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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하이든스러움을 찾아서: 허원숙 하이든 프로젝트II Haydn Style
어릴 적 미처 느끼지 못했던 하이든의 그 깊이있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
2020년의 연말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는 아침에 집을 나서면 겨울냄새가 코끝에 감돌면서 연말이 다가오고 있음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계절이 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올해 예정되었던 수많은 음악회들이 무산되었던 상반기를 생각하면, 하반기에나마 공연들이 진행이 되어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동시에 취소될 수밖에 없었던 여러 공연들이 아쉽게도 마음
by
석미화 에디터
2020.11.04
사람
ART in Story
[ARTIST] 여덟 번째 목소리, 소품 디자이너 송미영
손끝에서 피어나다
[ARTIST] #8 소품 디자이너 송미영 누군가와 함께한 물건에는 그 사람만 알아볼 수 있는 때가 묻어있다. 그것이 그저 지나간 시간을 간직하고 있는가 하면, 경우에 따라 아주 각별한 의미로 남기도 한다. 지금 내 주변의 물건 하나하나가 멀리서 보면 자신을 대변해주는 것이다. 무대에서의 소품도 그러하다. 자연스러우면서 디테일하고, 작은 것 하나에도 의미
by
염승희 에디터
2020.11.01
오피니언
영화
[CCFF2020] 춘천영화제 Safe&Futuristic 2
춘천영화제 2
취집 감독 : 박지인 어디 서류전형이라도 통과해야 면접을 보고, 면접을 봐야 소위 ‘사회인’ 구실을 할 수 있는데 첫 문턱도 넘어본 적 없는 취업준비생 이진. 평행우주 너머 쌍둥이 지구에서 사람들이 넘나드는 시대, 저쪽 지구에서 신혼에 죽어버린 쌍둥이 이진의 남편이라는 훈남이 찾아와 자존감 바닥이던 이진에게 함께 가자고 눈물 글썽이며 매달리는데.. 아예
by
김상현 에디터
2020.10.22
오피니언
영화
[CCFF2020] 춘천영화제 Safe&Futuristic 1
2020 춘천 영화제는 safe & Futuristic라는 주제를 걸고 개막했다.
부산에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천에는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가 있다면 춘천에는 춘천 영화제가 있다! 아마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 춘천 토박이인 나조차도 이제야 영화제를 가봤을 정도니 말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2020 춘천 영화제는 2014년 (故) 이성규 감독 추모를 위한 다큐영화제로 시작해 2018년 시민 모두를 위한 '춘천 영화제'로 성장해
by
김상현 에디터
2020.10.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에밀리 파리에 가다(Emily in Paris) 'Sexy or Sexist?' - 여성재현이미지의 역사 [시각예술]
여성에 대한 차별적 재현은 언제부터 존재했던 것일까? 미를 대표하는 여성의 몸에 대한 이데올로기적 인식 변화를 가장 잘 반영하는 매체는 바로 미술이다. 미디어 매체가 등장하기 이전 여성을 재현하는 방식을 들여다보면 그것이 얼마나 남성 중심적 사회적 요구를 잘 반영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Emily in Paris)> "Sexy or Sexist" 지난 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릴리 콜린스 주연작 <에밀리 파리에 가다(Emily in Paris)>는 현재 한국 콘텐츠 Top 4위에 오르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에서 마케팅 회사를 다니는 에밀리가 상사 대신 프랑스 파리로 인사이동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by
정다경 에디터
2020.10.10
작품기고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의 Mr. 구스타브
잔인한 세상속 한줄기 빛 MR.구스타브
영화 속에 나오는 문구를 빌려보자면 이 세상은 도살장처럼 잔인하다. 이런 세상에서 구스타브가 한 줄기의 빛인 이유가 뭘까. 영화 그랜부다페스트 호텔 안에는 돈은 차고 넘치는 부자들이 많지만 외로운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들이 외로운 이유는 하나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재산에만 관심있지 본인이라는 사람 자체에는 영 관심이 없기 떄문이다. 부자 마담으로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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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연 에디터
2020.10.0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저는 아트인사이트 컬쳐리스트 서지유입니다.
고백 ; list 3가지
고백 하나. 겁쟁이 위 사진은 내 방문에 붙여진 A4용지다. 겁쟁이답게 방문 바깥에 건 게 아니라 안쪽에 나만 볼 수 있게 붙여 놨다. 내 방에 들어오는 사람은 저 문구를 볼 수 없다(완전히는 아니지만). 문을 열면 벽과 맞닿아 볼 수 없고, 문을 닫으며 나가버려도 마찬가지다. 딱, 나. 서지유같이도 붙여놨더랬다. 내 인생도 딱 저렇다. 나서기를 싫어하고
by
서지유 에디터
2020.09.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그들은 항상 검은색 옷을 입는다 [사람]
‘First In, Last Out’ 공연 스태프들의 이야기
‘First In, Last Out’ 육군 통신병 근무 시절 지겹도록 듣던 말이다. 전시 상황에서 진지를 옮겨야 할 때 가장 먼저 연결해야 하고, 가장 늦게 철수하는 것이 통신이다. 이 말은 공병 병과에서도 많이 쓰이며, 군대뿐 아니라 소방관들의 정신력을 묘사할 때도 쓰인다. 문화예술 업계 안에서도 ‘First In, Last Out’의 정신력으로 무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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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에디터
2020.09.28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메이플스토리 OST : 비밀스러운 정령의 숲, 아르카나 [게임]
앨범 속 음악을 듣다 보면 어느 순간 정령들이 조명 아래서 춤을 추는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날치를 타고 가는 도중 빛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정령들이 사는 숲으로 떨어진다. 그곳은 비밀스러운 정령의 숲, ‘아르카나’다.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간직하며 영롱하게 빛나야 할 숲에 그림자가 짙게 깔린다. 숲과 조화를 이루며 공명하던 노래가 사라지면서 식물들은 말라간다. 새벽 어스름 속에서 빛나는 정령들은 숲에서 숨을 죽이고 있다. 시들어버린 식물과 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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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2020.09.15
칼럼/에세이
칼럼
[씬(Sinn)의 혁명] 003. Folklore: 테일러 스위프트, 인간적 세계관의 완성 ②
Folklore, 두 번째 이야기
0. 활자 중독 활자 중독에 걸렸다. 개강 첫 주부터 쓸 게 많고, 읽을 게 많다. 일단 기사를 써야 한다. 규모가 꽤 크다. A4로 두 장을 조금 넘기는 분량인데도, 전국 대학의 현황을 소개해야 하는 기사여서다. 총학생회와 국회의원, 연구소 등에 메일과 전화 폭탄을 날렸다. 잠도 제대로 못 잤다. 미래에 쓸 에너지를 대출한 기분이다. 신경이 한껏 곤두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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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에디터
2020.09.05
사람
ART in Story
[ARTIST] 일곱 번째 목소리, 사운드 디자이너 정혜수
사운드로 작품을 짚는다는 것
[ARTIST] #7 사운드 디자이너 정혜수 관객에게 인상적인 작품을 만드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비교적 눈에 띄지 않으면서 존재감을 조절하는 요소들이 있다. 무대에서의 사운드가 그렇다. 개개로 분류되며 특정 장면을 연출하는 음악이나 시각적으로 사로잡는 영상과는 달리 음향, 즉 사운드는 그보다 더 잘게 나눈 시간을 촘촘히 걸어간다. 의도적으로 사운
by
염승희 에디터
2020.09.05
오피니언
게임
[Opinion] GLORY OST ② 선택받은 자, 신의 도시 세르니움 [게임]
The Day After, 검은 마법사 그 이후
※ 이전 글 보기 세르니움 스토리에선 밝혀지지 않았던 생명의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의 정체가 드러나며, 봉인석을 빼앗긴 플레이어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것인가를 궁금하게 만드는 엔딩이 기다리고 있다. 세르니움의 트랙들은 기존 메이플에서 다루지 않았던, 성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종교적인 느낌의 곡들이 많다. 신성함을 나타내는 콰이어가 자주 등장하며, 웅장하
by
오지영 에디터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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