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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뭉뚝함 속에 날카로움, 그리고 다시 융합 [전시]
추상이 아닌 현실로
추상이 아닌 현실로 미술의 힘이 추상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올 수 있게 하려면, 미술계는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하나의 분명한 방법은 미술계 안에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미술과 정치, 사회, 경제를 아울러 살펴보는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실체적인 경험을 관객에게 선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지금 여론이 현세대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by
심은혜 에디터
2021.08.11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선생님은 말씀하셨다. 그리고 또 그려라. [만화]
존경하는 선생님은 매번 호통을 치며 고함을 질렀다.
사람들은 언제나 무언가를 떠나보낸다. 운이 좋다면 떠나보낸 것을 다시 찾으며 '그동안 잘 지냈어?' 살갑게 말을 걸 수 있겠지만, 대부분 떠나간 것들은 다시 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면 후회는 언제나 남겨진 사람의 몫이다. 잊고 지냈던 과오를 곱씹고 후회하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 그리고는 이제는 떠나버린 상대에게 뒤늦게 용서를 구한다. 떠나보내
by
김혜빈 에디터
2021.08.10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One-dimension 가상
가상과 현실
한승민(Han Seung Min) 드로잉, Drawing 2020 혼합재료, Mixed Media 이전과 이후에 다양한 작품들의 기틀이 된 드로잉들이다. 가상과 현실의 미묘한 차이를 어떻게 생각하며 살아갈 것인가가 삶을 행복하게 사는데에 너무나 필수적인 요소인 듯 하다. 어떤 가상과 어떤 무대를 택할 것인지, 무대 위 스포트라이트는 어딜 비출 것인지. 잘
by
한승민 에디터
2021.07.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환상성, 그리고 환상성의 작가들 박솔뫼·이유리 – '브로콜리 펀치' 다시읽기 [도서/문학]
하나의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읽고 싶은, 또 이 작품과 연관된 다른 작품들은 추천받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글이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글은 [Opinion] 삶과 회복의 이야기 - 브로콜리 펀치 [도서/문학]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 이유리 작가는 재미있고 엉뚱하고 판타지스럽다. 물론 환상적 소설 구조를 도입하는 시도는 최근 다른 작가들을 통해서도 시도되었고, 각 작가의 환상성은 서로 다른 지점을 점유하고 있고 서로 다른 종류의 환상성 덕분에 우리의 문학이 더욱 풍성해 지고 있다.
by
한승빈 에디터
2021.07.24
리뷰
PRESS
[PRESS] 방향을 1도 틀었을 때 보이는 서양미술사 - 다시 쓰는 착한 미술사
서양미술사의 서사를 이끈 주연들. 그리고 순간순간을 빛낸 조연들의 드라마.
변화를 거듭하는 시대라는 무대 위. 수많은 인물이 등장하고 퇴장하며 이어지는 한 편의 예술적 창조 이야기 ‘미술사.’ 무대 곳곳에서 여러 이야기가 동시에 일어나지만, 그 모든 것을 주목하기엔 사람의 관점은 한정적이다. 시대마다 추구된 가치와 평가에 따라 주연과 조연이 나뉘고, 그에 따라 주요 흐름이 되지 못한 이야기들은 조용히 뒤로 밀려난다. 이런 한계
by
오예찬 에디터
2021.07.21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잊어버린 공간
삶은 소리이자 이미지이자 율동임을 조금 더 실감하고 살고 싶다.
아카이빙 1 2 한승민(Han SeungMin) 잊어버린 공간 : 실용과 미학 2021 디지털 드로잉 이미지, Drawing Digital Image Seoul 잊혀진 공간들은 보통 너무나 필수적인 공간인 경우가 많다. 너무 당연해서 주위에 널려있고, 너무 흔해서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런 것을 조명하는 것이 예술의 의미라고 생각했고, 그런 것들의 모임이
by
한승민 에디터
2021.07.17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아메리칸 셰프 – La Vie Boheme! [영화]
셰프 칼 캐스퍼, 그리고 나의 이야기
얼마 전, 상경하여 자취를 시작한 친구의 원룸에 놀러 갔다. 친구는 나에게 <아메리칸 셰프>라는 영화를 추천했다. 그는 이 영화를 보고 자신이 가졌던 꿈을 떠올릴 수 있었다면서,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한다는 것이 얼마나 짜릿하고도 아름다운 일인지 말해주었다. 나는 <아메리칸 셰프>를 이미 몇 년 전에 보았지만, 영화의 줄거리부터 인물관계까지 유창하게
by
이남기 에디터
2021.07.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네마', 그러나 다시, 시네마로 [영화]
4차 코로나 유행이 시작되며 다시 시네마의 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그러나 분명 여름이 다가오며 영화 시장을 활기를 띠었다. 상승해 가는 지표를 볼 때 1주일 간 150만 관객을 동원한 '블랙위도우'의 흥행은 이상하지 않다. 사회와 열린 공간을 원하는 사람들이 욕망이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 19, 4차 유행이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가 17만 명을 넘어섰다.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던 와중 암운이 드리운 것이다. 수많은 사회 영역이 우려를 표하는 현시점, 시네마 역시 암운의 그림자를 맞이했다. 여름에 다가서며 다시 활기를 띠어가던 영화 시장을 고려할 때 안타까운 현실이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며 시네마를 향한 사람들의 열망이 점차 명백해지고
by
김동희 에디터
2021.07.14
리뷰
도서
[Review] 인생은 계절과 같아서 - 시가 인생을 가르쳐 준다 [도서]
시를 통해 인생을 배우고 인생을 돌아보다.
시집을 펼치다 시가 인생을 가르쳐 준다. 이번 책을 읽게 된 것은 나태주 시인이라는 사람과 그의 시를 좋아하는 것과 함께 시인이 엮은 시집을 읽어서였다. 순전히 이전 시집을 읽었다는 이유에서 오는 의리감보다는 시가 주는 따스함이 다시 시집을 쥐게 했다. 그동안 ‘시가 ~ 고 한다’라는 제목으로 된 나태주 시인이 엮은 두 권의 시집을 읽었다. 하나는 ‘시가
by
정윤지 에디터
2021.07.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절대주의에서 상대주의로 나아가는 세계 [문화 전반]
절대성과 상대성이 나타나는 과정, 그리고 그 활용에 대해
오늘 시험이 끝났다. 계절학기를 듣는 3주 동안 무지막지한 속도로 나가는 진도 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한 학기에 들을 과목을 3주 안에 해치운다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두 번째 듣는 계절학기지만 이렇게 머리 아픈 기간이 될 줄은 미처 예측하지 못했다. 과목 자체가 어렵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다행히 교수님이 설명을 친절히 해주셔서
by
김재훈 에디터
2021.07.0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외향적인 사람의 재택근무 적응기 [사람]
역마살이 낀 사람이 집순이가 될 수 있을까
재택 근무 시대의 도래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도래했다. 재난으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그 중에서도 '직장인'에게 일어난 가장 파격적인 변화는 재택근무로의 전환이 아닐까. 거리두기 단계는 좀처럼 내려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집에서 근무하는 시간은 나날이 더 길어지고 있다. 급기야 2021년
by
신지예 에디터
2021.07.07
리뷰
도서
[Review] 26색이 담긴 팔레트 -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고백과 자각
각자의 색을 담은 사람들, 그리고 아티스트 제이미
화려한 광고와 사진들이 가득한 패션잡지를 유심히 읽어본 적이 있나? 아마도 한 페이지에 머무는 시선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다. 시계는 어디, 가방은 어디. 잡지 속 텍스트는 무언가의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나의 경우, 그 화려함 속에서 유독 오랜 시간 찬찬히 읽는 페이지가 있다. 바로 인터뷰 페이지. 화려한 옷을 입고있는 셀러브리티들의 사진 뒤에
by
지현영 에디터
202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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