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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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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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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현실적이기에 무서웠던 영화 "Contagion"을 보고 [영화]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한가하던 때, 교실에서 다같이 영화를 보며 시간을 때우곤 했다. 친구들끼리 무서운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어떤 영화가 제일 무서운가”에 대해 논쟁을 한 적이 있었다. 누군가는 좀비가 제일 무섭다고 했고, 누군가는 칼에 찔리는 장면이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 또 누군가는 귀신이 제일 싫다고 했다. 그러나, 지나가다 이야기를 들은 선생님께
by
이영진 에디터
2018.05.12
리뷰
공연
[Review] 인형극의 매력을 보여준 < 손 없는 색시 > [공연]
기묘한 시놉시스 때문에 극이 다소 어둡고 우울할 것이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손 없는 색시>는 매우 유쾌한 공연이었다. 인형극 독특한 이야기에 인형극이라는 형식까지, 여러 면에서 많은 기대를 안고 갔던 작품이다. 그 중에서도 인상적이었던 점은 역시, 인형극이라는 장르 그 자체였다. 인형극을 실제로 처음 관람해볼 뿐더러, '어른들을 위한 인형극'은 멀리서
by
박진희 에디터
2018.05.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날씨, 일상적이나 사소하지 않은 [시각예술]
디뮤지엄 <Weather :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 후기
날씨, 일상적이나 사소하지 않은 사람들 중에는 계절을 타는 사람들이 있듯이 날씨를 타는 사람들도 있다. 바로 필자다. 물론, 비가 오거나 날이 궂다고 해서 사소한 일에 화가 나고 집 밖으로는 나가기조차 싫지는 않다. 하지만 햇볕 쨍쨍한 밝은 날이면, 따뜻한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날이면 아무리 숨기려 해도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사실, 기분이 좋은 정도가 조금
by
이영진 에디터
2018.05.04
리뷰
PRESS
[Press] PRISMOf_아가씨 the Handmaiden
낱장을 하나하나 넘길 때마다 다양한 이들의 감상과 나의 감상이 뒤엉키면서 그 경험이 끝도 없이 확장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류의 의사소통은 글이기에 가능하고, 글이기에 소유할 수 있다.
영화를 보는 일은 언제나 좋다. 슬프면 슬픈 대로 같이 울어줄 사람이 있으니 좋고, 웃기면 웃긴 대로 나를 웃겨줘서 좋으며, 사회의 뒷면에 자리한 어두운 그림자를 덕분에 알게 돼서 좋고, 완전히 다른 세계로 들어가 골칫덩어리인 현재를 잠시 버려둘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영화 속 인물들과 함께 울고, 웃고, 화내고, 슬프고, 싸늘하게 식어버렸던 순간들을
by
반채은 에디터
2018.05.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Call Me by Your Name - 늦은 후기 [영화]
Call me by your name. Then, I'll call you by mine.
사랑, 그리고 이름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by
이영진 에디터
2018.04.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흑인 인권의 역사 이야기, 영화 'Butler(버틀러): 대통령의 집사' [영화]
2013년에 개봉한 영화 'Butler'는 Cecil Gaines라는 한 흑인의 일생을 통해 본 '흑인 인권의 역사' 이야기이다. Cecil은 미국 남부지방에 사는 두 흑인 노예 부부 사이에 태어난 남자아이였다. 그와 그의 부모는 모두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목화를 따며 지내는 흑인 노예였다. 이런 Cecil은 어린 시절에 큰 충격을 받게 된다. Cecil
by
윤소윤 에디터
2018.04.23
리뷰
공연
[Review] 동시대에서 새롭게 만난 바흐 [공연]
4월 5일, 금호아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콘스탄틴 리프시츠의 공연이 열렸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바흐의 음악만으로 짜여졌는데, 개인적으로 이번과 같이 한 작곡가의 음악만을 연주하는 공연은 처음이었다. 때문에 그만큼 바흐의 음악을 좀 더 잘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했던 시간이었다. 건반악기를 위한 프랑스 모음곡 제2번 c단조, BWV813 건반악
by
박진희 에디터
2018.04.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쉼표의 삶, 영화 리틀 포레스트 늦은 후기 [영화]
이 글을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삶의 쉼표와 마침표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켰던 책, <언어의 온도>에는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문장들이 여럿 있다. 종종 공백(空白)이란 게 필요하다. 정말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무언가 소중한 걸 잊고 산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때 우린 마침표 대신 쉼표를 찍어야 한다. 공백을 갖는다는 건 스스로 멈출 수 있다는 걸 의미한
by
이영진 에디터
2018.03.31
리뷰
공연
[Review] 나에게는 웃음보단 회상이였던, 연극 '정크 클라운' [공연]
연극 정크클라운 리뷰입니다.
3월 16일, 아직 쌀쌀한 바람이 불던 날. 나와 내 여동생은 혜화로 향했다. 공연 시작 전, 시간이 많이 남아 혜화의 곳곳을 누볐다. 소극장부터 대극장까지, 거리마다 붙어있는 연극 포스터와 천막들이 바람에 날리고 있었다. 추운 날씨여서 그런지, 극장 안 카페에 들어가 보니 사람들이 꽤 많이 모여있었다. 동생도 나도 개강하고 나서 과제와 인간관계에 치이고
by
김아현 에디터
2018.03.22
리뷰
공연
[Review] 하나의 공연으로 수 만 가지의 생각을, [공연]
곤지암 플루트 페스티벌 2018 갈라쇼 후기
어릴 적 연주하던 아름다운 기억을 되새기며 연주를 들었다. 시작과 동시에 그 소리를 듣자마자 놀란 것은 생각보다 많이 구슬픈 소리여서이다, 흔히들 플루트의 음색을 아름답고 물 위를 뛰놀며 곱디고운 것으로 표현하기에 나도 실제 소리는 잊은 채 그에 익숙해져있던 터다. 그래서 아름다움에 취해 행복함을 만끽하려는 마음가짐으로 연주를 듣기 시작하는데, 갈수록 구
by
유지은 에디터
2018.03.03
오피니언
공연
추천하고 싶은 브로드웨이 뮤지컬_< Something Rotten >
작년 이맘 때쯤, 나는 미국 뉴욕에서 정말 원없이 많은 브로드웨이 작품들을 관람했다. 오늘은 그 때 봤던 많은 작품들 중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작품 하나를 추천해보려 한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추천_ Something Rotten! 이 극은 다른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나 '라이온킹'보단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대중들에게 많이
by
윤소윤 에디터
2018.02.22
오피니언
공연
희곡 < 보이체크 >의 뮤지컬화는 과연 성공적이었을까?
최근에 희곡 < 보이체크 >를 다시 읽어봤다. 그리고 읽다 보니 4년 전에 봤던 뮤지컬 < 보이첵 >이 문득 떠올랐다. 그래서 그 당시 기록해 놨던 관극 후기를 다시 읽어 봤다. 그리고 이번엔 이를 기반으로 < 보이체크 >의 뮤지컬화에 대한 내 개인적인 오피니언을 기록해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지금 이 글을 기고해보려 한다. * 2014년에 공연된 윤호진 연
by
윤소윤 에디터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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