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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노래로 시를 짓는 벨기에 가수, STROMAE [음악]
스트로마에의 예술세계, 그의 과거와 현재, 미래
길거리에서, 라디오에서, 텔레비전에서 들려오는 유명 노래들은 대체로 사랑 노래입니다. 만남의 설렘, 사랑의 짜릿함, 애정의 편안함, 충돌의 격렬함, 이별의 쓰라림. 사랑 안에도 이런 다양한 범주의 가사들, 리듬이 존재합니다. 사랑은 격렬하고, 특별한 경험이기에 사랑 노래는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매혹시킵니다. 사랑 노래에 익숙해져 있던 제가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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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에디터
2020.11.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판타지가 세상을 구한다 - 네버엔딩 스토리 [영화]
아트레유의 모험을 읽는 바스챤을 읽는 독자 '나'
*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젠 철이 들었으니 꿈에서 벗어나서 현실에 맞게 살아야지, 그렇지?”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는 상상과 몽상을 즐기는 소년 ‘바스챤’이 책 속 세계를 모험한다는 판타지 장르의 모험기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소년 바스챤은 약하고 왜소해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자주 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바스챤은 여느 때와 다름
by
윤희지 에디터
2020.11.03
리뷰
공연
[Review]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연극]
내가 나로서 살기 위해 필요한 고민들
Prologue. 올해가 두 달 가량 남은 10월쯤 되니 자꾸 2020년의 시간들을 돌이켜 보게 된다. 아직 올해가 다 지난 것은 아니지만 다른 해보다 무얼 더 많이 했고 덜 했는지, 무엇을 성취했는지 나의 행적을 머릿속으로 좇으며 어떤 안도를 얻고 싶은 모양이다. 작년에 비해 확실히 달라진 것은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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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20.10.31
리뷰
공연
[Review]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그러나 '생각한다'고 생각하는 내가 진짜 나일까?
실험적이고 선명한 붉은색, 그러나 그것이 진짜일까? 극장에 들어서자마자 놀이공원에서나 볼 법한 과한 리액션의 안내원이 나를 반겼다. 저 정도 리액션이라면 연극배우를 했으면 참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는 즈음에 나는 그 사람이 진짜 안내원이 아니라 극 중 안내원을 맡은 연극배우였음을 깨닫게 된다. 연극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는 이렇게 연극과 객석
by
이강현 에디터
2020.10.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TMBP 07. 내가 아는 사람의 노동이 아른거려서
비단 쿠팡만의 문제가 아닌 과로사. 물건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TMBP[Too Much 'B'formation Project] TMB프로젝트는 한국말로 구구절절이라는 뜻의 '투머치인포메이션'이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얻은 프로젝트로, Inforamtion의 I 대신 제 이름 첫 글자이자 마지막 글자인 B를 넣었습니다. 나로 시작해서 나로 끝나는 에세이 프로젝트입니다. 일곱 번째 에피소드 <내가 아는 사람의 노동이 아른거
by
홍비 에디터
2020.10.26
오피니언
영화
세상의 끝보다 조금 더 먼
어떤 예술은 이해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자살을 모른다>의 저자 임민경은 다자이오사무의 <인간실격>을 통해 자살을 설명하며 이렇게 썼다. 이 책의 원고를 준비하던 중 마침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 낭독회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는데, 낭독회가 끝난 뒤 질문 시간에 “사실, 읽으면서 주인공이 정말 답답했다”고 고백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번역가 선생님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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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미 에디터
2020.10.22
리뷰
영화
[Review] 내가 하루아침에 셀럽이 되다니 - 페뷸러스 [영화]
프레임 속과 밖의 삶에서 고군분투하는 그녀들에 관한 경쾌하고 따뜻하고 정겨운 페미니즘 영화 <페뷸러스>
fabulous① 거의 믿을 수 없는 ② 굉장히 좋은 ③ 거짓말 같은 영화 <페뷸러스>는 제목처럼 거짓말 같이 황홀한, 아니 사실은 정말 거짓말일지도 모르는 SNS 속의 삶을 그린 영화이다. 대학 졸업장보다도 SNS 팔로워 수가 더 큰 메리트가 된 21세기에서 매거진 ‘톱’에 들어가고 싶은 평범한 취준생 ‘로리’는 우연히 80만 팔로워를 지닌 뷰티 인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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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현 에디터
2020.10.16
오피니언
여행에서 찾는 삶의 조각들 '여행의 이유: 김영하'
독서 모임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한 여행.
김영하는 나에게 참 접하기 어려운 작가이다. 거의 모든 책을 도서관에서 빌리는데, 김영하는 인기가 많은 작가라 거의 대출 중이거나, 심지어 예약까지 걸려 있는 경우가 빈번하다. 800번 초반 대의 에세이 집 코너를 거닐면서, 이 책을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집어 들었다. 대형 마트에서 50% 세일하는 한우를 집어 든 느낌이었다. 독서의 과정에 대해 먼저
by
박은지 에디터
2020.10.08
리뷰
도서
[Review] 내가 조의 아이였다면 - 조의 아이들
작은 아씨들 그 후의 이야기
근 7개월만의 만남이다. 지난 3월 <작은 아씨들>을 읽고 리뷰를 쓴 지 7개월이 흐른 지금, 작은 아씨들 이후의 이야기인 <조의 아이들>을 만났다. 사실 지난 3월 전까지만 해도 <작은 아씨들>이 네 권에 달하는 시리즈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네 자매의 이야기가 전부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이후의 이야기가 있었다니. 당시에도 놀라운
by
김태희 에디터
2020.10.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는 사람과 하는 사람 [도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 회고록을 읽다가 뛰고 싶어졌다.
'강물을 생각하려 한다. 구름을 생각하려 한다. 나는 소담하고 아담한 공백 속을, 정겨운 침묵 속을 그저 계속 달려가고 있다. 그 누가 뭐라고 해도, 그것은 여간 멋진 일이 아니다.' 좋아하는 작가가 있나요? 누군가 물으면 나는 조금 고민하는 척하다가 무라카미 하루키요.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루키를 좋아하기엔 내가 좀 젊지 않나 싶을 때도 있지만, 나는
by
송민형 에디터
2020.10.02
리뷰
도서
[Review] 내가 나로 존재하기 위한 운동 Feminism - 페미니즘 앞에 선 그대에게
우리는 각자의 페미니즘 앞에 서있다
또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문, 페미니즘 이 책의 저자는 ‘페미니즘과의 만남 이후, 모든 것들은 결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경험하게 된다.’라고 말한다. 정말 그렇다. 페미니즘이라는 학문을 접하고 나면, 더 이상 그것을 알기 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 설령 본인의 페미니즘적 기준에 반하는 행동을 하게 되더라도, 그것이 기준 밖의 일이라는 것을 알기 전으
by
박다온 에디터
2020.09.2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내가 일상을 살아내는 힘
변치 않을 것이라 확신하는 것은 위에 언급한 저의 ‘최애’가 제게 힘을 준다는 사실입니다.
어느덧 아트인사이트에서 활동한 지 1년 반이 되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교환학생, 휴학, 사이버강의까지 대학 생활의 가장 극적인 시기를 아트인사이트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학교에서 생긴 일>이라는 에세이를 한 달에 한 번 연재하고 있지만,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저를 다시 아트인사이트의 필진 여러분께 소개해보려 합니다. I Will Judge
by
김채윤 에디터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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