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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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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코로나 뉴노멀에 생각해보는 책과 글의 가치: 출판저널 517호
글이 갖는 잠재력, 다양한 출판의 가능성 그리고 갓 출판된 신선한 책들의 향연
2020년 연초부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가 아직도 심각하게 이어지고 있다. 세계 각지의 정부에서는 셧다운을 시행하거나 국경을 폐쇄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들을 시행하며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아직까지도 건재한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상황만 고려하더라도 그렇다. 2월에
by
석미화 에디터
2020.06.20
작품기고
무료함
[ Illusted by 파도 ] 무료한 일상을 보내며 무료함을 느낀다. 작은 방안으로 제한된 생활은 사람을 늘어지게 만든다. 누워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머릿속은 생각들로 복잡하다.
by
최은정 에디터
2020.06.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거짓말쟁이의 반성문 [사람]
'괜찮은' 마음과 '괜찮지 않은' 마음에 관하여
나는 거짓말쟁이다.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괜찮아.” 혹은 “상관없어.” 류의 말들이다. 아이유의 ‘스물 셋’에 이러한 가사가 있다. ‘속마음과 다른 표정을 짓는 일, 아주 간단하거든.’ 남들 앞에서 괜찮아 보이는 일이란 아주 쉽다. 그저 마음과는 다른 표정을 짓고(그러니까, 대체로 웃는 표정일 것이다), 조금 다정하게 굴면 된다. 나는 여태껏 그러한
by
고민지 에디터
2020.06.1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안 되는 것을 포기하고 새로 시작하기까지 [사람]
정제된 언어로 생각을 써내려가는 행위는 분명 그것이 필요로 하는 노력 이상의 가치가 있다.
2월 말에 집으로 돌아왔다. 계절학기를 마치고 수료 상태가 된 후에는 학교 근처에서 살 이유가 없었다. 또 그때의 나는 더 이상의 서울살이를 버텨낼 요량이 없었다. 가족들과 함께 사는 안정감을 느끼고 싶었고, 복잡한 대학가를 벗어나고 싶었다. 3월부터 5월까지 약 석 달 가량을 붕 떠 있는 듯한 상태로 지냈다. 휴식기를 가지면서 8월 졸업을 위해 제출해야
by
김주형 에디터
2020.06.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인생, 고찰 [사람]
삶은 계란이다.
삶은 뭘까. 살아간다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인 것만 같다. 어쩔 땐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다가도, 어떨 때는 수십 개의 고민과 잡념들로 내 뇌와 신체를 고통스럽게 만들게 된다. “한 번 사는 인생 멋들어지게 살아봐야지. 역사의 한 곳에 내 이름 석 자 정도는 남기고 말 테다.”라고 의지를 불태우다가도, “인생 뭐 있어? 그냥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면
by
신유나 에디터
2020.06.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문화 전반]
당신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반드시'
© cardreadingqueen 고 3 시절, 대입 시험을 앞두고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문구가 있었다. 'R=VD(realization=vivid dream)'. 생생하게 상상하고 꿈꾸면 그것이 곧 현실이 된다는 의미다. 소위 심상화 기법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수험생이나 고시생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정신 단련 기법이다. 왠지 모를 신비감(?)을 느낀
by
김지아 에디터
2020.06.11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전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들 [문화 공간]
전시회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던 내가 여러 전시회를 방문하고 느낀 것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제목의 책이 있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에는 당황스럽기 그지없었다. 브람스? 내가 아는(사실 안 다기도 뭐 할만큼 그에 대해 아는 지식은 없지만) 그 음악가 브람스 말인가? 만약 실제로 우리가 저런 질문을 받았을 때, 거리낌 없이 "네."라고 명확히 답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너무나 익숙한 예술 장르인 소설의
by
홍혜민 에디터
2020.06.0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환절, 과도기, 리모델링, 2020년, 나 [사람]
먹고 자고 하는 시간을 뺀다면 요즘 내 인생은 유튜브와 SNS로 요약할 수 있다. 과연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의미 없는 것에 시간을 쏟고 있었다. 유튜브 영상 30분 보는 건 자동차 6km를 운전하는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 난 차도 없는데 일주일에 288km 정도를 운전하고 있었다. 물론 이것도 유튜브에서 봤다. 완전 인간쓰레기가 된 듯한 기분이었다. 사실 조금 맞는 것 같다.
겨울이 따뜻해서 그런가, 이번 봄은 추웠다. 생각 없이 나왔다가 후다닥 들어가서 외투를 챙겨 나오기 일쑤였다. 그런데도 훌쩍이며 다녔다. 온도를 잘못 맞추는 까닭이다. 아침에 날씨를 검색하고 옷을 맞춰 입는데도 춥거나 더웠다. 사람들은 내 모습을 보고 왜 이렇게 춥게 혹은 덥게 입었냐고 놀란다. 머쓱 웃는다. 원체 까탈스러운 성격인 것 같긴 한데, 둔해서
by
오세준 에디터
2020.05.31
리뷰
전시
[Review] 철학자와 같은 마음이었던 화가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시처럼 느껴달라는 작가의 소망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은 초현실주의를 기반으로 하지만 그리 멀리 있지 않은 느낌이다. 그 이유는 우리가 여러 분야에서 본의 아니게 많이 접했기 때문일까. 그의 그림은 "어, 나 이거 어디서 봤어!" 딱 이 느낌이다. 전통의 미,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인사동의 거리에서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이 열려 많은 인파 사이에 줄을 서 보고 왔다. 코로나로 힘든 와중
by
허연수 에디터
2020.05.28
리뷰
전시
[Review] 생각에 집중하게 하는 힘,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은 관람객에게 생각의 자유를 던져줌과 동시에 그들을 무의식의 세계에서 끌어낸다.
전시를 보면서 머릿속은 온통 “왜?”라는 질문이 가득했다. 왜 키스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에게 하얀 천을 덮었는지 〈연인들, 1928〉, 왜 파이프 그림 아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는 혼란스러운 문구를 남겼는지 〈이미지의 배반, 1929〉, 왜 한낮의 밝은 하늘 아래 어둠을 감싸 안은 밤의 풍경을 그렸는지 〈빛의 제국, 1948-67〉 등의 의문이 생
by
천지혜 에디터
2020.05.24
리뷰
전시
[Review] 세상이 나를 속이고 있다는 생각,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현실을 뛰어 넘는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과 공간속으로
친절한 전시 구성 전시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을 위한 오디오북 대여 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설치는 필요 없었다. 큐레이터 또한 따로 없는 것 같았다. 입장 전에는 그 점이 조금 의아했으나 후에는 전시의 구성이 꽤 친절하다고 생각했다. 도입부에서 전시의 주인공인 르네 마그리트(René François Ghislain Magritte, 1898~1967)의
by
홍비 에디터
2020.05.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죽음, 언제쯤 난 죽음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사람]
누군가의 죽음을 생각하며 오늘도 하루는 지나간다.
도입부는 김애란의 ‘비행운’ 가운데 ‘서른’을 읽고 편지 형식을 빌려 매일 누군가의 또는 저의 죽음을 생각하는 저를 서술합니다. 저의 첫 번째 소설 속 희영에게 이 편지를 바칩니다. 희영에게 희영아 안녕, 나는 하루에 한 번은 울어. 슬픈 일이 있어 그런 것은 아니고 누군가의 죽음을 상상해서. 왜 일어나지도 않은 죽음에 관해 생각하고 혼자 힘들어하냐고?
by
김정현 에디터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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