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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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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한 발자국 멀리서 본 당신은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다 - 아버지의 사과 편지
가해자를 소환하고 자신을 타자화함으로써 얻은 자유
나는 지금 <아버지의 사과 편지>를 읽은 감상을 쓰기 위해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책장을 펼치기 전부터 내가 결코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 읽고 난 지금, 각오했던 것보다 더 무거운 마음으로 노트북 앞에 앉아 있다. 나는 분명 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책을 펼친 건데 그 안에 남을 미워하지 못해서 나만 끈질기게 미워했던 내
by
진금미 에디터
2020.09.24
리뷰
도서
[Review] 그대는 페미니즘을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페미니즘 앞에 선 그대에게 [도서]
‘그대들’ 각자의 페미니즘을 찾기 위한 첫걸음
최근 몇 년간의 사회 이슈들을 살펴보면, 강남역 살인사건부터 미투 운동에 이르기까지 ‘페미니즘’이 가장 큰 화두에 올라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성 연예인들은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는 한마디, “girls can do anything”이라는 페미니즘 문구가 적힌 소지품만으로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왜 이런 사소한 것
by
정다영 에디터
2020.09.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생각의 외주화'와 '혐오의 취향화'에 대한 단상 [사람]
‘사이다 발언’은 우리가 어떤 통찰 같은 것을 지녔다고 착각하게 만들고, 본인의 정신적 근력에 대한 과신을 유발한다.
생각의 외주화 생각할 수 있는 근력이 없기에, 그 공허를 채우기 위해서 자신의 생각을 대신해 줄 강력한 타자를 갈구한다. _김영민 『공부란 무엇인가』 (어크로스, 2020) 자신의 의견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의견은 어떤 사안에 관련한 자신의 생각이나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 견지하는 신념이 반영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의견에 대한 근거를 어떤 식
by
조원용 에디터
2020.09.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부질없는 생각들을 떨쳐내기 위한 방법 [사람]
나 자신을 마주봄으로써 부질없는 생각들에서 벗어나다.
요즘 들어 종종 깊은 생각에 빠질 때가 많다. 걱정거리 하나 없이 항상 "인생 뭐 있어. 즐겨!"를 외치던 나. 그때의 나는 어디로 가버린 건지. 코로나 19로 인해 완전히 뒤바뀌어버린 세상 속에서 여전히 우울함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쓸데없는 수많은 고민들로 힘들어하면서 말이다. 여러 번 마음을 다잡아보려 시도했지만 계속 실패하기 일쑤. 자꾸만 부정적
by
최수영 에디터
2020.09.21
리뷰
PRESS
[PRESS] 성매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성매매, 상식의 블랙홀 [도서]
지치지 않고 타협하지 않는다면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정의 그 이상의 결실도 맺을 수 있지 않을까.
‘인생 드라마’를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비밀의 숲’을 꼽을 것이다. 평소 드라마를 자주 보지 않는 편이었지만, 재작년 이맘때쯤 친구와 부모님의 추천으로 ‘비밀의 숲’을 몰아보게 되었다. 원래도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고 추리 수사물을 선호하는 편이라 영국 드라마 ‘셜록’에도 깊이 빠졌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비밀의 숲’에도 무섭게 빠져들었다. 드라마에
by
정지은 에디터
2020.09.1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요즘 예능, 착한 예능 [TV/예능]
요즘 예능, 혹시 어떻게 생각하세요?
요즘 빠져서 보고 있는 예능이 몇 가지 있다. 첫 번째로는 <맛남의 광장>이고, 두 번째로는 <신박한 정리>이다. 그 외에도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나 최근 종영한 <바퀴 달린 집>, <텔레그나> 등이 있다. 프로그램이 편성된 방송사도 다르고, 시간대도 다른데, 이들이 가진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착한 예능’의 표본이라는 것이다. 착한 예능의 탄생
by
한유빈 에디터
2020.09.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잠들지 못하는 새벽, 생각나는 목소리 [음악]
밤을 편하게 보내시길 바란다.
복학을 하고 생각이 많아졌다. 다시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과제는 제대로 할 수 있을지, 혼자 뒤처지는 건 아닐지. 여러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차 있다. 그래서일까? 요즘 들어 잠을 통 자지 못한다. 휴학을 한 이유 중 하나가 건강을 되찾고, 규칙적인 수면 생활을 하는 것이었고, 달성했다 생각했는데. 다시 복학을 해서 그런지 잠을 제대로 자지
by
김지원 에디터
2020.09.1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코로나 시대, 여행에 대한 생각 [여행]
떠날 수 없어 비로소 더해지는 것
주춤하는가 싶더니 하루 확진자 수가 300명이 넘었다는 소식을 듣고 잠시나마 기대했던 제주도 여행의 꿈은 접었다. 줄줄이 주위 사람들에게도 비슷한 아쉬움의 말들이 들려온다. 방금 전 뉴스를 통해 속초 여행을 간 사람들이 17명 집단으로 감염되었다는 소식도 더해졌다. 2년 전의 나는 유럽에 있었다. 이탈리아에서 8월의 더위를 참을 수 없다며, 하루 종일 숙
by
박은비 에디터
2020.08.22
작품기고
The Artist
[우당탕탕 캔바쓰] 곰
고민이 많아져서 곰이 돼버렸다.
매미 소리가 매앰매앰 하다 보면 맴맴맴이 되듯이 고민을 고민고민하다 보니 곰이 되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하다가 곰처럼 잠드는 나 미련 곰탱이입니다
by
김찬식 에디터
2020.08.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는 여자들 [도서]
보이지 않는 세계를 모험하는 두 여자의 이야기
판타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비가시적인 영역의 이야기다.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고 디테일하게 그려내는 것이 작가의 몫이다. 오직 상상으로만 실현 가능한 세계라는 점에서 SF 소설은 선구자적인 성격을 가지며, 그 주인공이 여성일 경우에는 특히 그렇다. 억압으로부터 탈피하는 여성의 모습이 모험가의 모습과 닮았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보이지 않는
by
도혜원 에디터
2020.08.14
리뷰
공연
[Review] 역사상 가장 오래된 논쟁, 연극 '라스트 세션'
신의 존재 유무에 대한 토론을 가장 세련된 연극으로 풀어내다.
유신론자와 무신론자처럼 오랜 기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던 집단이 있을까. 유신론자였다가 무신론자가 되거나, 무신론자였다가 유신론자가 되는 경우가 흔치 않게 있지만, 그런데도 해당 집단에 들어가면 서로의 입장을 굽히지 않는다. ‘신이 있기도 하지만 없기도 하다’는 문장처럼 회색 진영이 들어서기 힘든 주장이 바로 신의 존재에 관한 입장 표명일 것이다. <라스
by
김혜원 에디터
2020.08.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가 빛나면 너도 빛나, Love yourself! - Lizzo [음악]
LIzzo의 노래를 듣고 무대를 보자. 듣고 보기만 해도 나를 사랑하는 기분을 새삼 느낄 수 있으니.
Lizzo I'm my own soulmate I know how to love me. 나는 나의 소울메이트야. 나를 어떻게 사랑하는지 알아. 듣자마자 흥이 나는 노래가 하나 있다. 가사도 끝내준다. 특히 아 노 하우 투 럽 미~ 는 영어도 쉬워서 귀에 쏙 박힌다. Lizzo의 soulmate 라는 노래다. Lizzo 를 어떻게 알게 됐는지 Lizzo라는
by
우준영 에디터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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