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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게으른 완벽주의자의 습관 정착기(2) [도서]
생각 습관 뜯어고치기
지난 글 (1) 편에서는 행동 습관을 정착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살펴봤다. 더불어 게으른 완벽주의자인 내가 책 속 내용을 현실에 적용하며 성공적으로 이룬 세 가지 습관을 공유했다. [인생을 지배하는 습관의 힘]은 습관 형성의 중요한 요소로 의지와 끈기를 꼽지 않는다. 습관은 지속 가능한 활동이어야 하기에 의지나 열정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렵다. 습관을
by
김예린 에디터
2023.01.28
리뷰
도서
[Review] 편지로 보는 작가의 삶 - 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보낸 편지
제인 오스틴은 작기이기도,사람이기도 했다.
먼저, 부끄럽게도 나는 아직 그 유명하다는 <오만과 편견>을 보지 못 했다.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도 다른 더 흥미를 이끄는 작품들이 생겨나 뒤로 밀리고 밀려 여기까지 와버렸다. 볼려고 찜 까지 해놓은 상태인데 말이다. <오만과 편견> 작품이 유명하고 뛰어나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그 소설을 쓴 작가가 그렇다는 것이겠지. 명작 중
by
배지은 에디터
2023.01.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게으른 완벽주의자의 습관 정착기(1) [도서]
습관화를 위한 ‘나 사용 설명서’
과거 <아침형 인간>이라는 책이 유행인 적이 있었다. 지금 ‘미라클 모닝’이 유행이 된 것처럼 ‘아침형 인간’도 2000년대 초반, 갓생의 한 축을 담당하는 용어였다. 이제는 읽은 지 오래되어 거의 기억은 안나지만 유일하게 기억나는 대목이 있다.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시작하라. 그리고 잠에서 깨어나려고 할 때는 깊이 생각하지 마라. 눈을 감고
by
김예린 에디터
2023.01.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커피와 담배, 커피와 대화 [영화]
사소한 삶의 소중함
체스판 같은 테이블 위에 커피와 담배가 올려져 있다. 짐 자무쉬 감독의 <커피와 담배>의 주인공들은 체스판 위에 커피를 올렸다 내려놓기를 반복하며, 체스를 두듯 대화를 이어나간다. 각기 다른 에피소드 속 인물들은 카페에서 만나기 시작하여, 대화를 하다가 자리를 뜨며 끝이 난다. 중요한 것은 이들의 대화가, ‘커피’와 담배’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 모습
by
김유빈 에디터
2023.01.03
리뷰
전시
[Review] 새롭게 다시 느껴보는 그 영화들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영화를 그림으로 만나보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내 인생 영화 중 하나로 정말 좋아하는 영화다. 당시 대학 동기가 이 영화를 굉장히 재밌게 봤다고 추천을 해줘서 급하게 표를 끊고 혼자 영화관에 가서 보고왔던 기억이 난다. 영화는 19세 이상 관람가로 생각보다 잔인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휘향찬란한 색감과 빠른 속도감 때문에 전혀 지루하지 않게 관람했다. 분홍색을 별로 좋아하지
by
배지은 에디터
2022.12.30
리뷰
공연
[Review] 물질에 눈먼 자들의 난장판, 연극 '생각은 자유'
무대 위에서 압축된 배금주의 사회의 병폐
“최선의 무리들은 신념을 잃었고, 최악의 무리들은 언제나 열정적이다.” - W.B. 예이츠 '재림' 中 우리 사회의 배금주의가 걷잡을 수 없이 가속화되고 있다. 자본의 시대는 당연스런 삶의 양태로 안착한 듯 보이지만, 이 또한 인류의 역사 가운데 무수했던 시행착오 중 일부일지 모른다. 모든 가치는 물질로만 측정되어 모든 개개인의 신념마저도 그 궁극이 ‘돈
by
유수현 에디터
2022.12.30
리뷰
공연
[Review] 유쾌한 사회 풍자극 '스카팽' [공연]
스카팽이 선사하는 웃음과 사회의 비판이 담긴 스토리
공연 사진: 국립극단 제공 [스카팽]은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극작가 몰리에르의 [스카팽의 간계 Les Fourberies de Scapin]를 원작으로 한다. [스카팽]은 이탈리아 희극 코미디아 델라르테 (Commedia dell'arte)에 등장하는 익살스러운 하인 '스카피노'에서 유래한 캐릭터 '스카팽'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짓궂지만 결코 미워할 수
by
이지은 에디터
2022.12.28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Eature 04. '록산' 당신은 날 무너뜨릴 천사인가요, 구원해 줄 악마인가요?
사실 천사도, 악마도 아니었더라면
1. INTRO 천사와 악마를 생각하면 어떤 형상이 떠오르시나요? 천사라고 하면 순백의, 온화한 표정의, 남성보다는 여성의 느낌이 강하게 들고, 악마라고 하면 어둡고 칙칙하고, 왠지 색상 중에서도 붉은색과 검은색이 잘 떠오르는 것 같아요. 선/악에 대한 생각이 천사/악마에게도 형용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일부 미디어에서는 천사가 또 착하지만은 않게 표현될
by
배지은 에디터
2022.12.21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선의를 포기하지 않는 이야기 - 연극 '사월의 사원' 배해률 작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찾다가 쓰게 된 게 <사월의 사원>입니다."
<사월의 사원>은 상처받은 이들의 이야기다. 영혜, 지수, 해영, 현주, 기정. 나이도 성별도 다른 이들이 같은 집에 살며 서로 부딪히고 오해를 빚는다. 한쪽에서 외로운 사람들이 자신만의 집을 찾는 동안 다른 쪽에서는 오래 전 잃어버린 집을 다시 찾아가는 '메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는 10년 전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에게서 아들 '수린'을 잃었다. 집
by
김소원 에디터
2022.12.16
리뷰
도서
[Review] 집으로 배우는 세상 - 집이라는 모험
자연에서 자란 시절은 몇 년뿐이었지만 살아오는 동안 내 정서는 언제나 그 시절을 향해 있었다는 걸 느꼈다.
[땅거미가 진다는 표현을 이 집에 와서 제대로 이해했잖아. 바닥을 기어오는 거미 뒤로 해가 비치면 거미 그림자가 아주 어마어마하게 커지거든.] -60쪽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줄곧 자라왔다. 서울은 우리나라의 오랜 수도였기에 이것저것 부족한 점 없이 온갖 것들이 들어차 있다. 내가 가고 싶은 곳은 차가 없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긴 시간 들이지 않고
by
민시은 에디터
2022.12.15
리뷰
공연
[Review] 각자 다른 모양새로 모난 존재들의 한 집 살이 - 사월의 사원 [공연]
엉킨 실은 풀 수 있다. 끊어지지만 않는다면.
* 본 리뷰에는 <사월의 사원> 내용과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학창시절부터 자취 생활을 꿈꿨다. 자취를 하면 집을 내 취향대로 꾸미고, 맛있는 것도 요리해 먹고, 주말에는 취미 활동을 하며 여가를 보내는 로망이 있었다. 다시 생각해보니, 집에서는 원 없이 쉬는 걸 제일 좋아하는 나에게 이러한 로망은 그저 환상이었을 뿐인 것 같다. 또 다른 이유도
by
송진희 에디터
2022.12.13
리뷰
공연
[Review] 영영 돌아올 수 없을 거라 여겼던 존재가 돌아온다 - 연극 ‘사월의 사원’
우리는 모두 관계 속에 살아가는 파편이며, 언젠가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을 소개해 보세요”라는 질문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마주하게 된다. 나 역시도 숱하게 받았던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매번 나름의 방식대로 내보곤 했지만, 그때마다 누군가와의 ‘관계’에 의거하지 않고서 나 자신을 정의 내리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던 것 같다. 저는 누구가의 딸입니다, 친구입니다. 혹은 저는 어느 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재학하고
by
박다온 에디터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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