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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우리만의 작별연습 - 연극 '세컨드 찬스'
작별을 준비하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 사람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과정이 된다.
우리만의 골든레코드, ‘Key to the Moon’ ⓒ태휘원 모든 자식은 부모와 헤어지게 될 운명이다. 아주 사소한 사건에서 나이 들어가는 모습이 보일 때, 병원에 가는 일이 점점 늘어날 때, 언제나 곁에 있을 것 같은 사람과의 이별을 실감하게 되는 순간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난다. 결말을 알고 있다면 실제로 그 결말을 맞이하기 전 헤어지는 연습을 해볼
by
김소원 에디터
2022.12.06
사람
ART in Story
[그림책 키워드 인터뷰] 이별 너머, 영원히 네가 사는 곳 - '구름 공장' 유지우 작가
그림책 <구름 공장> 키워드 인터뷰
작가가 자신의 그림책에 어울리는 키워드를 선정하고, 해당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인터뷰입니다. #가족 #이별 #추억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야기를 그리는 사람 유지우입니다. - '이야기를 그리는 사람'이라고 소개하시는 이유가 궁금해요. 저는 그림 전공이 아니지만, 취미로 그림을 즐겨 그리곤 했어요. 5년 정도 해오던 광고 기획
by
이영 에디터
2022.12.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7살 소녀 사샤가 말하는 내가 나로 살아갈 자유와 용기 [영화]
성별 불쾌감에 대한 사회의 편견에 맞서는 한 가족의 투쟁, 다큐멘터리 영화 <리틀 걸>
* 본 글은 영화 ‘리틀 걸’의 내용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성별 불쾌감’이란 출생 시 지정된 생물학적 성과 자신에게 주어진 사회적 성 역할에 대해 느끼는 불쾌감을 뜻한다. 신체적 성별과 본인이 정신적으로 느끼고 경험하는 성별 간의 심각한 괴리로 인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증상을 일컫는 말이다. 프랑스 다큐멘터리 영화 <리틀 걸>은 생물학적
by
박지연 에디터
2022.12.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서로 구별되지만 연결되어 있는 두 세계 [영화]
<미지의세계 시즌투에피원> 속 평행세계
<미지의세계 시즌투에피원>은 티빙(TVING)에서 방영된 프로그램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프로그램은 ‘메타버스’라는 주제를 두고 9개 팀에 단편영화 제작을 지원한다. <미지의세계 시즌투에피원>은 윤성호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평행세계’, 현실의 다른 형태 윤성호 감독은 평행세계라는 주제어를 현실과 구분되는 것으로서
by
홍가흔 에디터
2022.12.0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나에게 별점을 매겨주세요! - 추락 [드라마]
사람을 별점으로 평가하는 사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누구든 물건, 옷, 음식 등을 구매하고 난 후 만족도에 따라 별점을 메겨본 적 있을 것이다. 방금 '난 아닌데'라고 생각한 사람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도 별점을 보고 물건이나 음식을 살지 말지 고민해본 적은 분명 있을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별점'이라는 제도는 우리의 삶에 꽤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미러> 중 <추락>은
by
조은별 에디터
2022.11.29
리뷰
공연
[리뷰] 신명나는 굿 한 판, 안 좋은 기운은 훌훌 털어버리자 - 강민수의 독경
굿이라는 장르의 새로운 발견
신명 나는 가락, 흥겨운 말소리, 온 몸에 울리는 진동 국악을 좋아하는 사람도 국악에 대해 무지하던 사람도 모두 즐길 수 있는 즐거운 무대 강민수의 독경 공연은 강렬한 북과 태평소의 소리로 시작한다. 곧 봉사로 보이는 사람이 우스꽝스러운 걸음으로 무대에 등장한다. 그러다 갑자기 눈을 번쩍 뜨고는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관객에게 말을 건넨다. "두 눈 멀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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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별 에디터
2022.11.26
리뷰
영화
[리뷰] 영화 폴:600M
영화 [폴:600미터] 관람 후기
아파트 100층 높이의 에펠탑, 그보다 두배 더 높은 600m 상공. 눕지도 못하는 작은 공간에 고립되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 폴:600미터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폴:600미터 / 줄거리 베키, 댄, 헌터. 영화의 시작은 이 셋이 아찔한 높이의 암벽을 오르고 있는 것으로 시작한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 베키와 댄. 서로를 믿으면서 한 발 한
by
조은별 에디터
2022.11.22
리뷰
PRESS
[PRESS] '남녀유별'에 대한 과학적인 고찰 - 차이에 관한 생각
본능과 학습 사이의 '젠더'
모두가 알다시피, 세상이 시끄럽다. MZ세대와 X세대가 지지고 볶는 와중에 보수와 진보가 지지고 볶고 동시에 남자와 여자도 지지고 볶는다. 특히 남자와 여자의 경우, 어떻게든 서로를 '망하게' 만들기 위해 안달이 나 있다. 내가 보기에 이 현상은 매우 기이한데, 결과적으로는 같은 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집단들이 서로를 혐오하고 있기 때
by
백나경 에디터
2022.11.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마음 깊이 상처를 내는 영화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영화]
이 영화를 두 번 보기에는 큰 결심이 따랐다. 사람들이 영화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무조건 이 영화를 말할 정도로 좋아하는 영화라고 떠벌리면서, 정작 나는 이 영화를 딱 한 번 본 게 전부였다. 이 영화를 다시 보지 못했던 이유는, 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외면하고픈 사실을 짚어주기 때문이다. ‘부족한 나를 수용해준 사랑과도 언젠가 이별하고야 말 것'이라는 시린 사실 말이다.
* 본 오피니언은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랑의 시작 이 영화 속, 조제와 츠네오의 사랑은 '우연'과 '호기심'으로부터 시작된다. 조제는 우연하게 만난 츠네오의 다정함에 호감을 갖게 되고, 츠네오는 조제의 순수하고 엉뚱한 모습에 흥미를 느낀다. 함께하는 시간이 쌓여 추억은 늘어간다. 츠네오는 다리가 불편한 조제를 위해 유모차를 손수 만
by
권기선 에디터
2022.11.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우리가 가을에 이별 노래를 듣는 이유 [음악]
가을에 대한 나만의 고찰
며칠 전 친구들과 만나 흥미로운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다. ‘지금은 늦가을일까, 초겨울일까?’ 부쩍 추워진 날씨에 나는 초겨울이라고 주장하였지만, 한 친구의 ‘패딩을 입으면 겨울, 코트를 입으면 가을’이라는 의견에 동의한 순간, 나는 어쩔 수 없이 지금은 아직 가을이라고 답변해야 했다. 나는 코트를 입고 있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코트를 입는 것을 좋아했고
by
이호준 에디터
2022.11.1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만약 나와 누군가의 영혼이 바뀐다면 [드라마]
'우주를 누비는 쏙독새'가 현 사회에 던지는 날카로운 비판과 따듯한 위로
길을 걷고있는 당신에게 처음 보는 누군가가 다급하게 팔을 붙잡는다. 그러고는 자신이 당신과 몇 년을 알고 있던 절친한 친구라고 소리친다. "나야, 네 친구. 내 몸이 다른 사람이랑 바뀐 것 같아" 과연 당신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한눈에 이 낯선 모습을 한 사람이 나의 친구라는 것을 알아챌 수 있을까? * 우주를 누비는 쏙독새의 스포일러가
by
조은별 에디터
2022.11.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는 냉소보다는 차라리 위선을 택하려 한다 [도서/문학]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가장 작은 방법, 이소영 교수의 『별것 아닌 선의』
해외 선교나 봉사 가서 굶주림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끌어안고 환하게 웃는 유명인들의 화보를 본 적이 있는가. 잡지 인터뷰에서 한 원로 여성 배우는 ‘아이들이 저기서 저러는데 혼자 고급 호텔 가서 자는 게 미안해 울었다’는 틀에 박힌 ‘착한’ 말씀을 하신다. 읽어내려가던 나도, 『별것 아닌 선의』의 저자, 이소영 교수도 반발심이 솟아 어느새 냉소의
by
박예진 에디터
202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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