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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이토록 지독한 인간관계. 넷플릭스 <데드 투 미> 시즌 1 [TV/드라마]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인 그들의 이야기
“이래서 여자들 주연의 작품을 안 만드는 구나 싶어.” 같이 보고 있는 여성 주연의 작품이 취향에 맞지 않던 나의 소중한 친구가 한 말이다. 반박 하고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고 하고싶은 말들이 무수했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인 법. “그럼 그냥 다른 거 보자. 이거 재밌는데 1화 한 번 볼래?” 그렇게 나의 추천으로 우리는 <데드 투 미> 시즌 1을 보기 시작했
by
박소연 에디터
2020.02.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부재의 형태로 존재하는 곳, 광장에 대하여 [문화 전반]
어떤 꿈은 요원하고, 아득하고, 멀어서 반짝인다.
광장을 떠날 수 있어도 광장을 떨쳐낼 수 있을까. 광장에 걸었던 유토피아적 기대가 하나씩 무너질수록 광장의 존재와 역할에 대한 회의는 커졌고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광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제 우리는 안다. 결코 하나가 될 수 없는 개인들이 서로 분열을 거듭해서, 그러나 그들은 어떻게든 연결되고 연대 되어서, 그러나 하나로 묶여 범주화되지도 않아서
by
조현정 에디터
2020.02.22
오피니언
박동하는 사랑의 면면
사랑하는 일은 이렇게도 시시콜콜하면서도 중대한 시비들을 견뎌내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1. 생각해보면 “사랑한다”는 말은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참 모호한 표현이라는 결론에 닿게 된다. 그런 귀결이라면 모호함의 이유에 대해 잠시 얘기해볼 수 있을 것이다. (사람마다 미세한 차이가 있겠지만) 대개 그 말을 듣는 순간, 우리는 심장이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처럼 뛰는 듯한 기분이 된다. 참고로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경험을 하는 건 덤이다. 또,
by
박범수 에디터
2020.02.21
작품기고
[오늘의 생각] 펭수
어른들이 열광한 캐릭터
illust by modo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캐릭터인 펭수. 펭수의 이름은 남극 ‘펭’, 빼어날 ‘수’라고 한다. 그냥 펭귄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체계적인 이름을 갖고 있다. 펭수는 현재 EBS 연습생이라고 한다.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이 꿈이며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남극에서 비행기 타고 스위스에서 경유해서 요들
by
이송민 에디터
2020.02.1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넷플릭스 시리즈 추천 : 라그나로크 | Ragnarǫk [TV/드라마]
인기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중 단연 손에 꼽히는 넷플릭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일상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 오고 가는 대화 속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강력한 장점은 수천 개의 콘텐츠과 독점 제작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일 것이다. 내가 오늘 이야기할 작품 역시 그중 하나다.
※ 본 글에는 드라마 줄거리가 다소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기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중 단연 손에 꼽히는 넷플릭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일상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 오고가는 대화 속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강력한 장점은 수천 개의 콘텐츠과 독점 제작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일 것이다. 내가 오늘 이야기할 작품 역시 그중 하나다. 라그나
by
김요빈 에디터
2020.02.03
리뷰
도서
[Review]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 아이디, 패키지, 잡 "디자인 매거진 CA#248"
디자이너에게 아이디어Idea, 패키지Package, 잡Job은 무엇인가?
세계의 디자인을 보는 창 디자인 매거진인 만큼 눈앞에 보이는 전면의 시각 기호들이 매력적이다. 이미 표지부터 마음을 빼앗겼다면, 표지를 넘기는 순간 이들의 매력에 더욱 빠질 것이 분명하다. ‘세계의 디자인을 보는 창’을 캐치프레이즈로, 세계의 다양한 디자이너들의 생각 그리고 통찰력을 담아낸다. 매거진 내부 텍스트는 필드에 있는 디자이너들의 생각을 인터뷰
by
장소현 에디터
2020.01.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주어진 운명 속 내 자리를 찾는 여정 - 내 몸이 사라졌다 [영화]
앞으로 내딛는 발걸음으로 과거는 흐려진다.
* 영화 결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어느 어두운 방, 냉장고 문이 갑자기 열린다. 안쪽에서 누가 밀어내듯이 열린 냉장고 안에는 안구, 뇌와 같은 신체 기관들이 보관된 것을 보아 장소는 병원 해부학실인 듯하다. 한때는 누군가에게 속해있었으나 더는 아닌 것들 사이로 잘린 오른손이 움직인다. 손은 냉장고의 문을 열고, 인기척에 자신을 숨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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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예 에디터
2020.01.2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캐릭터 - 배우 연결하기 [TV/드라마]
‘유산슬’과 ‘유고 스타’는 일정 부분 유재석의 모습을 담보하고 있지만 동시에 신인 트로트가수의 모습과 아마추어 드러머의 모습을 갖고 있다. 이들의 도전이 진지해질 수록 사람들은 그가 유재석이라는 것을 잊기도 하지만 동시에 유재석이 그러한 도전을 한다는 것에 있어서 새로운 감각을 느끼기도 한다.
김태호 피디의 <놀면 뭐하니?>는 이전 작품 <무한도전>의 가슴 아픈 실패를 극복하고자 나온 하나의 프로젝트다. <놀면 뭐하니?>는 ‘직업 되기’의 모티프를 통해 출연자 유재석을 전설적인 희극 배우 찰리 채플린과 버스터 키튼의 영역에 올려놓으려는 시도를 해나간다. 이 글은 <놀면 뭐하니?>가 배우와 캐릭터 사이의 활발한 오고감을 통해 최근 예능계에 어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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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림 에디터
2020.01.22
리뷰
전시
[Review] 미니언즈 특별전 [전시]
미니언즈를 만든 사람은 세상에서 천재임이 틀림 없다.
정말 이렇게 행복한 전시는 처음이었다. 물론 대부분의 전시는 대부분 다 만족을 했지만, 내가 이렇게 미쳐 날뛰면서 방방 뛰면서 몇 바퀴를 계속 달리면서 칠렐레 팔렐레 다닌 적은 처음이니까. 미니언즈 덕후는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 사진도 엄청 많이 찍어서 대체 순서를 뭐부터 봐야할지 모를 정도이다. 입이 귀에 걸렸구나.. 미니언즈 세상에 다녀왔다!!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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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20.01.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세상에 나쁜 엄마는 없다 - 영화 '결혼이야기'
넷플릭스의 영화 '결혼이야기'를 통해 '엄마의 역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선을 보고자 한다. 엄마는 완벽해야 하고, 그렇지 못한 엄마는 죄책감을 느끼고 나쁜 엄마가 된다. 이러한 강요의 시선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어릴 적 우리 엄마가 나쁘다고 생각했다. 우리 엄마는 일 때문에 항상 바쁘셨고, 초등학교 때부터 운동회, 소풍, 각종 행사, 심지어 졸업식에도 오시지 못했다. 친구들과 비교되는 김밥천국에서 산 김밥이 들어있는 내 도시락, 운동회나 행사가 있을 때마다 엄마와 함께 있는 친구들, 혹시나 엄마가 늦게라도 오실까 하는 마음에 문에 고정되어 있던 내 눈.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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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경 에디터
2020.01.12
리뷰
전시
[Review] 미니언즈 덕후라면! - 미니언즈 특별전
전시를 120% 즐기려면 영화를 꼭 보고 가길!
미니언즈 전시의 첫인상은 미니언즈 특별전이 진행 중인 장소이자, 인사동의 생긴 지 얼마 안 된 복합문화몰인 '안녕 인사동'이 삐까번쩍했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규모가 크고 낯선 곳이며 주로 여가 목적인 공간은 사람을 들뜨게 하는 특유의 밝은 분위기가 있는데, '안녕 인사동'이 그러했다. 일단 시작이 좋다. 들뜬마음으로 전시장으로 향했다. 안녕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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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에디터
2020.01.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별이 빛나는 밤, 그리고 우리 대중문화가 빛났던 2019 [문화 전반]
올 한 해를 빛낸 문화 아이콘 총결산 (*단, 필자의 매우 주관적인 선정임을 미리 알립니다)
2019년, 그 어느 때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우리 대중문화의 영향력이 엄청났던 한 해였다. 올 한 해 우리의 문화는 양적, 질적으로 모두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비주류로 여겨지거나 소외되었던 장르가 다시 주류의 영역으로 들어오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고, 다양한 문화가 가진 개성과 특징이 이전보다 훨씬 존중받았다. 대외적으로는 우리의 대중문화적
by
김현지 에디터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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