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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나행복] 02 : 나는 커서 날 만났던 사람들이 되겠지
내 모습에 숨어있는 타인의 행동, 타인의 행동에서 묻어나는 나의 경험. 이 세상에 나 혼자 있다면, 나 같은 사람만 존재한다면 더 성장할 기회가 주어질까.
혼자 여행 중이라고 말하면 가장 먼저 듣는 소리는 대단하다는 거였다. 혼자 여행한 경험이 제법 있어 이젠 아무렇지도 않은 나에게는 평범한 일이지만, 한 번도 혼자 여행해본 적 없는 사람에게는 멋지게 보일지도 모른다. 사실 여행을 가기 위해선 제법 많은 행운이 뒤따라야 한다. 여행을 갈 자금과 시간이 존재하고, 여행지나 여행 그 자체에 대해 알려주는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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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에디터
2020.02.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눈물의 바다와 소소한 행복 - "사양" [도서]
행복이라는 것은 비애의 강물 바닥에 가라앉아서 희미하게 빛나는 사금이 아닐까.
다자이 오사무의 『사양』을 읽었습니다. 그의 대표작인 『인간실격』을 읽은 지 반년 만입니다. 어쩌다 그의 소설을 다시 찾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전에는 김승옥의 『무진기행』을 읽긴 했습니다. 『사양』은 2차 대전 전후의 몰락한 일본 귀족 집안의 이야기입니다. 이 문학작품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계층의 관한 묘사, 그리고 섬세한 은유와 상징으로 당시에
by
한승빈 에디터
2020.02.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업글인간'이 되어보자, 2020 트렌드코리아 [도서]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한 지속가능 라이프 업그레이드, 트렌드 코리아2020 키워드 '업글인간'
예능 같은 프로그램에 잊을만하면 재조명되는 유노윤호를 보면 캐릭터 자체를 보고만 있어도 웃기다. 하지만 인정할 건 해야겠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동방신기의 리더로서 본인의 정점을 찍었고, 이제는 열정맨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니 말이다. 우리가 유노윤호를 보며 웃었던 건, 그의 열정이 도저히 따라 할 수 없을 만큼 진지하고 성실하기 때문이
by
고유진 에디터
2020.02.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 인생의 우선순위에 대하여 - 오늘부터 딱 1년,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 [도서]
한 번쯤은 온전히 나만을 생각해도 괜찮지 않을까?
현재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면, 확실히 예전보다는 남을 의식한 행복을 추구하는 것에서 나 자신을 위한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는 건 맞는 듯하다. 이에 걸맞게 시중에는 수많은 자기계발서와 긍정확언집 같은 부류의 책들이 즐비하다. 그 종류가 셀 수도 없이 너무 많을뿐더러 굉장히 다양하게 세분화되어 있다 보니 한동안 자기계발서를 잘 보지
by
정선희 에디터
2020.01.27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오로라를 찾아 떠난 트롬쇠에서 행복을 찾다 [여행]
오로라는 트롬쇠 여행의 일부일 뿐, 전부가 아니었다.
‘유럽 여행’ 하면 떠오르는 나라가 어디냐는 질문에 ‘노르웨이’라고 답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노르웨이 중에서도 수도 오슬로가 아닌 ‘트롬쇠(Tromsø)’라는 도시를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암스테르담에서 생활한 지 한 달쯤 지났을 때, 가까운 독일 한 번 가본 게 전부였던 내가 혼자 다닐 첫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노르웨이의 트롬쇠였다. 이유는 단 하
by
채호연 에디터
2020.01.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행복한 시간은 왜 빨리 가요? [사람]
행복과 시간, 그리고 선택 사이에 끼인 나
나의 쉬는 날, 밀린 드라마를 몰아서 보다 보면 하루가 끝난다. 뭐 한 것도 없는데 잘 시간이다. ‘행복했으니까 됐지!’라고 생각을 하다가도 괜히 억울하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나를 놀리듯이 시간은 짧다. 퇴근을 기다리는 출근시간은 점심시간까지도 멀고 지루한 시간의 흐름이다. 기쁨에 겨운 퇴근에서 출근까지의 시간은 야속하게 짧다. 괜시리 내가 약하게 느껴지
by
박나현 에디터
2020.01.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헬조선에서 함께 살아가는 법 - 개인주의자 선언 [도서]
나로 시작해도 분명 타인을 발견하고 세상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는 집단을 위한 개인이었던 스스로를 분리해내고, 나와 너와 우리의 행복을 위해 세상에 선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글쓰는 판사 저자이신 문유석 작가님의 판사라는 직업이 이 책의 기대지평이나 신뢰도에 영향을 주게될까? 판결을 내리는 ‘판사’라는 직업은 공정함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냉철함, 논리적, 비판적, 분석적 이미지도 함께이다. 판사가 쓴 글은 한국사회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바탕으로 균형잡힌 시각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이러한 이미지에 기대
by
김인규 에디터
2020.01.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검은 피카소’의 타이틀을 거머쥔 미국의 천재 예술가 - 장 미쉘 바스키아 [사람]
성공과 행복은 비례하지 않는다.
감당 못할 정도로 엄청난 명성과 부를 얻었지만 정작 본인의 인생은 괴로움의 연속이었던 한 예술가가 있었다. ‘검은 피카소’, 혹은 ‘미국의 고흐’라 불리며 천재 루키라는 칭송을 받았던 그의 이름은 장 미쉘 바스키아이다. 27살의 짧은 생을 살다 갔지만 그의 작품은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며 높은 경매가로 낙찰되고 있다. 그의 그림자로 가득 찬 얼룩진
by
전수연 에디터
2020.01.05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행복] 01 : 과거의 여행이 현재의 불안에게
싹이 피어나듯 간지러운 과거 여행 기록을 현재에 다시 보다.
한때 나는 절망했다. 절망이라는 단어는 과하다. 그저 원하던 학과에 떨어지고, 반수를 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대학 입학시험의 결과가 나올 때쯤에는 어릴 적부터 꿈꿔오던 장래 희망이 정말 내가 원했던 것인지, 그저 오랫동안 그 길을 준비했기에 관성의 법칙대로 가고 있는지 혼란스러웠다. 앞날이 안개에 쌓인 것처럼 희뿌옇고 앞으로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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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에디터
2019.12.17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행복] Prologue : 행복한가요? 사소합니다
물론 누구나 힘들다. 그러나 누구나 행복했다.
누구나 힘들 때가 있다. 우울하거나, 지치거나, 외부의 상황에 고통받는 상황이 누구에게나 있다. 경중은 있겠으나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좋아하던 것도 무감각해지거나, 아무 일도 없는데 괜히 눈물이 나는 일이. 유치원생 아이도, 청소년도, 학생도, 취업 준비생도, 직장인도, 엄마와 아빠도 살아가는 모두에게 삶의 무게만큼 부정적인 감정이 존재한다. 죽기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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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에디터
2019.11.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모든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며 - 윤희에게 [영화]
“눈이 언제 그치려나...”
《윤희에게》는 한 때 사랑하던 사이였던 윤희와 준이 우연히 재회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윤희는 이혼한 뒤 고등학생인 딸 새봄과 둘이 살고 있다. 어느 날 일본에 사는 옛사랑 준으로부터 편지가 한통 오고, 이를 윤희가 발견하기 전에 새봄이 먼저 읽게 된다. 새봄은 윤희와 준의 재회를 위해 엄마에게 일본 여행을 제안하게 된다. 한편 수의사인 준은 일본
by
한승빈 에디터
2019.11.29
리뷰
도서
[Review] 행복해지기에, 늦은 때란 없습니다 -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Review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상투적인 말이다. 공장에서 찍어낸 듯 끊임없이 발간되는 자기계발서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오늘은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입니다. 도전하세요! 꿈을 찾으세요! 와 같은 말들. 좋은 말이지만,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현대인들에게 매일 맞는 채찍과
by
황혜림 에디터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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