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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내가 파랑새란 걸 믿어줘 - 산울림 고전극장, 붉은 파랑새
이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방황하는 이를 향한 위로
어린 시절 보던 동화 속 주인공들은 그 이후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붉은 파랑새>는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희곡 <파랑새> 속 주인공 틸틸이 어른이 된 모습을 상상하여 재창작한 작품이다. 원작 파랑새는 틸틸과 그의 여동생 미틸이 이웃집 할머니의 부탁으로 파랑새를 찾으러 환상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틸틸과 미틸은 추억의 나라, 밤의 궁
by
홍승민 에디터
2023.08.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국립중앙박물관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파헤치기 Ep.2 [미술/전시]
영국 내셔널갤러리가 소장한 명화의 향연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 포스터 지난 1편에서는 6월 2일부터 10월 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에 대한 소개와 르네상스, 바로크 시기 미술 작품을 전시 중인 1, 2부에 대해 간단히 다루어 보았다. 3부에서는 이제 사람과 개인에 대한 확장된 관심을 보여주는 초상화와, 주변 환경을 표현한 풍경화의 비중이 증가한다.
by
박준영 에디터
2023.07.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바래진 색감의 시대, 그 자체의 향기 [영화]
영화 <로슈포르의 숙녀들>(1967)
필자는 1900년대 문화를 참 좋아한다. 그 당시의 미국의 풍류 문화나 한량스러운 분위기를 동경하곤 한다. 소위 낭만의 시대라고 할까. 그 당시에 살던 사람이라면 그때보다 더 좋은 세상이 오리라 믿을 수 없었을테다. 필자 역시 비슷하게 생각한다. 현재는 그때의 영광보다 한참 못미친다고 생각된다. 어느덧 1920년대에서 100년이 지난 2020년대가 지나고
by
윤지호 에디터
2023.07.25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국립중앙박물관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파헤치기 Ep.1 [미술/전시]
영국 내셔널갤러리가 소장한 명화의 향연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포스터 지난 6월 2일부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영국내셔널 갤러리에서 날아온 명화가 전시중이다. 10월 9일까지 열리는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는 내셔널 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는 작품 52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 또한 20세기 이전 서양미술 작품
by
박준영 에디터
2023.07.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많고도 소중한 나의 면면 [문화 전반]
언젠가는 나의 이 취향을 간추려보자 싶었다.
기상은 아침 8시에서 9시 사이, 취침은 새벽 1시에서 2시 사이. 요즘 이상하게 새벽에 깨긴 하는데. 여하튼 방학의 좋은 점은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미룬 것들을 드디어 할 짬이 난다는 거다. 내일 뭐 할지 고민하며 잠에 들고, 일어나서는 어제 생각해둔 이벤트 중 제일 동하는 것을 택해 집을 나선다.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또는 그런 경향을 ‘
by
지소형 에디터
2023.07.24
리뷰
도서
[Review] 타인의 고통으로 향하는 여정- 다크 투어, 내 여행의 이름 [도서]
외면하지 않고 직시하여 얻을 수 있는 교훈
비극을 받아들이는 태도 세상에 살아가면서 아름다운 것, 좋은 것만 보고 싶어 하는 것이 우리가 가진 당연한 본능이다. 나의 마음을 더 잔잔하게 어떠한 다른 갈등을 채워 넣지 않고 무던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본능은 때론 다른 사람들의 슬픔과 아픔에 관한 이야기에 잠시나마 흔들렸다가도 다시 자신의 삶에 집중하게 만든다. 그러나 타인의 비극과 아픔을 스치는 생각
by
강지예 에디터
2023.07.22
리뷰
전시
[Review] 저마다의 취향이 가득한 소통의 장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5
좋아하는 것을 찾고 꿈을 좇아 온 사람들이 그들의 꿈을 세상에 선보이는 공간 속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7월 초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이하 서일페)에 방문했다. 서일페는 2015년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전시회로, ‘일러스트레이션’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문화 콘텐츠임을 알렸다. 또한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스스로를 알리고 팬들과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되어왔다.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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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에디터
2023.07.19
리뷰
영화
[Review] 모두의 어린 시절을 향한 다정한 눈길 - 비밀의 언덕 [영화]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를 뿐
어렸을 때가 좋았다는 말에 나는 늘 쉬이 공감하지 못한다. 기억도 제대로 나지 않을 유치원생 시절이 아니고서야, 내가 떠올리는 나의 어린 시절은 해맑고 행복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어렸을 적 나는 꼭 지금처럼 생각이 참 많았기 때문에, 언제나 답답하고 피곤한 감정을 안고 살았던 것 같다. 그런 감정을 성숙하게 받아들이거나 표현하는 방법을 몰랐다
by
송진희 에디터
2023.07.14
리뷰
도서
[Review] 바다의 향기를 캔버스에 보관한 사람들 - 화가가 사랑한 바다
뭉크도 위로받은 바다의 힘 속으로
한 가지 주제의 그림들을 모아 화가의 개성과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화가가 사랑한 것들' 시리즈가 '바다'를 테마로 돌아왔다. [화가가 사랑한 나무들]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 [화가가 사랑한 바다]는 한층 상세해진 작품해설과 다양한 화가들의 그림을 더해 더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스타 도슨트 정우철의 해설로 만나는 이번 책에서는 18인의 위대한 화가들이
by
임주은 에디터
2023.07.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취향은 감정으로부터 온다. [사람]
우리가 무언가를 좋아한다면, 그건 어떤 의미일까?
좋아하는 작품에 대하여 처음 내가 인상주의에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된 것은 2020년 예술의 전당에서 <모네에서 세잔까지>라는 전시를 본 무더운 여름날 이후였다. 그 당시 나는 재수를 하고 있었는데 음울하고 그로테스크한 것에 관심이 있어서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의로의 초대>전을 보려고 했었다. 그런데 그날따라 날이 너무 덥기도 하고 잔잔한 것을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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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선용 에디터
2023.07.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예술가의 기록 [문화 전반]
평생에 걸쳐 예술 일기를 남긴 김환기와 김향안 부부
집 앞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 기회가 생겼다. 짧은 교육 프로그램을 짜면서 가장 염두에 둔 것은 중요한 우리나라 작가를 꼭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그중 내 마음속 1등은 의심의 여지 없이 김환기. 도서관에 들러 김환기 선생님과 관련된 모든 책을 다 빌려왔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미술관 일기, 환기 미술관 하이라이트,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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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민 에디터
2023.07.08
리뷰
도서
[Review] 로망의 나라로 향하는 방법 - 도서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고요’
그저 좋아서 하는 외국어 공부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그것은 비단 언어를 알게 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언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타지의 문화와 세계 속으로 들어가는 문의 열쇠를 쥐는 것이다. 언제인지도 까마득한 시절부터 나는 이국의 풍경을 동경해왔다. 이를테면 유럽의 오래된 건축물들이 지닌 고풍스러움, 투명한 바다 앞 선배드에 선글라스를 걸친 채 선텐을 즐기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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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온 에디터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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