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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대학 병원에 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지침서 - 도서 '3분 진료 공장의 세계'
대학병원 종양내과 의사가 들려주는 '3분 진료' 시스템의 비하인드 스토리
13년 전 신종플루에 걸렸을 때도, 1년 전 코로나 확진을 받았을 때도, 1달 전 또다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기다린 시간은 길고, 만남은 짧은 병원 진료. 짧게는 20분, 길게는 1시간 넘게 대기해도 의사와 만나는 시간은 고작 3분조차 되지 않는다. 병원에 들어가는 즉시, 마치 공장의 부품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몸이 8자로 꼬
by
신지예 에디터
2023.10.03
리뷰
도서
[Review] 가운 너머의 사람이 하는 말 - 3분 진료 공장의 세계
의사도 하나의 집단이 아니라 저마다의 얼굴과 마음을 가진 사람
고백하자면 대학병원에 좋은 기억이 별로 없다. 많은 사람이 그럴 것이다. 안 그래도 무거운 마음으로 가는 곳에서 무뚝뚝한 의사나 복잡한 진료 과정과 마주치면 나에게만 그런 게 아님을 알면서도 병원이 내게 악의를 품었다는 느낌에 휩싸이곤 한다. 환자와 의사 간에 정보량의 격차가 큰 상태에서 때론 목숨까지 오가는 큰 사안을 다루니, 환자는 병원에서 절대적인
by
김소원 에디터
2023.10.02
리뷰
도서
[Review] 3분 진료 공장 속 사람들의 이야기 - 3분 진료 공장의 세계
어려운 환경에서도 김선영 저자처럼 환자를 생각하고 더 인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들이 있어서 감사하다.
수술 후 3개월 정기검진받는 날. 오전 9시 첫 진료라 대기 없이 진료실에 들어갔다. 진료실 의사에 앉으니 의사가 안부를 묻는다. "잘 지내시죠?" "네 덕분에 잘 지냅니다." "자, 여기 수술했던 곳이고, CT도 이상 없네요. 6개월 뒤에 봅시다." "피 검사도 이상 없나요?" "네 이상 없어요." "감사합니다. 어머니가 꼭 감사하다고 전해달라고 하셨어
by
최은지 에디터
2023.10.01
리뷰
도서
[리뷰] 잠깐 우리 이야기를 들어봐 - 3분 진료 공장의 세계
적어도 그들의 진심만큼은 왜곡하지 않을 테다.
자꾸만 병원 가기가 꺼려진다. 대기 시간보다 짧은 진료 시간에 돈이 아깝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 비용이면 병원이 나에게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주어야 할 것 같은데, 간단하게 증상을 설명하고 검사를 마치면 끝. 처방전을 받고 약을 받아오기까지 시간은 채 15분을 넘기지 않는다. 뭔가 이상하다,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견딜만한 아픔은
by
김규리 에디터
2023.10.01
리뷰
도서
[Review] 공장이 되어서는 안 되는 공장에서 - 3분 진료 공장의 세계
공장이되 공장이 되어서는 안 되는 공간, 대형 병원에 대하여
나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대형 병원을 주기적으로 다니고 있다. 개인병원보다는 대형 종합 병원이 의료의 질과 서비스 측면에서 더 나을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막상 다녀보니 현실은 기대와 많이 달랐다. 앉을 자리도 없이 넘쳐나는 환자들, 질문하면 무뚝뚝하게 반응하는 간호사, 3분은커녕 1분 만에 끝나기도 하는 진료, 불안하고 간절한 마음에 의사의
by
변정현 에디터
2023.09.30
리뷰
도서
[Review] 그 의사의 이야기 - 3분 진료 공장의 세계
저자가 의사로 살아가며 느낀 점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놓은 이야기이다.
"아니 뭐 그런 의사가 다 있어? 사람 살리는 직업 아냐? 근데 그렇게 대해도 돼?" 친구가 암에 걸려 대형 병원에서 진료받은 뒤, 불친절한 의료진을 만났다는 이야기에 나는 벌컥 화를 냈다. 물론, 우리가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친절하고 상냥한, 인류애가 넘치다 못해 환자 개개인에게 깊은 관심을 쏟는 의사를 기대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해도 해
by
이홍비 에디터
2023.09.27
리뷰
도서
[리뷰] 3분 진료 공장의 세계
"대기해주세요, 여기는 불편한 진료실입니다"
"대기해주세요, 여기는 불편한 진료실입니다"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이 공장화된 이유라?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책으로 접하게 되어서 반갑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쉽게 잘 이해하지 못했던 의사들의 냉철함과 불친절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불친절하고 틱틱거리는 의사들이 많기 때문에 책 내용 전
by
신채은 에디터
2023.09.27
리뷰
도서
[Review] 의사도 의사가 아니라 사람이야 - 도서 '3분 진료 공장의 세계'
3분 속 그 사람의 이야기
정신없이 돌아가는 일상의 흐름 속에 몸을 맡기다 보면, 인간은 자신의 무게를 잊어버린다. 사회 속에서 얄팍해진 나 자신의 존재만큼이나, 우리는 만나는 다른 사람의 무게도 덜어버린다. 그런 방식으로 사회 속에서 가벼워진 나 자신의 무게를 더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우리는 서로 한 면만 지닌 유령으로만 대할 수밖에 없다. 당장 우리
by
이승주 에디터
2023.09.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 세계를 넓혀가는 일 [사람]
"결국 뭐든 해보는 게 중요한 거 같아. 돌이켜보니 세상의 쓸모없는 일은 없더라."
내가 다니는 학원에는 30대 언니들이 있다. 어제 처음 그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어색하게 대면했던 날들이 아쉬울 만큼 대화가 잘 통했다. 한 언니는 은행을 다니고 있었고, 다른 언니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었다. 요즘 들어 부쩍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아진 나에게는 언니들과의 시간이 매우 소중했다. 인생 선배에게 무언가를 얻는다기보다는 그들이 지금까지 쌓
by
박진솔 에디터
2023.09.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하지 않는 마음을 담아 [미술/전시]
요시다 유니의 싱싱한 작품 세계
프로그램 하나면 사람과 유사한 버추얼 휴먼도 뚝딱 탄생하는 세상이다. 현실에 존재하는 실물 전부를 컴퓨터 속에서도 만들어 낼 수 있고, 실물보다 화면으로 접하는 게 더 다양해졌다. 그런 세상에서 실물에 집중하고, 실물을 모아 또 다른 실물을 창작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요시다 유니가 있다. 요시다 유니 기획전 Alchemy를 함께 아삭하게 감상해 보자. 싱
by
변정현 에디터
2023.09.23
리뷰
PRESS
[PRESS] 내 그런 것까지 알아야하니? - 모든 것에 대한 모든 것
듣는 사람이 관심을 주지 않는다면 그때는 아쉬워도 어쩔 수 없다.
밸런스 게임을 해보자. 과유불급과 다다익선. 그런 것까지 알아서 뭐해와 뭐든 알아둬서 나쁠 건 없잖아. 난 후자 쪽이다. 사람이 아는 만큼 보인다고, 많이 봐야 하기에 그만큼 알아야 한다. 남들은 놓치는 것, 미처 보지 못하고 흘려보내는 것,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그런 것들을 찾아 여기 이런 게 있다고 알리는 게 내 역할이다. 얕고 넓은 눈을 기르는 데
by
김상준 에디터
2023.09.2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예능의 괴리감 [예능]
현실과 동떨어진 세계를 판매하는 공급자와 이를 알아차리는 소비자
필자도 가끔씩 식사를 할 때 뉴스를 보거나 과거에 다같이 봤던 드라마를 보긴 한다. 그러나 TV가 제공하는 컨텐츠는 이보다 많음에도 이를 소비하는 비율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그 자리를 대체하여 새로운 미디어 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혹은 OTT 서비스를 사용하는 편이 흔하다. 유튜브와 같은 영상 매체는 기존의 텔레비전을 거의 대체할 수준에 와버렸다
by
윤지호 에디터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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