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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역사의 끈을 묶어 완성한 신발의 기호학 - 신발로 읽는 인간의 역사
책은 직접적으로 성찰을 유도하지 않지만, -다른 잘 쓰인 역사책이 그러하듯이- 다양한 방면에서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해준다.
1. 신발 이상의 신발 신발은 발을 보호하고 지탱하는 도구다. 신발은 기본적으로 기후 풍토에 따라 형태가 다르게 나타난다. 하지만 사회에서 신발은 더 다양한 층위의 의미가 있다. 우선 신발은 문명의 산물이다. 집에 와서야 비로소 신발을 벗는 것처럼, 신발장 앞에서 우리는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한다. 그래서 신발은 의례적, 문화적, 계급적 성격을 띤다. 그래
by
이승주 에디터
2023.03.01
리뷰
도서
[Review] 사랑하기 위해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사랑의 모든 순간, 당신에게 건네는 그림의 위로
좋아하는 그림을 통해서 내면을 바라본다는 취지의 책이 예전보다 부쩍 많아졌다. 이름없는 작가의 유명한 그림이 아닐지라도 요즘의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좋아하는 그림이나 사진을 통해 위안을 얻기도 하고 내재되어있는 감정을 표출하기도 한다. 도서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는 국내 트라우마 미술치료 최고 전문가이자 그림과 언어로 마음을 치유하는 김선현 교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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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에디터
2023.02.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아무것도 아닌 듯, 성능경의 예술 행각 [미술/전시]
백아트 갤러리 성능경 전시 리뷰
오늘날 우리는 우리의 목소리를 내기 편한 세상에 산다. 물론, 그 목소리가 받아들여지는지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힘 있는 자가 아니면 묻힌다는 건 같을 수 있더라도, 과거와 달리 지금은 목소리라도 낼 수 있다. 작게는 우리 주변 사람에게 말하는 것부터 시작해 더 나아가는 자신의 메시지를 SNS이라는 개인 공간에 올릴 수도 있고 심지어는 내 주장을 뒷받침하기
by
이세연 에디터
2023.02.27
리뷰
도서
[Review] 내 마음을 되짚어 보는 시간, 도서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나의 마음을 되돌아보고, 나를 이해하고, 나를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시간
“눈길이 머무는 그림이 있나요? 마음에 점검이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책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는 국내 트라우마 미술치료의 전문가인 김선현 교수가 집필한 것으로 사랑이 서툴고 버거워 힘든 마음을 그림으로 위로하고 치유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랑’이라는 큰 주제 아래 사랑의 모든 순간 속에서 나도 몰랐던 내 마음을 발견하고 나의 심리에 대해 이
by
곽미란 에디터
2023.02.22
리뷰
도서
[Review] 부드럽게 침투해오는 그림의 힘 - 도서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부드럽게 침투하다
<스튜디오에서의 점심식사(Studio Lunch)> _ 헨리 시돈스 모브레이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는 미술치료사가 임상 현장에서 치료적 효과를 확인한 작품들을 묶은 책이다. 여기서 치료적 효과라는 말이 다소 광범위하고 사용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책이 주로 다루고 있는 대주제는 사랑이다. 책은 크게 '나를 더 사랑하기 위해', '가라앉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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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에디터
2023.02.21
리뷰
공연
[Review] 인간성에 대한 본원적 물음을 던지다, 연극 ‘태양’ [공연]
하나의 태양 아래, 둘로 갈라진 인류
Prologue. 초능력이 있다면 어떤 능력을 가장 갖고 싶어?라며 가벼운 대화 주제를 던져오는 지인에게 나는 당연히 텔레포트,라고 답했다. 시간과 비용의 제약이 없이 어디든지 오고 갈 수 있는 능력이야 말로 최고라고 늘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고달픈 출퇴근도, 여유가 없어 가까운 이를 보지 못하는 그리움도 없는 세상은 얼마나 편리하고 좋을지 상상도 되지
by
차소연 에디터
2023.02.20
리뷰
공연
[Review] 녹스사회에서 큐리오 회복하기 - 연극 '태양'
때로는 무자비하게 비추는 태양
1. 녹스 사회에서 큐리오 회복하기 연극 '태양'의 무대의 정중앙에는 대각선으로 빛이 비친다. 무대의 전면에는 쓰레기 더미가 쌓여있고, 고물 더미 같은 장식이 상단에 장식되어 있다. 고물 더미는 작품의 전개에 따라 위로 아래로 움직이며, 때로는 그 사이에서 조명이 비친다. 국립극장에서 다시 오른 '태양'은 이전에 올렸던 내용과 주제의식을 대부분 그대로 가
by
이승주 에디터
2023.02.1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어느 날, 세상이 무너졌다. - 프로젝트 좀보이드 [게임]
이것은 당신의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눈을 떴다. 낯선 공간이다. 추위 때문인지 온몸이 떨렸다. 여긴 어디고, 나는 왜 여기 있는 거지? 바깥에는 어둠이 내려앉아 있었다. 적막하다. 주변에 뭐라도 있을까 싶어 창문에 가까이 다가갔다. 텅 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 창문으로 날아들었다. 창백한 손 두 개. 그것들은 일정한 간격으로 세차게 창을 두드렸다. 이윽고 창이 깨지자 고깃덩어리 두 개가 안
by
이중민 에디터
2023.02.15
리뷰
모임
[Review] 미술작품, 아는 것이 힘일까? - 제3회 인사이트 데이
"지식 없이 보는 예술도 좋고 재밌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
미술, 그리고 전시를 좋아하는 내게 도슨트는 미술관에 항상 자리하고 있는 존재, 수십 명의 관객을 당당히 이끌며 작품세계로 안내하는 길잡이다. 그 누구보다 작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필수 불가결한 미술관의 구성원인 도슨트가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진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불과 몇 년 전부터 도슨트라는 직업이 미술과 함께 주목받
by
최세희 에디터
2023.02.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좀비 미학 고찰하기 [미술/전시]
좀비미학이란 개념 탐구하기
오늘은 “좀비 미학”이라는 단어를 설명하고자 한다. 좀비 미학에서 말하는 좀비는 신자유주의와 이에 기인한 현대인의 불안으로 해석되거나 기형적인 현대문명의 상징적인 현상으로 분석된다고 한다. 처음 내가 좀비 미학이라는 단어를 접한 것은 무라카미 다카시가 전시를 진행한다는 기사에서였다. 부산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이 전시를 설명한다. “일본 대
by
이세연 에디터
2023.02.12
작품기고
The Artist
[비일비재] 노인코래방
코인 노래방을 좋아하여 노래자랑을 나가게 된 이야기
by
이형섭 에디터
2023.02.12
작품기고
The Artist
[두유노 의경?] 자대 배치
의무경찰 생활의 시작
by
이형섭 에디터
20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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