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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죽음의 춤, 샛길로 걸어가는 법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그림책이다. 신비로운 동화책 같은 그림은 죽음을 다룬다. 저자 세실리아 루이스의 어른들을 위한 두 번째 그림책이라 한다. 호기심에 첫 번째 그림책을 찾아보니 그 책 또한 따뜻한 그림에 그렇지 못한 슬픈 이야기를 담은 <기억의 틈>이라는 도서다. 도서 <기억의 틈>은 인간의 기억 속 내면의 낮은 곳을 살펴봤다면, 두 번째인 <죽음의 춤>은 가는데 순서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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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에디터
2021.04.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광주비엔날레, 풍부함의 맛 [미술/전시]
2021 광주 비엔날레 전시 중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 중인 두 전시를 소개한다.
아시아적 광주, 광주적 아시아? 광주 비엔날레가 한창이다. 이번 광주 비엔날레 중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이루어지는 전시를 관람하고 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문화정보원에서 비엔날레 커미션과 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 대만 C-LAB <한 쌍의 메아리>가 전시되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외에도 광주의 곳곳에서 비엔날레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전시를 관람할 수
by
신명길 에디터
2021.04.23
리뷰
도서
[Review] 당신의 삶 속에 클래식의 세계가 열리길: 도서 '다정한 클래식'
도서 "다정한 클래식"을 통해, 클래식의 세계가 당신의 삶 속에 열리기를
음악은 누구에게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마법 같은 존재다. 설령 문화생활을 전혀 향유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모두에게는 자기가 즐겨 듣는 노래 한 곡 정도는 있다. 그것이 아이돌 댄스곡이건, 발라드건, 트로트건 아니면 팝송이건 상관없다. 음악의 선율과 분위기는 그것이 플레이되는 순간 단숨에 우리의 삶을 바꿔놓는다. 현재에 발을 딛고 서 있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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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1.04.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영화]
청춘의 밤은 아주 길고도 찰나 같은 것
청춘의 밤은 아주 길고도 찰나 같은 것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유아사 마사아키 (2017)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는 나이 때에 따른 시간 체감을 노인의 시계 초침과 여대생의 시계 초침으로 보여준다. 노인의 시계 초침이 질주하듯 빠르게 가는 것과 달리 아가씨의 손목시계는 아주 느리게 움직인다. 심리적인 시간 체감을 시계 초침이라는 현실의 사물로
by
박정민 에디터
2021.04.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금부터 여름을 만나러 가요 [영화]
여름 영화를 추천합니다.
4월 중순에 여름 영화를 추천한다니, 무슨 일인가 싶겠으나 계절을 이르게 준비하는 재미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오히려 한여름의 중간에는 여름 영화를 보는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지 않은가. 소풍 당일보다도 소풍을 기다리는 그 마음이 더욱더 즐겁고 생기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득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역설적으로 여름 영화를 즐기는 피크타임은 4월 말
by
신명길 에디터
2021.04.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러시아 방주'를 역사영화로 읽기 하편 [영화]
역사영화로 읽기 시리즈, 소쿠로프의 <러시아 방주>를 다룹니다.
역사영화로 읽기 시리즈, 영화 <러시아 방주>를 역사영화로 읽기 하(下) -영원히 항해하는 타자라는 배우 * 상편에서 이어집니다. ‘연극화’된 러시아 둘의 비대칭적 대면을 잘 드러내는 장면은 유럽인과 시각 장애인 여성이 조우하는 부분이다. 영화에는 8살에 사고로 시각을 잃은 예술가 타마라 쿠렌코바를 캐스팅하였다. 그녀는 실제로 시각을 잃기 전 에르미타주를
by
신명길 에디터
2021.04.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삶에 '목적'은 없다 [영화]
'목적'을 찾지 못해도, 이뤄내지 못해도, 충분히 아름다운 인생이다. 지금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을 놓치지 말자.
어른이 되면 어린아이 같은 것과는 멀어져야 한다는 생각은 어디서부터 생긴 걸까. 만화,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같은 것들은 응당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꽤나 많다. 왜 그런 이미지들이 만들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유치해 보인다고 해서 그 안에 담고 있는 메세지까지 유치하리라는 법은 없는데도 말이다. C.S 루이스의 문학
by
이시온 에디터
2021.04.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어느 날 내가 사망년이 되었다 [사람]
우리 '졸업'까지의 여정에 함께 하는 멋진 '전우'가 되자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던 어느 가을의 저녁. 석식을 먹고, 늘 그렇듯 삼선 슬리퍼를 끌며 학교 앞 편의점으로. 편의점에 갔던가? 아니면 학교 뒤편의 분식집에 가서 떡볶이를 사 먹었던가? 어쨌든. 야자 시간에 맞추어 정문을 막 통과했을 때였던 것 같다. "어, 별똥별이다!" 하며 친구가 가리킨 손끝에는 진짜 별똥별이 떨어지는 듯한 모양새가 둘이나 있었다.
by
이건하 에디터
2021.04.0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서로가 무너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건네는 위로의 손길 – 나의 아저씨 [드라마/예능]
사람들은 저마다 마음속에 외로움의 형태들을 품고 살아간다.
“나만큼 지겨워 보이길래. 어떻게 하면 월 5~600을 벌어도 저렇게 지겨워 보일 수가 있을까. 성실한 무기 징역수처럼 꾸역꾸역.” [나의 아저씨] - 4화 마지막 사람이 지닌 따스한 온기와 호의를 받아보지 못한 채 어릴 적부터 주어진 버거운 삶의 무게를 홀로 짊어지고 살아가는 21살 이지안. 그리고 가족의 생계를 위한 부담감이 몰려와도, 아내와의 삐걱거
by
조민영 에디터
2021.04.08
리뷰
영화
[Review] 나의 '꿈'이 되어준 사람들, 피넛 버터 팔콘
친구라는 이름의 '가족'을 만나다.
* 이 글은 영화 <피넛 버터 팔콘>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재미와 감동, 그리고 여운까지 「피넛 버터 팔콘」의 첫인상은 바로 '호기심'을 자극한 제목이다. 도대체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문득, 스쳐 가듯 생각이 떠올랐지만, 곧 까먹었다. 그리고 그 궁금증을 간직한 채 영화는 시작되었다. 제목에 대한 해답을 찾기도 전에 영화를 보며 어느새 눈
by
안지영 에디터
2021.04.08
리뷰
영화
[Review] 잃을 것처럼 사랑하리 - 더스트맨
"I'm gonna love you, like I'm gonna lose you."
* 영화 <더스트맨>에 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메건 트레이너와 존 레전드의 노래 Like I'm Gonna Lose You는 말한다. “당신을 사랑하겠어요, 마치 당신을 잃을 것처럼.” 어느 날 문득,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어떤 식으로든 끝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차린 화자는 사랑하길 그만두는 대신 결심한 것이다. 언젠가 끝나버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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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음 에디터
2021.04.07
리뷰
영화
[Review] 바람만 불면 지워지는 그림이라도 - 더스트맨
어차피 지워질 그림을 왜 그렇게 예쁘게 그려요?
평소에는 공기 중에 먼지가 눈에 잘 안 보이는데, 빛줄기 옆에서 관찰하면 먼지가 반짝거리는 게 보여요. 잘 안 보이는 존재라도 각자 이야기가 있어요. 이 그림처럼. <더스트맨> 中 흔히 먼지는 보잘것없이 작고 하찮은 존재를 지칭할 때 쓰이는 소재이다.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화두가 되면서 먼지는 이전보다 더 부정적인 이미지로 사용된다. 마스크를 쓰면서 피
by
정서영 에디터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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