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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무료함의 낭만 [문화 전반]
진정한 휴식이란 무엇인가
나는 피곤을 싫어한다. 어느 누가 좋아하겠냐만, 피곤을 참고참고 하루의 끝에서 침대에 픽-하고 쓰러지는 느낌이 싫다. 그건 휴식이 아니라 도피 또는 내일을 위한 의무 같은 느낌이 든 달까. 그래서 억지로 잠을 미뤄본 적-새벽에 스마트폰을 하는 행위라던가- 도 많다. 그런데 요즘 나는 이러한 니즈를 완벽히 충족시킨 삶을 살고 있다. 누워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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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림 에디터
2019.08.2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드라마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드라마]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의 매력과 그 영향력에 대해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이 시즌 7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은 2013년 7월 11일 처음으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드라마다. 실존 인물인 파이퍼 커먼이 여성교도소에서의 경험을 쓴 회고록을 바탕으로 제작된 범죄 코미디 드라마로 시즌 7까지 이어오는 내내 많은 팬층을 확보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이 드
by
권묘정 에디터
2019.08.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거의 강박에 가까운 내 승부욕에게 [사람]
있잖아, 나는 어렸을 때부터 승부욕이 진짜 강했어. 음.. 그건 우리 아빠를 닮은 것 같기도 해
있잖아, 나는 어렸을 때부터 승부욕이 진짜 강했어. 음.. 그건 우리 아빠를 닮은 것 같기도 해. 집에서 가끔 여름에 수박 빨리 먹기 이런 시시콜콜한 내기할 때가 있었거든. 그때 우리 아빠 정말 돌변해. 초등학생이던 우리들 이기려고 진짜 눈 부릅뜨고 수박 먹는다니까 우리 아빠. 아, 옆에서 엄마가 ‘아이구, 애들을 이겨먹으려고, 어른이.’ 이러면서 웃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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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현 에디터
2019.08.05
리뷰
공연
[REVIEW] 당신에게는 아름다움의 정의가 무엇입니까? - 연극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
당신은 생존할 수 있을 만큼 아름다운가?
연극의 시작은 스산했다. 조명이 모두 꺼진 채 한 여자가 멜로디를 흥얼거리는 사운드가 무대 안을 꽉 채웠다. ‘여고괴담’과 같은 공포영화에서 들릴 법한 사운드였다. ‘시작을 왜 이렇게 하는 거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여자 주인공 두 명이 무대 앞으로 나왔다. 속옷 차림의 두 여자는 서로를 바라보다가 이내 옷을 마구잡이로 갈아입는다. 보통 여자 사람
by
정수진 에디터
2019.08.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영화 "사자" [영화]
우리는 우리가 한 선택이다.
*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우리는 선택한다. 오늘은 뭘 먹을지, 뭘 마실지. 이 사람을 만날지, 어떤 직업을 가질지. 지난날의 선택이 지금의 우리를 만든다. 김주환 감독의 신작 <사자>는 선택의 갈림길에 선 용후를 조명한다. 그는 어릴 적 아버지를 잃고 신에 대한 믿음을 잃는다. 20
by
김나영 에디터
2019.08.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피해자다움이란 무엇인가?" - 최성호, 필로소픽 [도서]
우리 시대에 철학하기, 분석 철학적으로 실천적 사고를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0. 성범죄의 고소인에게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묻는 것은 정당한가? 최성호의 책 『피해자다움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성범죄 고소인의 피해자다움을 묻는 것이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공정한 재판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성범죄의 고소인에게 피해자다움을 묻는 것이 곧 하나의 가해라고 주장하는, 그래서 재판에서 피해자다움을 묻는 것이 불필요하거나, 오히려
by
김영진 에디터
2019.07.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연극 비평, 누가 읽고 무엇을 쓰고 [문화 전반]
비평의 쓸모를 의심하고 확인하기까지
어느 연극 합평회에서 한 평론가가 작품에 대한 비평문을 낭독했다. 작품의 연출가도 그 자리에 함께하고 있었다. 사회자가 물었다. “언급된 논점들에 관해 이야기할 부분이 있나요?” 비평에 대해 달리 소감이나 의견이 있는지, 작품에 대해 덧붙여 설명할 만한 것이 있는지 물은 것이었다. 연출가는 이렇게 답했다. “예술은 개개인이 자유롭게 받아들일 때 의미가 있는
by
김주형 에디터
2019.07.27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어른의 눈으로 다시 본 "라이온 킹(2019)",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영화]
하쿠나 마타타
어른이 된 후 다시 보는 유년시절의 애니메이션은 새로운 울림을 준다. 나에게는 최근에 속속들이 개봉되는 디즈니 실사화 영화들이 그러한 울림을 준다. 7월 6일 기고한 ‘알라딘, 디즈니 공주 서사의 새로운 전환점을 비추다’에서는 원작의 아름다운 실사화뿐만 아니라 시대에 맞게 변형된 서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했었다. 이번 글에서는 어른이 된 후 다시 보는 동
by
황혜림 에디터
2019.07.21
리뷰
도서
[Review]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보았으면 좋겠다. - 원시인이었다가 세일즈맨이었다가 로봇이 된 남자
타인의 하루로 본 인류사
이번 도서를 향유한 이유는 순전히 ‘로봇이 된 남자’의 이야기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하루하루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을 지켜보며 미래의 내 자신을 상상해보곤 한다. 프로그래밍만이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는 지금. 과거에는 원시인이었다가 현재에는 세일즈맨이 되었고, 미래에는 로봇이 되어있는 남자는
by
김태희 에디터
2019.07.20
리뷰
도서
[Review] 누군가들의 삶의 역사 - 원시인이었다가 세일즈맨이었다가 로봇이 된 남자
그렇게 살아남은 인간은 지금 무엇을 할까?
* “그렇게 살아남은 인간은 지금 무엇을 할까?” -문명 발달에 가려진 한 인간의 생존 보고서- 원시인이었다가 세일즈맨이었다가 로봇이 된 남자 _김영현 [Review] 누군가들의 삶의 역사 Prologue _삶, 시대의 거울 “70개의 아침을 상상하면 270만 년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어찌 보면 삶은 참으로 단순하다. 아침이 다가오니 하루를 시작할 뿐
by
오예찬 에디터
2019.07.17
리뷰
도서
[Review]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원시인이었다가 세일즈맨이었다가 로봇이 된 남자
70개의 아침을 상상하면 270만 년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인간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생명체다. 의식주라는 필수 요소를 챙기던 시절에서 자기 소명의 실천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일’을 통해서 존재를 규명해왔다. 발전 과정에서 몇 차례 변화를 맞는데 이를 두고 혁명이라 부르기도 한다. 농업혁명에서 4차 산업혁명에 도래하기까지 인간은 여러 가지 직업을 만들면서 사피엔스 종족을 유지해 왔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아주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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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선 에디터
2019.07.16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솔트앤비니거 맛 감자칩과 피조아 - 당신의 소울푸드는 무엇인가요 [사람]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면, 먹자!
* '소울 푸드(Soul Food)'가 가진 본래 의미는 '미국 남부 흑인들의 전통 음식'이며 영어권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추억의 음식, 영혼을 움직이는 음식을 지칭할 경우에는 Comfort Food라고 한다. 그러나 오늘 이 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의미로 '소울 푸드'라는 단어를 쓰고자 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16년 전, 내가 유치원에 다니고 있을
by
김예림 에디터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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