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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통제된 세상에서 깨어나기 [음악]
박소은의 ‘B급’은 A급이 되지 못한 실패작이 아니라, 진짜를 되찾기 위한 가장 용기 있는 태도이다.
현시대의 K-POP은 마치 뮤직비디오를 재생하는 것과 같다. 오늘날 K-POP은 완벽한 이미지 산업 통해 경쟁을 벌이며 음악성보다는 가장 화려한 패션, 메이크업, 퍼포먼스를 선보이는지에 중점을 둔다. 연예계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는 보여지는 이미지에 집착한다.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소셜 미디어의 원취지에 어긋나게 점차 누가 더 정교하게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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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은 에디터
2025.12.1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좋아하는 일로 불행해지지 말자
물러버린 마음도 잘 뭉쳐주기만 한다면
좋아하는 일로 불행해지지 말자고, 근 몇 달 동안 주문처럼 되뇌었다. 좋아하는 마음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예찬해 온 나였지만, 정작 최근의 나는 그 ‘좋아함’ 때문에 불행해지고 있었다. 좋아서 시작한 일이었고 그래서 잘하고 싶었을 뿐인데, 잘하고 싶은 마음이 어느새 기대로 변해버렸다. 기대라는 불순물이 마음속에 들어선 탓일까. 나는 좋아하는 일 때문에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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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현 에디터
2025.12.09
리뷰
공연
[Review] Musicscape 그림자의 경계에서 - 사운드와 영상이 이루는 하모니
인간의 내면의 본질과 감정을 탐구하고 위로하는 사운드와 영상의 조화
좋은 기회가 생겨 "Musicscape - 그림자의 경계에서”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다. 지난 토요일, 일요일 11월 29일에서 11월 30일까지 이틀간 각각 오후 7시 30분, 오후 3시에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었던 해당 공연은 기타리스트 최인이 기획 및 연출과 작곡을 담당하였으며 바이올리니스트 박재린, 피리연주자 유현수, 첼리스트 박기흥이 참여하였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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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주 에디터
2025.12.09
리뷰
공연
[Review] 우리가 음악으로 사랑을 말할 때 - The Love Symphony
중앙일보 창간 60주년 기념 콘서트, 사랑과 화합의 메시지
오케스트라와 노래는 곧 사랑이다. 이 명제만큼 이번 공연을 잘 설명하는 말이 있을까. 중앙일보 창간 60주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는 그야말로 '역대급' 라인업으로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쌀쌀한 겨울밤이었지만 관객들이 모인 로비와 객석은 그 어느 곳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이번 공연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by
이소희 에디터
2025.12.0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덕분에 달라졌어. 영원히 [사람]
지나가는 사람과 놓여지는 추억
영원에 대한 나의 생각은 언제쯤 확고하게 정립될까. 영원한 건 없다는 걸 안다. 하지만 영원하게 만들고픈 것이 아주 많아서, 모든 걸 영원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고 스스로 다독인 순간도 숱하다. 이리저리 영원함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자연스레 지키고픈 것도 하나둘 더해졌는가 보다. 지금은 잘 모르겠다. 지나온 것과 마주하며 지나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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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별 에디터
2025.12.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삶과 역할극, 죽음과 예술 사이 펼쳐지는 광경 [영화]
모든 죽음이 아름다울 수는 없다. 예술에서 재현되는 죽음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국보>의 가부키에서 재현되는 죽음은 아름답고 숭고하다. 왜 관객들은 이 죽음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는가?
세상이라는 거대한 연극 이는 스페인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거장이 남긴 희곡의 제목이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결코 상호작용 없이 존재할 수 없다. 상호작용에 당위성을 부여해주는 것은 바로 역할이다. 사람들은 각자가 맡은 역할 수행을 통해 자신의 삶과 존재를 증명해내고자 한다. 그래야 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모든 것은 언젠가 죽기 때문이다. 죽음 뒤에 무엇
by
천유진 에디터
2025.12.08
리뷰
공연
[Review] 마음이 따뜻해지는 연말의 시작 - The Love Symphony [공연]
추워지는 날씨지만 마음은 따뜻해지는 시기
연말에는 공연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느낌이 물씬 나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장식처럼 빨간 관객석에 앉아 무대를 바라보자 더욱 연말임이 느껴졌다. 중앙일보 창간 60주년 기념 콘서트로 꾸며진 ‘The Love Symphony’ 공연에 다녀왔다. 사랑과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특별한 공연은 3일에 걸쳐 진행되었다. 11월 28일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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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에디터
2025.12.08
리뷰
공연
[Review] 노래로 전하는 마음 - The Love Symphony
악기와 사람이 만나 전하는 마음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다. 며칠 전에는 첫 눈이 내렸는데, 내리는 양이 상당해 거리마다 눈사람이 다양하게 만들어졌다. 패딩이 없다면 밖을 나서기 줘하게 되는 요즘, 추위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음악 공간을 즐기는 것! 악기 연주가 함께 하는 공연은 실내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연을 즐기는 내내 몸이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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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5.12.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밤에 먹는 무화과'의 맛을 음미하기까지의 여정 [공연]
무화과를 닮은 유령을 사람답게 만드는 법
연극 <밤에 먹는 무화과>를 보러 가기로 마음먹었던 것에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우연히 인스타그램 피드에 어떤 사람이 쓴 후기가 떴는데, 나는 그 사람이 왜 재밌게 봤는지보다 이 작품의 제목 자체에 꽂혀 버렸다. 아침에 먹는 사과도 아니고, 밤에 먹는 무화과라니. 왜 이 제목을 쓸 수밖에 없었는지 갑자기 너무 궁금해졌다. 그렇게 단순한 이유로 예매 버튼을
by
임솔지 에디터
2025.12.07
리뷰
공연
[Review] 음악과 영상, 그 안의 몰입 - MUSICSCAPE 그림자의 경계에서 [공연]
<Musicscape-그림자의 경계에서>를 보고
음악 공연에서 음악 외의 요소가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사람들은 음악 공연을 보러 간다고 할 때, 음악 그 자체에 얼마나 집중하는가? 이와 같은 질문들은 지난 11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 < MUSICSCAPE-그림자의 경계에서 >를 보고 떠올린 것이다. 이 글에서는 공연에 대한 개인적 감상과 함께, 앞선 질문에 대해 나름의 고찰을 해 보
by
원미 에디터
2025.12.06
오피니언
음식
[Opinion] 마라에 중독된 걸까 [음식]
마라탕이 유행을 넘어 스테디 음식이 된 이유
한때 마라탕이 단순 유행이 그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어제 문득 마라탕을 먹다가 생각했다. 마라탕을 먹은 지 꽤 오래됐는데, 마라탕이 아직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메뉴로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마라탕(Málàtàng)이란 솥에 국물을 담고, 고기와 채소를 넣고 끓여 먹는 중국식 탕 요리이다. 마라는 중국어로 “얼얼한 맛”을 뜻하는 “마”와 “매운맛”을
by
최다정 에디터
2025.12.06
리뷰
공연
[Review] 목소리는 가장 아름다운 악기, The Love Symphony [공연]
아티스트와 연주자, 관객이 함께 만든 완벽한 무대
가장 아름다운 악기는 목소리이다. 다양한 음역대와 셈여림 등을 섬세하게 조절하고, 풍부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해 낸다. 목소리의 한계 없는 표현력을 직접 체감하게 해 준 공연 《The Love Symphony》를 만나고 왔다. 본 공연은 중앙일보 창립 60주년을 기념한 콘서트이다. 팬텀싱어4 우승자와 출연진이 함께 하는 ‘팬텀싱어 In Love’와 팬텀
by
조은정 에디터
202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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