 밤을 보며 삼삼한 감성이 고개를 든다. 딱 이맘때만 느낄 수 있는 간절기의 감성이다. 좋아하는 극, 좋아했던 극, 그리고 ‘좋아한다’는 감정 자체로 글을 쓰자 마음먹었을 때는 수십, 수백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나는 좁고 깊게 사랑하는 편이
by
정지은 에디터
2019.10.31
리뷰
공연
[Review] 어디에나 있을 법한, 특별한 농구 이야기 '레몬 사이다 썸머 클린샷'
함께함으로 성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함께 걷는 사람들이 있기에 삶은 꽤 살 만한 것이 된다. 누군가는 마음으로 응원하며 그를 기다려주고, 누군가는 손을 잡아 이끌어주며, 누군가는 물을 주고 햇빛을 쐬어주어 새로운 싹을 틔우게 한다. 서로의 존재에 때로는 기대고 때로는 자신을 비춰보면서 그렇게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 연극 <레몬 사이다 썸머 클린샷>은 그런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연극
by
김주형 에디터
2019.10.2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과 책 『다윈 영의 악의 기원』 함께 보기 [공연예술]
박지리 작가의 장편소설 『다윈 영의 악의 기원』(2016)과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2016년 故 박지리 작가가 발표한 800페이지가 넘는 장편소설로, 작가가 아주 짜임새 있게 창조해 낸 세계 안에서 ‘러너 영’, ‘니스 영’, ‘다윈 영’ 3대에 걸친 인물들을 이야기하며 ‘악’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2018년 10월, 서울예술단에서 이 소설을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으로 무대화했고, 현재
by
정다영 에디터
2019.10.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헬조선인 이 나라! 그럼에도 청년들이 살아가는 법 [사람]
다양한 청년 인문상상팀들을 취재하며 배운 세 가지의 가치
청년 인문상상 기자단에 뽑히다! “이야~ 살았다, 살았어!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신에게 감사를 표할 정도로 날 기쁘게 한 건, 휴학을 하고 한적하게 지내던 중 날아온 문자 한 통이었다. 인문상상 청년 기자단을 뽑는 대외활동에 합격했다는 문자였다. 인문상상 기자단이 하는 일은 ‘한국 청년 인문상상 프로젝트’에 선발된 팀들을 인터뷰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
by
박해윤 에디터
2019.10.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힐링 에세이'에 관한 고찰 [도서]
책이 21세기 미디어환경의 급격한 다변화 속에서도 없어지지 않을 ’네버엔딩 스토리‘라고는 해도 출판시장의 침체는 오래됐다. 이렇게 책을 안 읽는 시대에서 왜 사람들은 '힐링 에세이'를 이렇게 많이 사는걸까? 총체적인 소비의 특징을 보이는 이 계열의 판매행태는 현 시대상을 잘 드러내고 있다. 점점 심화되는 경쟁을 경험하는 '픽미세대'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 앞에서 '소확행'을 찾고, '나만의 케렌시아'로써 '힐링'에세이를 찾게 된다는 것이다.
힐링 에세이 열풍 – 정보의 시장에서 감성의 시장으로 사람들은 왜 에세이를 읽는걸까? 아니, 사는걸까? 책이 21세기 미디어환경의 급격한 다변화 속에서도 없어지지 않을 ’네버엔딩 스토리‘라고는 해도 출판시장의 침체는 오래됐다. 사람들은 더 이상 책을 읽지 않고, 사지 않는다. 이 나라의 평균 독서량은 연 10권이 채 안되고 글쓰기만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by
김인규 에디터
2019.10.19
리뷰
공연
[Review] 가장 찬란한 순간을 함께,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냥, 다 괜찮다- 싶은 순간입니다.
힐링의 시대다. TV에서는 연예인이 해외여행을 가는 모습으로 마음을 다독여주고, 온라인에선 먹방 등이 유행을 끌며 대리만족감을 채워준다. 서점가에 괜찮지 않아도 되며 네 잘못이 아니라는 의미가 담긴 책이 전시된 지 오래고 편의점조차 우유와 과자 곽에 긍정적인 문구가 새겨져 있다. 그런가 하면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유행하면서 사소하고 즉각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by
김혜원 에디터
2019.10.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유쾌한 예술가와 예술콜렉터를 만나다! [시각예술]
함께 성장하는 예술가와 예술콜렉터의 관계에 대하여
며칠 전 친구와 코엑스에서 열린 2019 한국국제아트페어(줄여서 키아프 kiaf)를 즐기고 왔다. 미술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큰 행사이지 않을까 싶다. 평소에는 그 고고함과 거리상의 이유로 찾아가기 부담스러운 갤러리들의 문턱을 쉽게 넘어 현재 핫한 미술작품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어 매년 방문하고 있다. 올해도 열심히 돌아다녀
by
최수진 에디터
2019.10.04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함께 나아갈 힘 "캠핑 클럽" [사람]
나의 길이 끊어진 듯 보일 때, 누구나 그런 때가 있다.
과거, 현재, 미래를 길로 본다면, 길이 잘 닦인 도로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가끔은 구불구불하고, 가끔은 지름길에 또 가끔은 숨 가쁜 산도 보일 것이다. 길이 너무 여러 가지로 뻗어있어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할 때도 있을 것이고, 에스컬레이터를 거꾸로 걷듯 아무리 나아가도 그 자리인 듯 보이는 날도 있다. 사방이 평지라 나의 길 외에 다른 사람이 가는 길
by
김혜원 에디터
2019.09.14
리뷰
전시
[Review] 삶의 흐름을 고민하며 위로를 얻다. - ‘안녕, 푸 展’
곰돌이 푸와 함께한 반성문. 스포없음주의.
※ 스포‘없음’주의 1) 본 리뷰는 반성문입니다. 전시회의 컨텐츠와 관련된 구체적인 스포일러가 부족합니다. 2) 일부러 전시회에서 촬영한 사진을 아무것도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모두 전시회에 갑시다! 3) 전시회를 다녀오셨던 분들이 읽으시기에 적합한 글일 수 있습니다. 4) 컨셉 맞습니다. 1. 삶의 흐름 산다는 건 무엇일까. 언제부터, 어디서부터 걷고 있
by
이소현 에디터
2019.09.1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소리와 몸짓을 함께 공유할 때, 내 속에 체험으로 머무르게 된다 : 장애인국제무용제 [공연예술]
장애를 '극복'한다는 개념은 비장애인들이 바라볼 때만 성립한다는 것이라는, 그들의 인터뷰가 나에게 꽤 충격적이었다.
대한민국 장애인 국제무용제. 사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라는 용어 자체에서 우리는 그들에 대한 날이 선 고정관념을 드러내고 있지는 않은가. 이전에 한 미술관의 전시에서, 장애 Disability에 대한 작품을 본 기억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다리 없이 높은 의자에 앉아 있는 분, 손이 굽어 불편해 보이시는 분. 도슨트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말이 인상
by
장소현 에디터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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