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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내가 HELP라고 말하면 HELLO라고 답해주세요 - 김씨 표류기 [영화]
사회의 가장자리에서 부유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 영화 <김씨 표류기>
김씨 표류기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두 사람이 있다. 빚 2억 1천 30만 8천원. 목숨을 끊기 위해 스스로 한강에 뛰어든 남자는 무인도인 '밤섬'으로 떠내려오게 된다. 63빌딩에서 확실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탈출을 시도해 보지만 허사다. 결국, 남자는 무인도에서 살기로 한다. 무인도에서 먹고 사는 것에 익숙해질 무렵 남자는 병에 든 편지를 발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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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 에디터
2020.05.06
리뷰
전시
[Preview] 네가 알던 내가 아냐 _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따분한 수업 시간, 특별할 것 없는 이미지를 감흥 없이 보고 있었다. 가만히 훑다가 하단의 문장에 초점이 잡혔다. 대단할 거 없어 보이는 그림에 한 문장이 곁들어지자 초현실주의 작품이 됐다. 그전까지도 초현실주의는 내게 당일 급식보다 존재감 없었지만 당시 첫 만남만큼은 잊을 수 없다. 내가 처음으로 인식한 초현실주의 작가이자 작품이었다.
초현실주의 하면 떠오르는 대표 예술가. 르네 마그리트에 대한 내 첫 경험은 고등학교 영어 지문이었다. <이미지의 배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따분한 수업 시간, 특별할 것 없는 이미지를 감흥 없이 보고 있었다. 가만히 훑다가 하단의 문장에 초점이 잡혔다. 대단할 거 없어 보이는 그림에 한 문장이 곁들어지자 초현실주의 작품이 됐다. 그전까지도 초현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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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준 에디터
2020.05.0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지나간 연인이 나에게 미친 우스운 영향들 [사람]
음식, 영화, 노래까지 내가 정말로 마음을 줘버린 것들이 남았다
내게 명확한 이유가 존재하는 호불호의 영역의 많은 것들은 지나간 연인들에게서 만들어졌다. 그렇게 생겨난 이유들은 정말 단순하면서도 그보다 더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선명하다. 단어로 말하자면 ‘사랑’이라는 이유겠지만, 가끔 떠오르는 추억이 아직도 나를 구성하고 있다는 사실은 자주 놀랍다. * 내게 쫄면이 그런 음식이다. 그때 만났던 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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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민 에디터
2020.04.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대학생과 취준생을 위해 가져온 플레이리스트 - 당신의 취향은 무엇인가요? [음악]
내가 공부할 때 듣는 플레이리스트 소개하기
요즘은 대학교 시험 기간이다. 그래서 더욱 플레이리스트의 노래를 들으며 공부하고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같다. 집중을 잘할 수 있으면서도 현실을 잠시 잊게 해주는 내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노래를 가져와 보았다. 원래 나는 공부할 때 노래를 듣지 않았다. 노래를 들으면 집중이 잘되지 않았고 온전히 글자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았다. 그런데 대학생 때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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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에디터
2020.04.2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Cha_Me가 아닌 차미호를 찾아서 - 뮤지컬 '차미' [공연예술]
SNS속 차미가 아닌 평범하고 잘날 것 없지만 진정한 차미호를 찾아 떠나는 여정
우리는 더 이상 일기를 종이에 쓰지 않는다 막 나온 음식이 식어가더라도, 카페에서 시킨 스무디의 표면에 맺힌 물이 떨어질 때까지 여러 각도로 사진을 찍는 것은 요즘 시대엔 필수가 되었다. 문구점에서 산 일기장 위에 연필로 눌러쓰는 일기는 이제 초등학생 시절의 추억이 되어버렸다. 이 모든 것은 SNS의 등장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이제 모바일 속 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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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온 에디터
2020.04.22
리뷰
도서
[Review] 나는 자라 내가 되었고, 나이 들어 또한 내가 될 것이다, '견디는 힘' [도서]
지금 나의 모습은 과거의 내가 원한 바를 내포하고 있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살아가길 과거의 나는 현재의 나에게 바랐을 것이다. 현재의 나도 미래의 나가 잘 되길 바라고 있지 않은가?
아르바이트를 가던 길이었다. 택배 운반을 하는 분이 차를 세우고, 온갖 욕을 다 하면서 물류를 옮기고 있었다. 입에 함부로 담지 못할 욕이었고, 사실 내가 쓰는 단어가 아니라서 그런지 순식간에 그 단어들을 잊었다. 그냥 어떤 어감이었는지만 생각할 수 있을 뿐이다. 그 찰나적 순간에 머릿속을 스쳐지나간 생각은, 내가 그 사람의 일상을 짐작해서는 안되지만, 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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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20.04.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호크니의 아이패드 [시각예술]
내가 망각했던 삶과 가치관을 그리는 미술
국내 대중 미술의 선호도는 카페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대강 보인다. 작년 가을에는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1869~1954)와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1937~ )가 자주 보였다. 미술에는 관심이 없지만 한국에 유행하는 카페투어에 승선하는 사람이라면 그림이 눈에 익다 못해 ‘도대체 어떤 그림이길래 여기저기 다 붙어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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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현 에디터
2020.04.14
리뷰
도서
[Review] 과학을 향한 비판적 시선의 기록 - 스켑틱 Skeptic Vol.21 [도서]
과학의 발견과 발전은 이와 같은 시선으로 이루어진다.
과학적 회의주의자들의 기록: Skeptic 서문의 스켑틱 협회 소개를 읽으며 최근에 유튜브에서 보았던 한 영상이 떠올랐다. 현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한국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아시안보스(Asian Boss)측에서 고려대학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를 인터뷰한 것인데, 영상에서 김우주 교수는 현재 한국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 추세 및 해당 바이러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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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예 에디터
2020.04.0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도 내가 곰신이 될 줄은 몰랐지 [사람]
오늘은 네가 입대한 지 나흘째 되는 날이다.
D-6 네가 그토록 붙고 싶어 했던 입영 추가 모집에 합격했다. 3번의 시도 끝에 어렵사리 성공했으면 분명 기뻐야 할 텐데, 왜 우린 둘 다 아무 말도 하지 못했던 걸까. 우릴 휩싸는 이 적막감은 무얼까. 눈물이 자꾸만 비집고 나왔다. 울고 싶은 건 너일 텐데 왜 내가 우는지. 우는 날 다독일 여유가 없을 정도로 너는 많이 심란했나 보다. 그리고 그런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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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안나 에디터
2020.04.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가 여행 에세이를 읽는 이유 [도서]
책「나만 위로할 것」을 읽고 여행 에세이가 주는 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랫동안 책장 속에 있던 책 한 권을 꺼냈다. 많고 많은 책 중에 여행 에세이를 집어 들었다는 건 내가 조금, 어쩌면 많이 지쳐 가고 있다는 증거인 지도 모른다. 반복되는 일상, 무료한 시간들, 미소를 잃은 표정만이 가득한 하루하루를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었지만, 현실에 부딪혀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좌절감이 오고야 만다. 그래도 어떻게든 떠나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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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혜 에디터
2020.03.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가 사랑하는 따뜻함 :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영화]
아직 식지 않았어요
싱싱하고 푸른 토마토는 포스터의 반을 채울 정도로 아주 크게 자리 잡고 있다. 다소 오래되어 보이는 이 사진은 1992년 개봉한 영화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의 포스터이다. 지인의 추천으로 이 영화를 알게 되었고 매력적인 영화 제목과 포스터 탓에 메모까지 해둔 후 틈이 나자마자 바로 보게 되었다. 영화를 다 보고 난 지금 지인에게 정말 감사하는 말을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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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에디터
2020.03.15
리뷰
도서
[Review] 내가 꿈꾸는 나는 누구인가! - 작은 아씨들
"사랑은 두려움을 몰아내고, 감사하는 마음은 자존심을 이기는 법이다."
1868년 첫 발표 이래 약 150여 년간 전 세계 50여 개국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고전, "작은 아씨들"이 리메이크된 영화와 함께 최근 서점가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필자의 십대 시절에도 소설 책은 물론이고 tv를 통해 고전영화로 작은 아씨들을 보며 성장하였는데요, 누구랄 것없이 네 자매 중 한명씩을 롤모델로 삼거나, 네 자매 각각의 어떠한 모습
by
김은경 에디터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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