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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한 가족에게 찾아온 특별한 작별의 여정 [영화]
프랑소와 오종의 영화 <다 잘 된 거야>
* 본 글은 영화 ‘다 잘 된 거야’의 내용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소중한 존재와 작별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러나 그 작별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다가온다면 견뎌내기는 더욱 힘든 법이다. 영화 <다 잘 된 거야>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버지 앙드레로부터 ‘죽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갑작스러운 부탁을 받은 딸 엠마뉘엘의 가족 관계를 그린다
by
박지연 에디터
2023.02.13
리뷰
영화
[Review] 삶과 죽음, 사랑과 이별 그 대척점 사이에서 – 안녕, 소중한 사람 [영화]
각자의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과 이별의 방식
* 본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온전히 보내줄 수 있을까. 온전히 이별하지 못하더라도 그 사람의 선택을 온전히 응원할 수 있을까. <안녕, 소중한 사람>의 엘렌과 마티유의 이야기다. 엘렌과 마티유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커플이다.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지만, 엘렌이 희귀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이후 두 사람의 마음은 조금씩 어긋
by
이민선 에디터
2023.02.04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안녕, 우리 할머니
화사하고 예쁜 것들을 사랑하신 할머니를 기억하며
액땜 슬픈 일이 일어나면,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이건 다 내가 잘되려고 일어나는 일이야. 다음 달에 더 좋은 일이 생길 건가 봐. 내년에 얼마나 행복하려고 지금 이럴까. 괜찮아! 연말엔 코로나에 걸려 오랜만에 예매한 공연과 휴가도 못 즐기고 집에서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이했다. 그럴수록 2023년은 더욱 화사할 거라며 기대감을 일부러 더
by
이수진 에디터
2023.02.03
리뷰
영화
[Review] 예정된 이별, 확실한 사랑의 이야기 - 영화 '안녕, 소중한 사람'
너와 내가 선택하는, 사랑과 헤어짐의 이야기
"나중에 내가 삶의 마지막을 어디서 바라볼지 궁금해졌어"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며 귓속말로 속삭였다. 이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 그리고 이별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정말로 궁금해졌다. 훗날 엘렌처럼 생의 마지막 순간에 다다르는 과정을 직접 선택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의 방식까지도 정할 수 있을까. 사랑과 헤어짐
by
신지예 에디터
2023.02.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오늘도 특별한 하루 [사람]
내가 빵집 알바를 좋아하는 이유
나의 첫 아르바이트는 빵집 알바였다. 사실 '알바였다'라고 표현하기엔 조금 민망하게도, 여전히 그 일을 하고 있다. 빵집 알바를 고른 이유를 묻는다면 아주 어릴 때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빵을 좋아하던 - 그리고 여전히 좋아하는 - 나는 엄마 손을 잡고 빵집에 들어간 기억이 선명한데, 그럴 때마다 유니폼을 차려입고 빵을 진열하고 있는 알바생 언니들이 그
by
장유정 에디터
2023.01.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필멸하여 완성되는 [도서/문학]
김영하의 <작별인사>를 읽고
삶이 무료해서 였을까, 아니면 미래가 불안해서 였을까. 누가 물은 적도 없는 소모적인 질문을 고민하며 밤새 뒤척이곤 했다. 필멸 할 수밖에 없는 나의 존재가 못 이기게 서러웠던 어느 밤, 가당치도 않을 ‘영생’에 대한 엉뚱한 상상을 품었다. 기술이 고도로 발달했을 어느 미래의 내가, 낡고 고장 난 육신을 새로운 기계의 몸으로 교체하고, 완벽히 데이터화 시
by
김소형 에디터
2023.01.2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가 없어도 세상이 아름다울 것 같을 때 [음악]
밴드 LUCY의 [작은 별], 신나고 벅차오르는 밴드 사운드 뒤 숨어진 따스한 가사에 대하여.
벅차오르는 밴드 사운드, 신나는 노래 뒤에 가려진 가사. 그리고 그 안에 따스하게 녹아든 위로와 응원의 말. 오늘도 불확실한 자신에 대해 자책하는 당신을 위한 노래. 밴드 LUCY의 [작은 별]. [하늘에 차오른 많은 별을 모두 세어봤을 때. 내 별은 뭘까? 어디 있을까? 수 없이 내게 질문을 해 진심을 잊고서 빛나는 별들의 흔적만 쫓잖아. 어디에 있는지
by
조은별 에디터
2023.01.20
오피니언
음식
[Opinion] 가끔 죽이 먹고싶은 이유 [음식]
어느 날 문뜩, 죽을 끓이다 알아낸 것들에 대하여. 죽이라는 음식 속에 담긴 그립고 따뜻한 마음.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해보자. 일주일 동안 나의 식탁에는 어떤 음식에 올라왔었나. 내 뱃속으로는 어떤 음식들이 들어왔는가에 대해 말이다. 아마 맵고 기름지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들, 특히 배달이나 인스턴트 음식들이 식탁을 가득 채웠을 것이다. 과거와 비교하면 최근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지 못한 식사를 한다. 우스개 소리로하는 말들 중에 학생들은 만날 때마다
by
조은별 에디터
2023.01.19
오피니언
만화
[Opinion] 함께 달에 가자 [만화]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 인간성의 가장자리에서 묻는 특별함의 근원
* 본 오피니언은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스포일러를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이버펑크의 미래는 도래할 것인가 책이나 영화에서 그리는 미래의 모습은 흥미롭다. 사이버펑크 콘텐츠의 시초격인 영화 <블레이드 러너>는 2019년의 LA를 배경으로 삼는다. 영화에서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나 인조인간 레플리칸트와 같은 기계 문명이 미래를 점령하리라 예측하였다.
by
김채영 에디터
2023.01.16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면사포의 주인은 없다 [만화]
면사포로 성별을 나누는 어른들을 위해, 웹툰 <면사포를 쓰고픈 남자>
©스트 제목이 독특하다. 면사포를 쓰고픈 남자라니. 좋게 말하면 독특이지만, 포장하지 않고 말하자면 기이하다는 표현이 더 알맞다. 태어나서 면사포를 쓴 남자를 상상한 적이 없다. 면사포는 웨딩드레스와 어울리는 여성의 장식품이지, 남자가 쓴다는 것은 상식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덩치가 큰 남성과 면사포는 상성이 맞지 않는 조합이었다. 편견에서 비롯된 생각
by
견유빈 에디터
2023.01.16
작품기고
The Artist
[디다의 티타임] 돌고 도는 삶
반짝 반짝
[illust by 디다] 두서없는 작가노트 우연히 이 사진을 보고, 홀린 듯이 그린 그림입니다. 우리는 모두 별의 자식이지요. 둥근 풀밭을 뒹굴며 옷은 구겨지고, 풀물이 드는 삶. 혹은 누군가의 삶에 뛰어들고, 누군가가 나의 생애에 뛰어돌며 뒤집어버리는 삶. 어찌 되었든, 우리는 빛날 것입니다.
by
최주아 에디터
2023.0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간을 되돌려 너를 만날 수 있다면 [영화]
영화 '어바웃타임' 에서 찾아낸 행복한 삶을 사는 법에 대하여
팀, 부끄러움도 많이 타고 조용한 아이이자 어바웃타임의 주인공이다. 팀은 성인이 되던 첫 날 아버지에게 가문의 황당한 비밀을 듣게 된다. "우리 집안의 남자들은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단다." 이게 무슨 소린가 싶어 코웃음을 치던 팀. 말이 되는 장난을 치라면서도 아버지의 말을 따라 어둡고 조용한 곳에서 돌아가고 싶은 시간을 생각하며 주먹을 꽉 쥐어본다. 그
by
조은별 에디터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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